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세 뒷골목에서 펼쳐진 사랑의 진풍경을 말하다!사랑과 결혼, 의식주를 통해 본 중세 유럽의 풍속사『중세의 뒷골목 사랑』. 비교종교학자 양태자가 중세 유럽의 뒷골목을 살아갔던 비주류들의 인생을 다룬《중세의 뒷골목 풍경》이어 중세 유럽 풍속사를 소개한 두 번째 책을 들고 돌아왔다. 이번 책은...
먼저, 이 책은 당시 중세 유럽의 결혼 유형 3가지에 대해 나누고 있다.
문트결혼, 프리델 결혼, 캡스 결혼. 먼저 문트결혼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문트결혼은 ‘가문과 가문사이의 정치적인 결혼 동맹’ 이라 설명돼있다.
결혼을 하나의 ‘동맹’으로 생각하고 그 결혼 상대를 부모님이 정해주는 형식인 것이다.
사랑으로 이루어진 결혼이 아니다보니,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아주 흔했는데, 50대 남성과 10대의 어린여성이 결혼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자연히 나이 많은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나서 어린 과부들이 많이 생겼는데, 혼자 남은 과부를 위해 남자 측에서는 지참금을 준비해야했다.
그러한 지참금이 경제적인 부담이 되다보니 장자가 아니면 아들들을 결혼시키지 않고 수도원으로 보내는 것이 하나의 관례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여자는 결혼할 남자가 없어서 더 낮은 귀족과 결혼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트결혼에 대해 읽다보면 ‘결혼’이라는 것이‘동맹’의 수단으로 쓰인 것이 보편적인 현상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고려를 세운 태조 왕건이 수많은 호족들을 통합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정략결혼’이였다.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