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상의 궁금증을
통계학으로 풀어보자!
이 책은 우리 주위에 만연하게 퍼져 있어 부지불식간에 지나치기 쉬운 확률과 통계를 눈에 보이게 짚어주고 있다. 세상에 퍼져 있는 거짓말이나 오해는 대부분 확률과 통계에 연관되어 있다.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서는 빈집털이범의 수법을 알아야 하듯이, 숫자에 속지 않으려면 속이는 방법을 알아두어야 하는 법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친근한 사례를 다루고 있으니, 각자의 일상생활과 업무에 대입해보면 좀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도 대니얼 카너먼의 ‘편향’ 이라는 주제가 마음에 들어 이 사람의 책을 많이 읽어 보았는데 기존에 읽을 때에는 그냥 재미있는 인간의 심리로만 이해를 했었다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기준이 조금은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세상에는 뭔가 인간의 이해력과 설명으로는 설명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는데 그러한 것들도 모두 통계학적으로 보면 설명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랍게 느껴졌다. 첫 장에서 소개하는 가위바위보 필승법부터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복권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특히 이 부분에서는 확률과 관련된 현상을 실험하거나 관찰하는 것을 ‘시행’ 이라고 하는데, 시행 횟수가 많을수록 ‘진짜 실력에 수령한다는 큰 수의 법칙이 작용한다는 것이 재미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