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뜨거웠던 그날, 이성의 벽 앞에 주저앉은 어느 주사파의 이야기
전 범민련 소속, ‘길’ 대표 민경우 작가가 마침내 논픽션 소설을 집필했다. 전 주사파 출신으로 이 ‘바닥’에서는 잔뼈가 굵은 고위급 인사가, 일부 민주당 계열 인물들이 순수한 좌파도 진보도 아닌, 그저 맹목적인 반정부 세력으로 전락하게 된 경위를 낱낱이 공개한 것이다. 이 책은 80~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주사파의 계보를 파악하고, 군자산의 약속이 현대사회의 변천사에 던진 의미와 영향력을 가늠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책을 완독하고 나면 민경우 대표의 인터뷰 기사나 글이 더 가슴에 와닿을 것이다.
80~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에 이르는 동안 주사파의 계보를 파악하고, 군자산의 약속이 현대사회의 변천사에 미치는 의미와 영향력을 탐구한다. 작가는 주사파 운동의 역사적 배경을 통해 독자에게 이 군자산의 힘과 무게를 실감나게 전달한다. 민경우 작가의 증언을 통해 북한이 주사파 운동에 어떻게 개입하고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