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음에 새기는 그림 편지. 20여 년 근무하던 직장을 퇴직 후 인문학 강사를 하며 대학원을 졸업한 저자 안노라가, 딸을 토닥여줄 엄마의 그림 편지를 모은 <너 이 그림 본 적 있니?>를 세상에 내놓는다. 동서문학상 수필 부문에 입선한 저자가 좋아하는 그림에 대해, 마음 깊이 그리운 이에 대해, 아직은 가보지 못한 땅에 대해 브런치에 쓴 글을 엮은 것이다.
그림에 대해 깊이 있는 인문학적인 이해와 더불어 딸과 이야기를 나눌 때 전해지는 다정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예술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함께 체험해보자.
음악, 미술, 글쓰기는 타고난 능력일까요? 아니면 노력하면 후천적으로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사람은 다 능력이 다르겠지만 어쩌면 정도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란 생각에 동의한다. 내가 아무리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누군 가처럼 악기를 연주하며 밴드는 못 할 것이며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글을 잘 쓰거나 베스트 작가가 될 확률은 낮은 것은 사실이므로.
그래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책을 통하거나 체험을 통한 간접체험으로 부족함을 채워나간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너 이 그림 본 적 있니?' 를 통해 작가가 아닌 엄마의 입장에서 그림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1. 엄마의 따뜻한 편지를 받고 싶은 딸들에게
P 68 삼 미신 우리 모두 최고 미인 – 여러 가지 여인들의 그림들을 소개하며 그 시대상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