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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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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경숙
독후감
50
책소개 부유하지는 못했지만 늘 따뜻한 온기가 배어 있었고 귀함을 받고 살았던 내가 도시로 올라와 낮에는 전자업체의 공원으로, 밤에는 산업체 특별학급의 학생으로 생활하며 겪게 되는 일들과 내면의 갈등이 차분하고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래서 처연함이 더한 문체로 그려진다.`외딴 방`은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는...
  • [A+독후감] 외딴방 - 신경숙
    [A+독후감] 외딴방 - 신경숙
    신경숙의 소설 외딴방은 1970년대 한국의 산업화 시기를 배경으로, 서울의 봉제 공장에서 일했던 어린 여성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담아낸 자전적 소설이다. 작품은 주인공 '나'가 과거에 함께 지냈던 '외딴방'을 떠올리며 그 시절을 회상하는 구조로 전개된다. '외딴방'은 어린 시절 주인공이 서울로 상경하여 살게 된 노동자 기숙사의 좁고 어두운 방을 가리킨다. 주인공은 이곳에서 다른 젊은 여성들과 함께 노동자의 삶을 살아가며 성장하게 된다. 주인공 '나'는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서울로 떠난다. 서울로 상경한 이유는 가정을 돕고자 했던 경제적 필요 때문이다. 그녀는 공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공장 기숙사로 제공된 작은 방, '외딴방'에서 생활한다. 이 방은 곰팡이 냄새가 나고 창문도 없으며, 어둡고 습한 공간이다. 그곳에서 그녀는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잠을 청하며 하루하루를 버텨간다. 주인공과 같은 방을 쓰는 동료들 중에는 언니와 같은 친구들도 있지만, 그들 역시 주인공처럼 고된 노동에 시달리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낮에는 공장에서 봉제 일을 하며 기계 소리와 함께 몸을 혹사하고, 밤이 되면 몸이 지쳐 잠들 뿐이다. 그러나 동료들 간의 우정과 연대는 그들이 힘든 현실을 견디는 유일한 위안이 된다. 주인공은 외딴방에서의 생활이 점차 익숙해지며,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녀는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문학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실의 고된 노동은 그녀가 꿈을 이루는 것을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은 글을 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그녀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려고 한다.
    독후감/창작| 2024.09.08| 5 페이지| 1,500원| 조회(33)
  • 신경숙 외딴방 독후감
    신경숙 외딴방 독후감
    신경숙이라고 하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았다. 한국 소설을 잘 읽지 않아서 내가 몰랐던 것이지 매우 유명한 작가라고 한다. 글을 쓰면서 고뇌하는 주인공이 나온다. 아마 소설을 막 쓰기 시작하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쓴 소설 같기도 했다. 외딴방이라는 존재는 내가 생각할 때 고독 같았다. 서울로 올라와서 살던 때, 그 때의 생각이 총집결된 장소라고 봤다. 이 소설 주인공이 글을 쓰는 것에 대해 여러 철학적으로 접근을 해 생각을 해보았다. 개인적으로는 과거도 잊지 않으려는 생각 같기도 하고 ‘소외’에서 탈피하기 위한 작전 같기도 했다. 글쓰기가 소설 속 주인공에게 해방감을 맛보게 해준 듯 했다. 나는 일단 소설가가 쓴 이 작품을 글쓰기에 관한 부분을 실제다 하고 확대 해석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
    독후감/창작| 2024.08.15| 1 페이지| 1,000원| 조회(15)
  • 외딴방을 읽고, 외딴방 독후감
    외딴방을 읽고, 외딴방 독후감
    픽션인지 수기인지, 심지어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지 작가조차도 결정하지 못한,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깊은 고뇌가 서려있는 작품이었다. ‘외딴방’은 그 때, 그 시절의 이야기가 아니라 작가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바람과 느낌들을 담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억압받고 소외된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며 이루어낸 노조설립이라는 그 결과가 오늘날의 자신이라고 말하는 그에게서 외딴방에서 멀어지고 있는 그가 보였다. 외딴방에서 해방된 작가는 이제 어떤 방으로 발걸음을 내딛고 있을까.
    독후감/창작| 2023.03.03| 1 페이지| 2,000원| 조회(43)
  • 외딴방 독서감상문
    외딴방 독서감상문
    "외딴방"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외로움을 느꼈다. 폐쇄된 공간이 사람들에게 외로움과 외로움을 준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외로움에 대해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타인으로부터 벽에 부딪혀 생기는 외로움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에서 탈락한 뒤 홀로 남겨져 생기는 외로움이다. 책을 읽기 전 어떤 외로움이 있을지 관심을 갖게 됐다. 소설 속 작가로서 '나'는 반 친구로부터 연락을 받고 과거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하고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재 작품에서 과거로 돌아간다는 내용이 눈길을 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소설가가 되고 싶었던 '나'는 다친 발을 보며 한 가지 각오로 살아왔다. 그리고 나는 고등 학교에 가기 위해 서울에 와서 외딴 방에 살고 있다.
