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페루치는 언어를 해독하는 일이든, 추상적인 개념과 씨름하는 일이든 컴퓨터가 애를 먹는 분야는 인간이 우위를 유지하는 분야임을 지적한다. 그리고 책 속의 수많은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뇌의 모든 것을 파헤쳐 뇌 지도를 그릴 수 없는 한 컴퓨터가 인간처럼 사고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책의 첫 시작은 ‘왓슨’이 <제퍼디>라는 티비 쇼에 나가 우승을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왓슨은 <제퍼디>에서 인간들을 제칠 정도의 뛰어난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이다. 책은 이 왓슨이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다.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은 기업 컨설팅과 컴퓨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회사로 1997년 그들의 슈퍼컴퓨터인 딥 블루가 세계 체스 챔피언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된 이후 자신들의 기업 이미지를 좀 더 향상시킬 만한 방법을 고안하였다.
그러던 중 인공지능 컴퓨터를 <제퍼디> 퀴즈 쇼에 내보내 인간과 겨룬다는 묘책이 나왔고 2005년 IBM의 핵심 인재 중 하나인 데이비드 페루치가 책임자가 되어 왓슨을 개발하게 된다. 왓슨은 인간이 아닌 컴퓨터이기에 퀴즈 쇼에 나가 겨루기에는 불리하다. 그러나 페루치와 연구팀은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 왓슨이 지닌 강점들을 보완해 2011년 <제퍼디>에서 러터와 제닝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
1. 요약
IBM연구소는 구글과 함께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가졌다고 손꼽히고 있는 기업으로, 인공지능인 왓슨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IBM 연구소는, 왓슨을 <제퍼디> 퀴즈쇼에 내보내 2명의 퀴즈쇼 챔피언들과 겨루는 프로젝트를 실행하는데,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실패한다면 망신을 당할 게 뻔한 프로젝트라고 비난 받기도 했다. 심지어는 IBM 내부의 직원들도 그러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를 위해 페루치를 비롯한 과학자들은,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왓슨에게 언어를 가르치고, 수 없는 실패를 반복하며 왓슨을 발전시킨다. 결국 그 후 2011년 2월 16일, 왓슨은 2명의 퀴즈쇼 챔피언 즉 인간들을 이기고, 인공지능의 위대함을 보여주는데 성공한다.
2. 마음에 드는 문장&이유(20개)
●왓슨에게서 얼굴 비슷하기라도 한 데라고는 평면 스크린 위에서 녹색으로 반짝이다가 진한 파란색으로 색을 바꾸는 공 모양의 도형뿐이었다.(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