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 내 스토커의 스토커요?뉴욕을 발칵 뒤집은 발칙한 삼각 스토킹 『살아 있는 시체들의 연애』. 사랑과 욕망에 대한 독특한 코미디로 평단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이 소설은 파격적이고 뒤틀린 연애를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뛰어난 미모에 현대미술 갤러리 대표라는 지위까지 갖춘 커리어우먼 린 갤러허....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인다.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나 학교를 가고 일을 하고 공부를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휴식을 즐기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두고 과연 “평범하다”의 정확한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들은 평범한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다. 맞는 것 같다. 우여곡절 없는 순탄한 삶을 원하게 되었다. 불행히도 그런 삶은 없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한 발자국만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불행요소가 있을 테니까.
이 책의 주인공들도 마찬가지다. 린은 맨해튼의 유명한 갤러리의 젊은 대표다. 젊은 나이에 top5안에 드는 갤러리의 대표직을 맡고 있으며 얼굴도 예쁘고 단정한 삶을 살고 있다. 겉보기에는! 하지만 그녀는 앨런이라는 남자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으며 더 심각한 건 욕망이 없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 그녀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