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덜 반응하고, 덜 화내고, 덜 판단하라!”
나를 흔드는 감정과 생각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열네 번의 스토아 수업
스토아 철학은 순식간에 몰아쳤다가 사라지는, 들떴다가 침잠하는 감정보다는 하루하루 일정하게 안정감을 느끼는 삶을 위한 기술이다. 영미권에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는 인기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우리를 우울하게 하거나 압도하는 일상 곳곳에 스토아 철학을 적용하고 경험한 변화들을 들려준다. 《불안을 이기는 철학》을 통해 세네카, 에픽테토스, 아우렐리스의 지혜가 당신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해보라.
우리는 모두 불안을 덜 느끼며 행복하기를 바란다. 모든 인간이 그렇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저자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토아 철학자처럼 살라고 권한다. 그러한 삶은 어떤 것인가. 저자는 간단하게 5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우선, 인생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나의 감정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산물이며, 모든사람에게 그러하듯 나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자연의 일부이자 세상의 일부이며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진 것은 사실 단순히 누군가가 빌려준 것이며 언젠가는 세상에 반납하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스토아 학파 학자들은 시야가 좁고 무조건적 절제하는 삶을 살며 외딴 섬에서 자급자족하는, 마치 스님과 같은 절제적 삶을 사는 사람들로 인지하고 있지만 사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사회와 공동체적 삶에 깊게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토아 학파에서 말하는 것 중 <아타락시아>가 있다. 이는 방해받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는 행복이나 기쁨, 종교적 경험 등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황홀경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는 사랑이나 마약 등에 빠졌을 때 느끼는 것이 아니라 주의를 기울여 평온함에 다다랐을 때 느끼는 상태이다. 그런데 현대사회에서 아타락시아를 느끼기가 쉽지 않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 SNS, 마약 등에 의존성이 높다.
이는 지속적으로 도파민이 분비되는 활동이기도 하다. 아타락시아의 경우 서서히 분비되고 며칠 또는 몇 주에 거쳐 긍정적 효과가 축적된다. 아타락시아의 상태에 이르면 기존보다 더욱 안정적인 정서체계를 지니게 되고 당연히 타인에 대한 관용성도 높아지며 화를 내는 빈도나 크기도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도파민이 지배하는 인간은 이와는 정 반대이다. 늘 불안하고 늘 더 큰 자극을 추구하며 정서체계 자체도 매우 불안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