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앤더슨 터치’를 완벽하게 구현한 아트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현대판 동화이자 환상적인 아트버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세계의 창조자 웨스 앤더슨의 오리지널 아트북이다. 영화와 동명인 이 책은 웨스 앤더슨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유일한 아트북으로, 자신의 작품 세계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내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일러스트레이터 막스 달튼의 표지와 촬영장 곳곳을 담은 사진들,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 드로잉, 모형, 우표 형식의 필모그래피, 레퍼런스 영화 카드, 다양한 아트워크 등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볼거리가 250여 장에 걸쳐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영화비평가이자 작가인 매트 졸러 세이츠가 진행한 웨스 앤더슨, 주연배우 랄프 파인스, 촬영 감독 로버트 D. 예오만, 프로덕션 디자이너 아담 슈토크하우젠, 의상 디자이너 밀레나 카노네, 작곡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등과 나눈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내밀하고 매혹적인 인터뷰도 빠질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라는 영화는 현재에서 작가가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며 과거로 시점을 변경하며 액자식 구성으로 시작됩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전세계 부자들이 휴가를 보내던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호텔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과거의 명성은 사라지고 흉물로 전락해 무너지기 직전이던 1968년 요양의 목적으로 이 곳에 들린 작가는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노신사를 발견합니다. 그는 이 호텔의 주인이었습니다. 자신의 많은 호텔과 별장을 뒤로하고 이 곳에 매년 3번 비수기에 찾아와 일주일씩 있다 가는데 화장실도 없는 작은 직원용 방에서 지낸다고 하여 이 작가는 그 노신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던 찰나 우연히 목욕탕에서 노신사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