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혼자만 일 잘하는 팀장이 가장 쓸모없다
혼자만 일 잘하는 팀장이 회사에 가장 손해를 끼친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가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런 팀장은 본인 일 하느라 바빠서 팀 전체를 보지 못하기에 문제가 생겨도 소통이 안 되고 팀원이 일을 제대로 배우지 못해 성장할 기회도 빼앗기기 때문이다. 결국 팀의 성과도 문제가 생긴다. 대한민국 최고 팀장 전문가인 김정현 소장은 이렇게 실무를 꼭 쥐고 있는 플레이어형 팀장이 조직에서는 가장 쓸모없다고 말한다. 한데 대다수의 팀장은 자신이 플레이어로서 성과를 내는 것이 회사에 공헌하는 길이고 팀장의 자리를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회사가 팀장에게 바라는 건 플레이어 팀장이 아니다. 회사가 바라는 건 팀의 성과다. 예를 들어 3명의 팀으로 5명, 7명의 성과로 이끌라는 의미다. 혼자서는 5명, 7명 성과를 해낼 수 없다는 걸 회사는 알기 때문이다. 혼자만 잘하길 기대했다면 플레이어로 두었을 것이다. 팀장에게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다.팀의 힘을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 목표를 팀 전체가 공유하게 하고 팀원 성향에 맞는 업무를 적절히 맡기고 그 일을 통해 성장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삐걱 소리가 나지 않게 팀원과 소통하고 다른 팀과 갈등도 조정하고 상사와 회사의 지원도 끌어내야 한다. 그리고 팀장 자신의 감정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이 모든 걸 어떻게 해내냐고? 아주 간단하다. 감기에 걸리면 내과 의사에게 가듯이 팀이 성과가 안날 땐 ‘팀장 리더십 주치의’를 찾으면 된다. 신간 《팀장 리더십 수업》이다. 20년 넘게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까지 대한민국 팀장의 성과를 향상해온 대한민국 최고 팀장 전문가 김정현 소장의 특급 처방을 고스란히 담았다. 한국 실정에 맞는 사례를 통해 성과를 올리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쉽게 이해되고 바로 적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팀장은 바쁘고 힘들다.
왜냐하면 주52시간제로 근무시간이 줄어들어도 팀의 결원이 새겨서 인원이 부족해도 의욕이 없거나 능력 부족인 사원이 다른 팀원의 에너지를 깎아 먹고 제 역할을 못 하더라도 회사는 어떠한 팀의 상황과 상관없이 작년보다 높은 실적을 팀장에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팀장이 과거와 같이 팀원 중 누구에게든“이 일 내일 아침까지 하세요!” 하는 식의 상명하복으로 일을 시키거나 맡길 수도 없습니다. 회사의 주류가 된 90년대 세대들은 그들이 납득되지 않는 야근은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팀장이 회사에 “책임은 주면서 권한은 주지 않고 직원도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주지도 지원해 주지도 않으면서 뭘 어쩌란 말입니까?”이렇게 하소연 해본들 되려 그것이 바로 회사가 팀장에게 기대하는 점이라는 것을 확답받는 기회만 얻게 될 뿐입니다. 이렇게 대한민국 팀장은 바쁘고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