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부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을 모은 경전 《법구경》!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불경에서 건져 올린
걱정 많은 삶을 평온하게 바꾸는 법
한국인에게 큰 존경을 받는 법정 스님은 ‘우리의 진정한 마음은 비어 있는 상태이며,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라고 말씀했다. 이는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매일 갖가지 소음에 둘러싸인 채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하나라도 더 가지길 바라는 현대인에게 이는 몹시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매일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간다. 어떻게 해야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전하는 경전이 바로 《법구경》이다. 부처님께서 살아생전 설법하신 내용을 423개의 시로 전하는 《법구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불경이기도 하다. 《법구경》은 번뇌로 고통받는 중생들에게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직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라’라고 말한다.
난생 처음 만난 것처럼 세상을 대하고, 고정관념에 휩싸이지 않으며, 순간순간 내 감정을 투명하게 바라보라는 말이다. 있는 그대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인생과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다.
스님 가르치는 스님!
경전 연구가 정운 스님이 전하는 명쾌한 해설
《법구경 마음공부》는 약 40년 전 출가한 이래로 평생을 경전 연구에 몰두한 정운 스님이 《법구경》의 가르침 중 우리 삶에 직접 도움이 되는 말씀만을 골라 담은 책이다. 단순히 경전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법구경》의 지혜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시선에서 자세히 해설하였다.
오직 목표만을 바라보며 치열하게 사는 이들은 자신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은 상처, 두려움, 외로움, 분노 등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본다면 복잡하게 얽힌 마음의 실타래를 풀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순간을 분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두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을 굳건하게 지키며 살아가는 《법구경》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길 바란다.
저자는 스님인데 욕심을 내지 말라 완전 무욕으로 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욕심을 내더라도 내 능력이 닿는 수준에서 내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한다. 이해가 된다. 현실적인 조언 같다. 욕심에 관해서 스님이 이런 조언을 한다는 것이 매우 특이하다. 저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을 했다.
세상이 너무 쉽게 자주 바뀌는 환경이다보니 우리가 통제하는 부분은 극히 일부이거나 우리 착각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이해가 되고 공감도 상당히 된다. 물건에 대해서도 이런 관점을 갖고 있는 것이 독특했다. 무소유의 영향을 받은 것인가 원래 스님들이 이런 것인가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종종 과거의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현재를 제대로 살지 못한다. 《법구경》은 이러한 번뇌에서 벗어나 현재에 집중하며 살아가라고 가르친다.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순간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 길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