    독후감/창작| 2022.07.21| 2 페이지| 1,500원| 조회(57)
  • 신경숙의 외딴방 작품을 분석한 독후감입니다.
    신경숙의 외딴방 작품을 분석한 독후감입니다.
    어려운 70년대 꿈을 찾아 상경한 수많은 여린 여공들이 있었다. 그들에게는 산업역군이라는 낯선 칭호가 붙었지만, 그 칭호가 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짐을 가볍게 하지는 못했다. 고향에 두고 온 부모님을 생각해서 입이라도 덜어보고자 상경한 어린 소녀들, 자신을 위해서는 십 원 한 장 쓰는 것도 벌벌 떨면서도 매달 꼬박꼬박 고향에 송금하는 착한 아이들, 하지만 이들에게 세상은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다. 아직 다 자라지도 않은 여린 몸인데도 밤낮으로 심한 노동을 강요했다. 인권은 그만두고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일터에서 이 어린 소녀들은 세상을 너무 일찍 알아버렸다. 힘든 삶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으려고 몸부림쳤지만, 세상은 그 꿈을 따라가도록 격려하지 않았다. 눈앞의 현실을 보면서 돈이 되는 일을 찾기 위해 꿈을 버리는 어린 소녀들이 늘어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외딴 방>을 쓴 신경숙은 바로 이런 험난한 시기를 거쳤던 여공들 가운데 하나였다. 작가는 머릿속에서 떠오른 탁상공론을 글로 옮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담담하게 풀어간다. 작가는 방이라는 제한된 공간을 중심으로 자신의 경험을 풀어가고 있다. 시골집에서 구로의 쪽방으로 옮겨왔고, 그 쪽방에서 더 큰 방으로 옮겨가고, 함께 살다가 혼자가 되는 일의 연속이 바로 작가가 살아온 삶의 과정이다. 외딴 방은 집을 떠난 나와 많은 여공들이 간절하게 원하던 나만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고독과 소외의 공간이기도 하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하지만, 그 함께 사는 삶이 깨어진 후 시작되는 홀로살기 역시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이 글에서 필자는 신경숙의 <외딴 방>을 분석하며,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
    독후감/창작| 2022.02.18| 7 페이지| 2,500원| 조회(80)
  • [독후감] 철인들의 시대- 신경숙 <외딴방>
    [독후감] 철인들의 시대- 신경숙 <외딴방>
    당신의 글 속엔 훼손되지 않은 우리 민족의 정서가 흐르고 있어요. (중략) 당신 글을 보면 이 땅에서 자란 사람의 냄새가 물씬해요. 그것이 죽음이든 사랑이든 이별이든 간에요. 이는 조선인이 소설 작가인 ‘나’에게 한 말이다. 명료한 설명이다. 이 책은 그 시대를 지나온 한국인의 삶을 보여준다. 나는 그 시대를 지나온 사람이 아님에도 이 소설에 공감하고 감동한다. 한국인이니까. 이 책은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알려진 작가가 된 1인칭의 화자인 ‘나’가 유복한 시골을 뒤로 한 채 열여섯 살에 서울로 올라와 공장을 다니고, 학교를 다니던 자신의 과거를 적어낸 소설을 써내는 작품이다. 그래서 작가는 이 글을 ‘사실도 픽션도 아닌 그 중간쯤의 글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독후감/창작| 2021.12.04| 3 페이지| 2,500원| 조회(57)
  • [독후감][우수독후감] 500자 독후감 견본으로 주로 인문학과용입니다. 모두 9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독후감][우수독후감] 500자 독후감 견본으로 주로 인문학과용입니다. 모두 9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1. ‘외딴방 - 치유되지 않는 상처(신경숙)’ 열여섯부터 스무 살까지 겪었던 일을 기록한 소설이다. 소설이라 하기엔 좀 그렇고 자서전이 알맞을 듯하다. 그만큼 독자가 실제로 겪은 듯한 착각 속에 빠져들게 한다. 나도 덩달아 감정이 요동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열여섯 살의 평범한 시골 소녀는 그곳을 벗어나고 싶어 좀이 쑤신다. 하지만 큰오빠를 따라 서울로 올라온 그녀는 이따금 고향을 그리워한다. 서울로 상경한 그녀와 외사촌은 취업을 위해 직업훈련소에 들어간다. 아니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취업을 하고 취업을 위해 직업훈련소로 들어갔다고 하는 것이 더 맞을 듯하다. 취업한 뒤 가리봉동에 있는 외딴 방에서 큰오빠와 외사촌 그리고 그녀가 살게 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가난과 싸우며 힘들게 일을 한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외사촌과 그녀에게 닥친 고된 일과 노조라는 갈등 앞에서 피곤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그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었던 것은 학교였다. 그러나 이것조차도 그들에게 쉽게 주어진 것은 아니었다. 공장 측의 협박으로 노조를 탈퇴하게 되고 그로 인한 죄책감과 동료들 간의 갈등이 있었으나, 그들은 공장의 일과가 끝난 뒤 산업체 특별학교인 영등포 여고로 간다.
