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브라질 작가 '코엘료'의 이름을 굳혀준 그의 대표작이다.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담백한 이야기를 축으로, 신비로운 체험과 심오한 생의 물음들을 던져준다.
책을 좋아하는 양치기 산티아고는 며칠 계속 반복되는 꿈을 꾼다. 양과 함께 놀던 아이가 자신의 손을 잡아끌더니 이집트 피라미드로 데려가는 꿈. 그러던 어느날 책을 읽고 있는 그에게 홀연히 한 노인이 나타나 가지고 있던 양의 십분의 일을 자신에게 주면 피라미드에 묻혀 있는 보물을 찾는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제안한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같아서 읽기 어려웠다. 이런 소설을 쓰면 노벨문학상 후보로 오르기 쉽다는 걸 깨달았다. 이해가 어려운 소설이고 이걸 쓴 파울로 코엘료도 절대 이 소설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게 다 정해져 있다니 이것만큼 종교적인 느낌이 드는 문구도 없었다.
마크툽이라는 이제는 조금 알려진 단어였다. 무슨 양치기가 여행을 하는데 이리도 철학적인 숙고를 거친 깊은 인생의 구절을 알려주는 인간들이 많은지 이해가 안 되었다. 자아의 신화는 마음에 들지 않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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