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싹한 공포를 타고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로!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읽는 과학이야기』는 일본에서 20만 부 이상 판매되고, 우리나라에서도 각종 우수도서로 선정돼 많은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청소년 과학 스테디셀러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일본 각종 매체에서 사랑받고 있는 저자 다케우치 가오루가 ‘공포’라는 소재를 통해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흥미롭게 스토리로 풀어냈다.
이 책은 ‘공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감정부터 진화 생물학적 관점으로 차근차근 짚어가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뉴스에서 나오는 범죄 뒤 숨은 심리과학부터 우주와 은하를 넘나드는 지구과학까지, ‘공포’의 시선을 통해 그 속에 숨겨진 과학을 엿본다. 더불어 영화《설국열차》에서 본 차갑게 동결된 지구의 원리, 영화《그래비티》에 나온 우주유영에 관한 이야기 등을 수록하여, 독자들이 다른 일상적인 사건 속에서 신비로운 과학의 세계를 발견하는 눈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최근 TV에 자주 등장하는 거짓말 탐지기도 과학 수사의 대명사가 되었다. 얼마 전에는 MRI를 이용하는 거짓말 탐지기가 선을 보였는데, 그 원리는 인간의 뇌 속에서 어떻게 혈액이 흐르고 어떤 부분이 반응했는지를 보면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판정할 수 있다는 논리에 근거를 둔 것이다. 하지만 MRI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직 발전 단계에 있다. 일반적인 거짓말 탐지기와 MRI 방식의 거짓말 탐지기를 비교 실험한 결과, 일반적인 거짓말 탐지기는 거의 확실히 거짓말을 간파하는 데 성공했지만 뇌를 직접 살펴보는 최신식 MRI 거짓말 탐지기는 아직 (일반적인 거짓말 탐지기에 걸린) 사람에게 속을 때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