    독후감/창작| 2021.04.23| 5 페이지| 3,000원| 조회(145)
  • 외딴방 서평
    외딴방 서평
    신경숙의 「외딴 방」 은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에 성장기를 보냈던 한 소녀의 내면 성장 과정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성장기 때 갖게 된 상처로 인해 정체성의 위기와 관계 맺기에 두려움을 현재 시점에서 주인공이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가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담아낸 자서전적 성장소설의 형식으로, 자기 재현의 글쓰기를 통해 여성의 자아 정체성 획득에 의의를 부여한 작품이다. <중 략> 가족이나, 사랑이나, 이웃이었을까? 보이지 않지만,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내일이 있어서였을까? 뭐가 됐던 우리나라 70년대 ‘공순이’ 열여섯 살의 어린 노동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사무치게 가난하단 이유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지 못하고 겪었던 고통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대물림되는 건 아닌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가족이고, 살아가는 존재 이유일 수 있다. 어쩌면 시대만 변화였을 뿐 한명 한명의 존귀함을 잊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자본주의에 푹 젖어 개인의 편익만 좇아 이기적인 사회 또는 내가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를 비롯한 우리 사회에 반문해 본다.
    독후감/창작| 2020.03.26| 4 페이지| 1,000원| 조회(142)
  • 신경숙 <외딴방> 독후감
    신경숙 <외딴방> 독후감
    소설 속 ‘나’는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려 하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결국 서울로 가게 된다. 그 곳에서 ‘나’와 외사촌은 산업체 특별학교에 다니면서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바쁜 생활을 시작한다. 이 소설은 큰오빠, 외사촌, 나중에는 셋째 오빠도 함께 공장 근처의 ‘외딴방’에서 살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책에서 ‘나’는 외딴방에 처음 들어갔을 때를 회상하며 ‘구멍 가게나 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육교 위 또한 늘 사람으로 번잡했었건만, 왜 내게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 방을 생각하면 한없이 외졌다는 생각. 외로운 곳에, 우리들, 거기서 외따로이 살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인지’라고 말한다. 그 곳에는 서른일곱 개의 방들이 있었지만, ‘나’는 희재 언니 외의 다른 이웃들과는 단 한 번도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었을 정도로 심리적으로 고립된 공간이었다. 아마 그 집에 사는 다른 사람들도 가난한 도시 노동자들이었을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0.02.26| 1 페이지| 1,000원| 조회(74)
  •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외딴방으로의 첫 발디딤. 그때의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솔직히 내가 소설책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물과 상황도 그녀의 손을 거쳐 표현되면 그것은 평범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이었다. 그녀에게 글쓰기란 과연 어떤 것일까? 책을 읽는 동안 그녀가 쓴 글들이 갑자기 끊어져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가운데 뒤죽박죽이 되어 어떤 내용도 한 줄로 정리되지 않았다. 정리? 연대순으로 줄을 맞추어 요점 정리하는 것은 더욱더 부자연스러울 뿐이고 삶이 직선으로 줄거리를 가질 수 없다고 쓴 글을 읽고 그녀의 글들을 내가 어떻게 읽어야 할지 조금 알 것 같았다. 외딴방을 떠나온 이후에 그곳으로 통하는 문들은 의식적으로 닫아 버리려고 했던 그녀. 외딴방이 과연 어떤 곳이었기에 그토록 멀리하려 했을까? 외딴방과 야간 학교는 떠나온 후에도 지나간 시간이 되지 못했다.
