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육신학자 임영택 박사가 교육목회와 현장리더십의 이론과 실제를 총망라한 크리스천 리더를 위한 성서적 리더십의 핵심 매뉴얼을 제시한 책이다. 총 7부로 구성하여, 내면세계를 들여다보는 리더이야기부터 교회와 사회개혁을 위해 공동체 운동을 펼친 웨슬리의 리더십 이야기를 들려준다.
1. 서론 _ 書評에 앞서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에 1%도 되지 않았던 1919년 일제강점기 시절, 3.1운동의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명 중 기독교인이 16명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백범 김구, 도산 안창호, 도마 안중근 등 많은 사람들 역시 기독교인이었다. 이에 일본에 반정부단체로 가장 많은 탄압을 받았으며, 많은 교회가 파괴되었지만 굴복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독교는 한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사람들에게 많은 존경을 받으며 한국 교회가 큰 부흥을 일으키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개신교는 양적으로 성장해 오는 동안 반대로 교회에 대한 인상이
점점 나빠져 왔다 …그동안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한 반사회적 태도의 결과이다.”
- <성서적 리더십> _ 한국 개신교회의 현실과 리더십 中 -
그러나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의 기독교는 더 이상 존경받는 종교가 되지 못한다. 존경은커녕 오히려 ‘개독교’라는 조롱의 용어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이 책에서 발췌한 위에 있는 일부 내용처럼 한국교회가 “기독교인으로서” 이 사회에 적극 참여하지 않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자신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 자체를 교회 밖에서 나타내기를 꺼려한다. 다시 말하면 교회와 사회가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국 개신교회가 침체되고 있는 이유를 저자는 교회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건설과 하나님의 백성 세우기가 아닌 인간의 손으로 교회를 세우려는 목회자와 교회중심주의적인 교권주의 모습에서 찾는다. 즉 이 책에서는 교회의 정체성을 위해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성서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는 교육을 통해 기독교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육목회 리더십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교회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목회자나 교회공동체에서 교육측면을 담당하고 있는 자들을 대상으로 쓰여 졌다.
성서적 리더십 독후감 / 북리뷰 / Book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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