책소개
EBS '다큐프라임'에 방송된 《당신의 성격》의 제작팀의 『우리 아이를 바꾸는 성격의 비밀』. EBS '다큐프라임'에 2010년 4월 방송된 《당신의 성격》의 내용 중 '아이의 성격'에 초점을 맞추어 엮은 것이다. 하버드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 본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전 세계 성격 심리 전문가들의 연구 실험을 통해 성격에 숨겨진 아이의 놀라운 재능을 밝혀내고 있다. 자녀의 성격을 올바로 판단하는 법뿐 아니라, 타고난 성경을 존중하며 내재된 가능성을 찾아 계발하는 양육 방식 등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풀어 실질적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성격이란 타고난 고유의 특성이므로 좋고 나쁜 가치판단의 대상이 아님을 일깨우고 있다. 모든 종류의 성격은 상호 이해하고 수용함으로써 장점으로 발현될 잠재력이 있음을 강조한다.
케이건이라는 교수는 아기들에게도 기질 차이가 있나 실험했다고 한다.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은 아기들을 대상으로 오로지 유전적 요소만으로 판단하려고 한 것이다. 기질이란 사람의 성향의 근간으로서 유전자에 의해 형성된다고 한다. 아기를 키워보지 못해 몰랐지만 온순한 아기 잘 우는 아기가 있다고 한다.
케이건 교수는 기질이 자라면서 변할지 실험을 했다고 한다. 7세가 되었을 때 호르몬 검사와 함께 아이들이 공포를 언제 느끼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어릴 때 잘 놀라고 민감했던 아이들은 계속 그랬다고 한다. 나는 예민한 것이 어느 정도 유전적, 성격적으로 타고난다는 것은 이해를 한다.
이게 결코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쑥스러움을 타던 아이가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자신감을 얻어 말주변이 좋아진다거나 그럴 수 있다고 한다. 이 교수의 연구의 맹점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질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맞는 것 같다. 타고난 성향은 바뀌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