    독후감/창작| 2017.11.09| 2 페이지| 1,000원| 조회(108)
  • 외딴방 독후감(A+자료)
    외딴방 독후감(A+자료)
    이 책에서 묘사된 장면 중 일면을 보면 작가는 그녀가 다니던 학교의 동급생이었던 친구 하계숙의 전화로 인해 자기의 과거, 그녀의 죽어 있던 시기인 16~19세의 시절을 다시는 부상시키고 싶지 않던 그녀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감추고 싶었던 고통, 쇠스랑, 희재 언니. 신경숙 작가에게 있어서 이 책 외딴방은 하나의 고백. 머뭇거리며 감추고 싶고 숨어있기만 하던 죄책감과 직면해야 하는 신경숙 작가에게 안겨준 숙명과도 같은 것이 바로 작가의 글쓰기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사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희재 언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작가의, ‘나’의 당시 시기에서의 삶의 이야기와 당시의 시대상에 대한 고발과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남겨주는 삶의 깊이에 대한 고찰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소설이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라는 점 한 가지에 기인한다. 그것은 바로 신경숙 작가가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는 것, 묻혀두고만 있던 그녀의 과거를 처음으로 부상시킨다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7.06.30| 2 페이지| 1,000원| 조회(137)
  • 신경숙 외딴방 독후감
    신경숙 외딴방 독후감
    딱히 부끄러워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그 부분의 기억은 소설에서 지워져 있다. 소설에 등장하는 그녀들은 이른바 노동자들이였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80년대 초 그들은 낮에는 공장에서 하루종일 일을 해야만 산업체 특별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겨우 주어졌다. 회사의 일방적인 파산 선고로 그나마 벌던 쥐꼬리 만한 노동의 대가도 받지 못해 전전긍긍 하던 그들의 모습, 그들의 정당한 댓가를 요구 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노조설립마저도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그녀는 16세의 나이로 공장 근로자의 길을 걸으며 노조와 회사와의 갈등을 경험한다. 학교를 다니고 싶은 그는 노조의 편에 서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노사의 갈등상황을 목격한다. 노조에 가입한 공원들이 원하는 것은 월급을 제때 받고 수당을 제대로 받고 이유 없이 잘리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생존을 위해 뭉쳤지만 자본과 공권력 앞에 무너져 내리고 만다. 결국 회사는 폐업을 하고 노동자들은 그들의 생존을 빼앗긴 채 또 다른 생존을 향하여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좋아했던 희재언니가 등장한다
    독후감/창작| 2016.09.25| 2 페이지| 1,000원| 조회(182)
  • 신경숙의 외딴방에 대한 자전적 독후감(우리의 삶 언젠가 그 외딴방에서 만나리)
    신경숙의 외딴방에 대한 자전적 독후감(우리의 삶 언젠가 그 외딴방에서 만나리)
    일전의 그녀는 엄마를 부탁해, 라고 말했고, 그 알록달록했던 목소리는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전해졌다. 작가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와 『외딴방』은 그 자전적 성격에 있어서 닮았다. 기억인지 허구인지를 밝히지 않고 내미는 문장의 손을 마지못해 잡은 독자들은 어느새 그런 문제 따위야 어찌되든 상관없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에서 내가 처음으로 부여잡은 키워드는 ‘죄’ 혹은 ‘용서’와 같은 것들이었다. 외면과 직면의 갈림길에서 갈등하는 화자의 마음속에는 죄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동전의 이면에는 용서를 향한 욕망이 도사리고 있었다. 그런 마음이 그녀로 하여금 이 소설을 쓰게 만든 것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글을 읽어 나갈수록 모호해지는 것은, 속죄와 용서의 대상이었다. 작중 현재의 화자가 보여주는 끊임없는 혼란과 방황은 어느새 독자로 하여금 이 소설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방향감각을 상실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렇게 길을 잃어버린 곳에서 다시 만난 단서가 있었다. 이 책의 서사를 대표하는 구체성. 골목, 혹은 외딴방. 책의 어느 귀퉁이에서 나는 “골목”,하고 발음했다가 이내 다시 “시절”로 바꿔 읊조려 보았다. 그 변주가 마음에 들어 마음 속 작은 전율을 숨기며 엷게 미소 지어보는 밤이 있었다. 작가는, 혹은 작가가 다이빙한 화자는 그 골목에 있었다. 그 시절에 있었다. <중 략> 고교졸업을 앞 둔 어머니, 시도 때도 없이 초조하다. 가난한 시골 여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진학을 일찌감치 포기했다. 가난해서, 혹은 성적이 나빠서, 혹은 생각이 없어서. 매난국죽 사군자의 이름을 따서 나눈 네 개 학급을 통틀어도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은 몇 없다. 하지만 열아홉의 내 어머니, 대학에 가고 싶다. 밭에서 돌을 주워내는 일에 대한 불만처럼, 어머니의 마음속에 대학진학의 욕망이 꿈틀거린다. 꿈틀거리다 스멀스멀 입 밖으로 나온다. 밭 매는 외할머니 곁에서 슬쩍, 외할아버지 밥상에 저녁을 차리면서 슬쩍. 그런 어머니의 소망을 외할머니는 단칼에 잘라버린다.
