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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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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시그리드 누네즈
독후감
2
책소개 전미도서상 수상자이자 25여 개국에 번역된 작가인 시그리드 누네즈의 장편소설 『어떻게 지내요』는 누네즈의 최신작으로, 그의 문학적 성취를 다시 한번 확장해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나’는 암 말기 진단을 받은 친구에게서 연락을 받고, 병문안을 하러 낯선 도시로 떠난다. 그리고 친구가 불쑥 내민 뜻밖의 제안. 안락사 약을 구했고, 어딘가 조용한 곳에서 끝을 맞으려고 하는데 그때까지 함께 지내달라고 한다. 『어떻게 지내요』는 죽음을 앞둔 친구와의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죽음,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민, 여성의 삶 등 무거운 주제들을 감상적이지도 않게, 가볍지도 않게 다룬다. 책은 그 여정을 함께하는 두 여성의 우정, 유대감, 서로를 이해하고 지탱해주는 모습을 그려내는 동시에 우리를 둘러싼 삶의 미묘한 단면들을 세심하게 포착해낸다. 〈뉴욕 타임스〉 ‘비평가들이 꼽은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가디언〉 〈피플〉 등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었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문학평론가 신형철 강력 추천작.
  • 노년의 희망과 낙관 -시그리드 누네즈 <<어떻게 지내요>>를 읽고
    노년의 희망과 낙관 -시그리드 누네즈 <<어떻게 지내요>>를 읽고
    1. 들어가며-노년 페미니즘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젊음이라는 게 지나가고 난 뒤의 삶은 어떨까. 한결 편해질까. 번다한 세상의 고민으로부터 좀 더 관조하게 될까. 특히 여성으로서의 삶은 어떨까. 나는 평안한 여성 노인으로서 삶을 살 수 있을까. 페미니즘 담론도 많고 노년에 대한 담론도 많다. 하지만 이 둘을 결합한 관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페미니즘이 현 시대의 가장 치열한 담론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중요하고 시급한 의제를 이끌고 있다고 여긴다. 하지만 그 운동이 때로 한정된 대상이나 관점에만 갇혀 있다는 생각도 든다. 노년에 대한 담론도 마찬가지다. 연령주의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면서 노년차별, 노인혐오 문제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하지만 아직 완숙하지 않은 이 담론 역시 또 다른 편견을 낳기도 한다. 노인에 대한 스트레오타입화된 인식의 확산 등 말이다. 하나의 사회운동으로서, 사상, 주의로서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우리 삶의 가장 급박한 의제를 말해주는 목소리는 어디 없나. 이를 테면 노년 여성이 바라보는 여성주의 같은 것. 혹은 여성적인 시각으로 말년의 삶과 돌봄을 돌아보는 것. 이런 생각을 하던 중 만난 것이 바로 시그리드 누네즈의 <<어떻게 지내요>>이다.
    독후감/창작| 2024.06.23| 5 페이지| 1,500원| 조회(35)
  • 시그리드 누네즈 <<어떻게 지내요>>를 읽고 -죽음과 돌봄에 대하여
    시그리드 누네즈 <<어떻게 지내요>>를 읽고 -죽음과 돌봄에 대하여
    1. 들어가며 『어떻게 지내요』는 미국 작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최신 장편소설이다. 전미도서상 수상자이자 전 세계 25여 개국에 번역된 거장의 소설답게 이 책은 인간 삶과 타인이나 사회에 대한 녹록지 않은 문제의식들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소설은 노년에 접어든 여성의 삶을 세심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그를 둘러싼 질병과 죽음, 돌봄, 존엄, 타자에 대한 공감 등의 문제를 통찰한다. 이 책은 화자이자 주인공인 ‘나’가 오랜 친구가 암 투병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글이다. 둘은 오십대 후반에서 육십 대 초반 정도의 여성이다. 이른바 노년에 접어든 연령대다. 그리고 대학 강단에서 가르친 경험이 있는 교수이자 작가라는 직업군이다. 그래서 이 글은 노화와 질병, 안락사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되, 중 노년층 당사자의 입장에서 그린다. 또한 선생이자 작가, 혹은 애독자로서의 정체성이 많이 묻어난다. 주인공의 사색에, 그리고 두 친구와의 대화에서 주변 지인 작가들, 교수 동료들의 일화가 나온다거나, 작가의 삶이나 책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죽음과 노화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문학이나 철학 등 인문학적 통찰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이유다. 2. 노년의 삶 <<어떻게 지내요>>의 특색이라 할 것 같으면, 노년의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풀어낸다는 점일 것이다. 우리는 노년이라는 연령에 대해 일종의 고정관념이 있다. 흔히 노년의 삶은 젊음의 열기가 빠져나간 무색 무취의 시기일 것이라 생각한다. 이른바 연령주의(ageism)이다. 하지만 친구의 시한부 인생과 자신 그리고 주변 노년들의 삶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시점은 다르다.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이나 노화에 대한 부인이다. 죽음에 대해서 그렇듯이 대부분은 나이 듦도 부인하니까. 주변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도,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사례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도, 사람들은 그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런 일이 자신들에게 일어나리라고는 진정으로 믿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어나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나지만, 내게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듯이.
    독후감/창작| 2024.05.19| 6 페이지| 2,000원| 조회(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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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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