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통 오타쿠’들이 초심자 눈높이로 풀어낸 ‘버핏 입문서’
“투자자여도 아니어도 일생에 한 번은 버핏에 빠져보라”
위대한 투자자이자 경영자이며 자선사업가로 세계적 존경을 받는 워런 버핏. 그를 배우고 닮고 싶지만, 방대하고 심오한 버핏 문헌의 문턱을 넘기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한 ‘버핏 입문서’다. 그 유명한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찰리 멍거와 함께 진행한 주주총회 Q&A, 언론 인터뷰와 강연 등을 바탕으로 버핏의 투자와 사고 체계의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게 특징이다.
버핏과 멍거 전문 저널리스트 김재현 박사와 ‘믿고 보는 투자서 전문 번역가’ 이건 선생이 《찰리 멍거 바이블》에 이어 또다시 의기투합해 엮고 지은 책이다. 버핏의 일관된 투자 원칙과 경영 철학, 주요 투자 사례 분석과 실전 투자 기법 등은 물론 인생 선배로서의 촌철살인 조언까지 담아 투자자가 아니어도 누구에게나 유용한 교훈과 지혜가 가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서뿐 아니라 대중적인 철학서이자 처세서, 에세이로도 손색없는 책”이라고 추천사에서 밝혔다. 또 “쪽집게 과외 선생님이 조곤조곤 들려주는 듯한 버핏 이야기”(홍영표 변호사)이자 “버피티즘(buffettism)이라는 망망대해 앞에 선 투자자를 위한 지도”(변영진, 《노마드 투자자 서한》 편역자)이며 “가치투자자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투자자에게 귀한 선물이 될 책”(숙향,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저자)으로 호평을 받았다.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대표는 “버핏을 공부하기에 뒤늦은 시기란 없다”며 “이제라도 이 책으로 시작해보라”고 강조했다.
■ 줄거리
1) 버핏이 1965년 인수한 방직업체 버크셔 해서웨이는, 1965년부터 2022년까지 57년 동안 연평균 수익률 19.8%를 기록했다. 이 책에서는 S&P500지수의 누적수익률을 월등히 초과하는 버핏이 지닌 투자 철학, 투자 지식, 삶의 규칙 등을 설명한다.
2) 버핏이 생각하는 투자의 기본
첫째, 자산의 미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다. 자산의 미래 이익을 대충이라도 추정하기 어렵다면, 포기하고 다른 자산을 찾아본다. 회사의 사업구조가 복잡하거나 계속 바뀌면 미래현금흐름을 예측할 수 없기에, 되도록 이해할 수 있고 간단한 사업구조를 가진 기업을 선호해야 한다.
둘째, 매입 가격에서 안전마진을 확보해야 한다. 버핏은 자신이 계산한 가치가 가격을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상당한 폭의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나서야 주식을 매수한다.
셋째, 수익만을 생각하고 매일의 가격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자산의 미래 가격 변동에 초점을 맞추는 행위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다. 제대로 된 투자를 하고 난 후의 요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넷째, 거시경제나 시장 예측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시간 낭비이다. 거시경제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세우거나, 거시경제를 예측하는 행위는 회사의 수익이라는 핵심 문제에 대한 집중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