    독후감/창작| 2014.07.01| 7 페이지| 1,500원| 조회(153)
  • 외딴방 독후감
    외딴방 독후감
    과연 나였다면? 물음을 던져본다. 현재 21살의 나, 16살로 돌아간다면, 나였다면 외딴방으로 들어가 살 수 있을까? 마치 계란 판에 놓인 계란들처럼 언제 깨질지 모른 채 아슬아슬하게 삶을 유지해 나갔을 것이다. 37개의 방... 책을 읽은 후엔, 글자만 보아도 숨이 탁 막혀온다. 내 또래 어린 청소년, 청년들의 경험이었기에 더 숨이 막혀 오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때 당시의 동남 전기 공장의 노동자들의 서러움과 핍박, 그 속에서 조심스레 꿈을 찾아가는 주인공의 일화가 녹아 들어있다. 나는 작가가 지은 제목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독후감/창작| 2014.06.13| 1 페이지| 1,000원| 조회(302)
  • 외딴방 독후감상문
    외딴방 독후감상문
    1. 책 제목 : 신경숙 장편소설 외딴방 2. 지은이 : 신경숙 3. 출판사 : 문학동네 4. 책 읽은 날짜: 2012.08.04-2012.08.06 5. 줄거리 및 생각과 느낌: “이 글은 사실도 픽션도 아닌 그 중간쯤의 글이 될 것 같은 예감이다. 하지만 그걸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지. 글쓰기를 생각해본다. 내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하고” 라고 시작하고 “이 글은 사실도 픽션도 아닌 그 중간쯤의 글이 된 것 같다. 하지만 이걸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지. 글쓰기를 생각해본다. 내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하고”라고 끝마친다. 이 책을 보면 1979년 주인공 ‘나’의 열다섯 나이 때의 이야기부터 지금 현재의 모습이 뒤섞여있다. 이 글은 수필과 같은 형식을 취한 소설이다. 이 글을 읽고서 산업특별학교에서의 선생이 주인공에게 편지를 보내어왔다. 외딴방을 재미있게 읽었다고 그는 말했다. 재미있게 보았다는 말이 진짜로 재미있었다는 글이 아니라 그 글을 읽고서 많은 걸 느꼈다는 것, 감명 깊게 읽었다는 뜻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나도 그러하다. 이 글을 재미있게 보았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과의 배경이 비슷하였기 때문에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서 느꼈던 감정이 여기서 다시 떠올랐다.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하층민들의 눈물과 땀방울들을 흘렸는지, 지금 본다면 너무나 가혹했던 노동자들의 근무 실태를 알리고자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른 전태일, 아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얼마 전까지도 노동자 앞에 앞장서서 그들의 마음을 보살펴주었던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까지도 다시 떠올리는 소설이었다. 우리나라의 썩은 면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자신의 아팠던 과거를 들쑤시면서 자아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나’는 시골에서 나와 돈을 벌기 위해서 공장에서 스테레오 과에서 어린 나이에 일을 한다. 큰 오빠, 셋째 오빠, 외사촌, 나 이렇게 네 명이 좁아터진 작은 외딴 방에서 잠을 청한다.
    독후감/창작| 2013.04.26| 7 페이지| 1,000원| 조회(186)
  • 독후감 -  신경숙의 `외딴방` [도서감상문]
    독후감 - 신경숙의 `외딴방` [도서감상문]
    평소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외딴방’은 조금 부담스러운 책이었지만 일단 그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갈수록 그 세계로 서서히 빠져들어 갔다. 작가 신경숙의 작품 ‘외딴방’은 현재와 과거를 계속 넘나들기 때문에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지만 작가의 이야기에 일관성이 있기에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작가와 작품을 통해 독자와 소통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솔직하게 자신에 대해 독자들에게 털어놓는 작가로 인해 오히려 더 괴로웠다. 그러나 처음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을 때는 무척 아프지만 오히려 빠른 상처의 치유를 가져다주었던 경험을 나도 몇 번 해본 적이 있다. 이 책의 제목 ‘외딴방`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나타내는 하나의 상징이다. 작가에게 그것은 `가슴이 아파서 덮어두고 싶고` `삶과 좀처럼 화해가 되지 않았던 시절`을 의미한다. 외딴방의 시작은 주인공의 산업체 특별학급 시절의 친구였던 하계숙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나‘가 그 당시를 상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1978년 고향인 농촌에서 살고 있던 열여섯의 `나`는 외사촌과 함께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온다. 처음 도시에 도착한 ‘나’에게는 도시의 모든 것이 두렵기만 했다. 도심은 너무나도 낯설고, 역 앞의 빌딩은 마치 시커먼 먹구름처럼 자신을 덮쳐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독후감/창작| 2012.09.15| 3 페이지| 1,500원| 조회(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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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작가가 우물 속에 쇠스랑을 빠뜨린 것부터 시작한다. 이 우물 속에 빠진 쇠스랑은 작품의 마지막까지 등장한다. 유명한 작가인 나에게 고등학교 때의 동창인 하계숙에게 전화가 걸려와서 왜 우리들의 이야기는 쓰지 않느냐고 묻는다. 나는 하계숙의 전화를 받고 대단히 당황스러워한다. 나에게 있어서 그 때의 기억은 이른바 봉인해버린 기억이기 때문이다. 몇일 간의 고민 끝에 나는 그 때의 이야기를 밝히기로 결심한다. 외딴방에서는 결국 그 때의 기억에 봉인을 걸었어야만 하는 이유가 희재 언니의 죽음임이 밝혀진다. 희재 언니의 죽음은 이 작품의 절정 부분이다. 여기에서 나의 외침은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나는 그 충격을 견디기에는 너무 어렸다.' 라고 나는 절규한다. 가까웠던 사람의 죽음이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지니고 있는 외딴방은 얼핏보면 염쇄적인 작품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현대의 나는 소설을 완성해나가면서도 끊임없이 괴로워한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소설을 써 나간다. 한자 한자를 적어나가는 나의 고통은 책을 읽는 나에게도 그대로 전해진다. 그래도 외딴방은 아름다운 소설이며 현실고발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1970년대 우리 나라가 어떻게 산업화를 이룩하였는지 어떤 희생이 뒤따랐는지 이 소설을 통해 나는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여성 근로자들의 비참한 삶, 노조를 통한 끊임없는 자유 쟁취의 노력... 바로 이러한 것들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우리 나라의 산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는 것을 말이다. 소설속의 나는 이러한 절박하고도 어려운 상황에서 공부를 하고자 한다. 끊임 없는 공부에 대한 열망은 책을 읽는 나의 마음을 숙연하게 했다. 소설속의 나의 꿈인 작가. 소설속의 나는 끝끝내 이 소망을 이루었다. 어린 시절의 한낱 치기에 지나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룩한 것이다. 이에 비해 오히려 편하고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우리에게 과연 그 때의 학생들이 가졌던 뜨거운 공부에 대한 열망이 남아있는 것일까? 우리보다 조금 많은 나이에 소설속의 나가 겪는 고통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그런 나를 지탱시켜 주었던 것은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이었다. 소설의 시작부터 끝까지 외사촌은 끝까지 나를 돌봐준다. 외사촌의 헌신적인 사랑과 보살핌에 소설속의 나는 미치지 않고 끝끝내 그 지옥같은 나날을 견뎌낸다. 책을 읽는 나로서도 과연 저러한 친척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는 부러움을 자아낼 정도로 외사촌의 노력은 정말 헌신적이었다. 많은 나이 차가 나는 것도 아니고 불과 한 살이 많다는 이유로 외사촌은 소설속의 나의 보호자였다. 한살 차이면 거의 또래라고 보아도 좋을 나이에 외사촌은 언니로서 때로는 친구로서 나를 보살펴 주었던 것이다. 외사촌의 이러한 태도는 정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것이었다. 외사촌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헌신 한것은 바로 큰 오빠였다. 큰 오빠는 소설속의 표현인 '큰 오빠는 마치 나를 보살피기 위해 하늘이 내려준 사람 같았다' 라는 대목에서 보듯이 나를 위해 젊은 시절을 보냈다. 물론 큰 오빠에게도 꿈이 있었다. 공부를 잘했던 큰 오빠는 내게 2년만 공부를 하게 해준다면 사법고시도 통과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큰 오빠는 나를 위해서 이 모든 것을 희생했다. 아무리 같은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의 꿈마저 내던진체 여동생을 돌보아준 큰 오빠의 행동이 꼭 잘된 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하는 우리가 큰 오빠를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 이런 가족들의 헌신적인 보살핌 속에서 나는 마침내 외딴방을 빠져나왔다.
    독후감/창작| 2007.01.11| 3 페이지| 5,000원| 조회(867)
  •   [외딴방][신경숙][외딴방 독후감][외딴방 독서감상문][외딴방 서평][외딴방을 읽고]신경숙의 외딴방 독후감, 신경숙의 외딴방 독서감상문, 신경숙의 외딴방 서평,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외딴방, 신경숙,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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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은 처음부터 과거와 현재를 쉴새없이 오간다. 옛날 일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하면 다음 문장에서 현재의 일을 그리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언젯적 이야기인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은 특이한 끝맺음이다. 이 끝맺음 덕에 과거와 현재를 쉴새없이 오가면 이야기해도 텍스트는 울퉁불퉁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신경숙은 소설마다 특이한 문체를 정하고 쓰는 것 같다. ꡐ풍금이 있던 자리ꡑ에서 작은 한가지 사건마다 하나의 문단을 주면서 그 사이를 띄어 놓는다. 그리고 중간중간 ꡐ사랑하는 당신ꡑ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문단을 만든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머뭇거리면서 조심스럽게 대상을 더듬는다. 아팠던 자신의 과거, 그리고 지금의 자신과 같은 모습을 한 예전의 새 어머니의 모습이 그 대상이 된다. 혹자는 신경숙을 문체주의자라 한다. 어디다 익명으로 내어놓아도 그녀의 글임을 알 수 있다고. 작가는 마땅히 자기만의 문체와 작품세계를 구축해야 하고, 구축하기도 어렵지만 그녀는 너무 그 틀 안에 박혀 버린 것이 아닐까? 박완서는 풍금이 있던 자리에 나왔던 띄엄띄엄 말하는 방식은 처음엔 신선함이 차츰 답답함으로 바뀐다면서, 그녀의 문체속에 들어 있는 소녀취향은 이제 극복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소설 속의 나는 16년 전의 일, 치약하나로 삼 년을 쓰고, 하루에 2만개의 카라멜을 비닐로 포장하느라고 오른손을 못쓰게되고, 또 틈만 나면 자신이 자신의 친구들과 다르게 보이기 위해 헤겔 책을 읽던 사람들을 회상하고 있다. 그것은 하기 싫은 반추였던 듯하다. 어느 날 걸려온 전화한통이 그녀를 과거의 기억 속으로 내 몰고 그때의 일을 글로 쓰게 한다. ꡒ너는 우리들하고는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더라. 네 책 속에는 우리들 이야기는 없더라ꡒ는 고교동창의 말이 얼음물처럼 이마 위에 떨어짐을 느끼곤 펜을 드는 것이다. 그 전까지는 내가 과거에 영등포에서 기름밥 먹던 여공이었소 하는 고백은 힘들었으리라. 작품 속에 들어가 보면 희재언니라는 인물이 있다. 소설 속에서 공단에 있는 서른 일곱 개의 방은 그 중에 한 곳에 희재언니가 사는 곳이기 때문에 의미 있음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개입하게 되어버린 희재언니의 죽음에서 받은 상처도 컸으리라. 그리고 작가는 자신이 희망 없는 태생지인 외딴 방을 버리고 혼자만 살겠다고 빠져 나온 배신자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는데 이런 과거에 대한 죄의식 또한 그녀가 과거는 회상하는 것을 힘들게 하고 있다. 문체에서 보이는 머뭇거림, 과거로 들어갔나 싶으면 퉁겨 나오듯 다시 현재로 돌아와 버리는 잰 발걸음은 그런 마음 때문에 생긴 것일지도 모른다.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신경숙은 발등을 찍힌 후 우물 안에 던져버린 쇠스랑의 이야기는 픽션이었음을 밝히는데 그 쇠스랑이 그녀의 아팠던 시절을 나타내는 게 아닐까. 우물에 던져버림은 잊기 위해 그 시절을 잊어버
    독후감/창작| 2007.04.11| 4 페이지| 5,000원| 조회(1,212)
  • ‘ 외딴방 ’ 을 읽고
    ‘ 외딴방 ’ 을 읽고
    ‘외딴 방’이라는 말이 왠지 모르게 더 쓸쓸하게 다가온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일을 나가시면 혼자 쓸쓸히 외딴 방에서 부모님이 오기를 기다렸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를 보다가 다른 작품인 ‘외딴 방’이라는 제목을 발견하였다. 생각보다 오래 전에 집필된 책이였지만 ‘외딴 방’이라는 제목이 나를 사로 잡았다. ‘외딴 방’이라는 책에서는 시종일관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이 번갈아 나온다. 그런데 작가는 이런 기법에 만족하질 않고 주로 현재의 사건은 과거시제로 과거의 사건은 현재시제로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엄마를 부탁해’라는 책에서도 사용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기법을 통해 작가가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과거의 사건이 현재시제로 기술되어 있다는 것은 작가가 과거의 사건을 현재의 삶과 동 떨어진 과거의 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과 깊이 연계된 오늘의 사건이나 다름없는 사건으로
    독후감/창작| 2012.07.10| 2 페이지| 1,000원| 조회(230)
  • 신경숙의 『외딴방』감상문
    신경숙의 『외딴방』감상문
    이 텍스트를 읽고 난 후에 한참 생각해야 했다. 내가 신경숙의 삶을 엿본 것인지, 신작가의 소설을 엿본 것인지. 소설과 수기의 차이라. 이 텍스트는 소설의 말머리에서 작가가 말했던 것처럼, `사실도 픽션도 아닌 그 중간쯤의 글`이었다. 작가는 말한다. 이 글 속엔 수많은 `나`가 등장하지만 이 글은 소설이므로 형식상의 일인칭이다. 그래도 남아 있는 `나`가 있다면 이젠 `그`가 되어 세상에 섞이길 바란다. (9p. 초판 작가의 말) 결과적으로는 겉표지에 `신경숙 장편소설 외딴 방`이라고 기록되어있듯 이 텍스트는 소설이다. 하지만 마냥 소설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수기는 수기인데, 밝히지 않은 비밀들과 수정된 진실이 있으니까. 작가는 소설 속에 트라우마를 표출하고도, 다시 그 트라우마에 갇혀서 몇 가지를 고치고, 다듬고, 수정했다.
    독후감/창작| 2012.07.02| 2 페이지| 1,000원| 조회(459)
  • 외딴방 감상문 - 내 감상을 중심으로
    외딴방 감상문 - 내 감상을 중심으로
    작품 `외딴 방`에서는 시종여일 마침내의 사건과 과거의 사ㄷ건이 번갈아 나온다. 러 감상숙은 작품 `외딴 방`에서 이런 기예에 흡만하질 않고 어림잡아적으로 마침내의 사건은 과거시제로 과거의 사건은 마침내시제로 기예하고 있다. 게 된다면 이런 기예를 통하여 글쓴이가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과거의 사건이 마침내시제로 기예되어 있다는 것은 글쓴이가 과거의 사건을 마침내의 삶과 동 떨어진 과거의 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마침내의 삶과 깊이 연계된 금일의 사건이나 진배없는 사건으로 여기고 있음을 뜻하며, 마침내의 사건이 과거시제로 기예되어 있다는 것은 글쓴이가 마침내의 사건을 과거의 사건과 무관한 어떠한 사건이 아니라 그것과 밀착된 사건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 작품에서 과거의 사건과 마침내의 사건이 다른 생김새의 것의 두 사건이 아니라 서로 불가분의 관련을 맺고 있는 사건임을 뜻하는 것이다. 이 작품이 보여주는 과거의 사건은 글쓴이의 직접경합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독후감/창작| 2011.12.25| 4 페이지| 1,000원| 조회(260)
  •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이 책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신경숙은 이 책에 자신의 16살 때부터의 솔직한 삶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결코 생각을 하고 싶지가 않았던 지난 산업체 특별학교 때의 시절이다. 그 대의 시절을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난 현실에 전화 한 통으로 인해서 고등학교의 어느 반 문을 열게 되는 것이였다. 하계숙... 그녀가 생각하고 싶지가 않았던 아니 그동안에 잊어버리고 지냈었던 그 시절을 그녀가 전화를 걸어서 굳이 끄집어 내게 되었다. ‘너는 우리들 얘기는 쓰지 않더구나...’(44쪽, 외딴방) 그렇게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다. 평범한 시골가정에서 자란 그녀.. 비록 고등학교에 가지는 못하였지만 자신의 꿈을 간직한 채 외사촌언니와 함께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끔찍이도 아끼게 생각하던 큰 오빠와 함께 37개의 방이 있는 곳에서 외딴방의 삶이 시작된다. 풍요로웠던 농촌생활을 등을 지고 상경을 한 그녀의 삶은 하층민으로 순식간에 전락을 한 채 시작이 되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처음으로 시작을 한 것은 공장 일... 그 공장에서 노조가 생기게 된다.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서는 당연히 있어야 할 단체인 노조... 그러나 고용자 입장에서는 눈에 가시와 같은 이 노조는 결코 절대 봐줄 수가 없는 인정할 수가 없는 단체이다. 역시 갖은 자의 횡포는 더 심해진다. 노조원들에게는 불평등한 대우가 주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그녀는 동참보다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포기를 한다. 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늦게는 자신의 문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산업체 특별학교인 영등포 여고를 들어가게 되는 자신, 그리고 그 꿈... 남이 생각을 할 때는 별 것이 아닐 지는 모르지만 자신에게는 전부나 다름이 없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잔업거부에 참여를 하지 못하고 마침내 노조 탈퇴서를 써야 했고, 따뜻하게 대해 준 노조지부장과 미스 리 언니와 옳은 행동을 같이 동참 할 수 없었던 일들에 대해서 그녀는 말을 할 수 없는 수치심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기억을 하고 싶지 않은 외딴방 시절의 중심에 희재 언니가 떠오르게 된다. 작가인 그녀는 희재 언니의 이야기를 무척이나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독후감/창작| 2011.12.15| 2 페이지| 1,000원| 조회(226)
  • 신경숙-외딴방 독후감
    신경숙-외딴방 독후감
    [줄거리] 외딴방의 줄거리는 신경숙 작가의 16살때부터 19살까지의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를 쓴 자전소설이다. ‘나’는 시골에서 자라왔었고 시골에서는 그렇게 어렵게 생활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를 다녀야 하고 서울에서 학교에 다닐만큼의 경제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사촌언니와 함께 서울로 올라간다. 처음보는 서울의 큰 환경들로 놀라고 공장을 다니며 영등포 여자 고등학교 야간산업체 특별학급에서 공부를 한다. 처음 겪어보는 사회생활과 어린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서 생활하는 것이 많이 힘들지만 사촌언니와 큰오빠가 큰 힘이된다. 일을하며 많은 사람들과 많은 사건을 겪고 많은 생각을 하며 ‘나’는 성숙해진다. 그중 제일 큰 사건은 희재언니의 자살이다. 희재언니는 ‘나’에게 좋은 친구였다. 그런데 희재언니의 죽음으로 죄책감과 허탈감에 빠진다. 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특별한 꿈이 없던 ‘나’는 자신의 소질을 인정받으면서 간절하게 작가라는 꿈을 가지게 된다
    독후감/창작| 2011.07.21| 1 페이지| 1,000원| 조회(2,596)
  • [독후감]신경숙 - 외딴방
    [독후감]신경숙 - 외딴방
    작가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그녀의 과거 속의 일들을 들춰냄에 따라 그 시대의 생활을 반영해주기도 한다. 셋째오빠와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나눈 대화에서 오빠는 정치적인,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고발하는 글을 쓰기를 원한다. 당시 노동자들의 사회적 외침에 대해서, 그들의 의견을 대변해주라고. 그러나 작가는 혼자서 되뇌인다. 80년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단지 연탄을 갈거나, 빨래를 옥상에다 널거나, 오빠의 밥상을 차린다거나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그 사회적인 것들은 작가의 외딴방이야기 속에 스며든 배경이 될 뿐이었다. 그러나 그 배경 속에서 작가는 그 시대에 쟁점화된 문제들을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다. 회사와 노조간의 대립, 공장의 저임금, 대통령의 암살, 삼청교육대 그리고 새 대통령을 맞은 한국사회의 술렁이는 분위기까지도.
    독후감/창작| 2006.06.10| 4 페이지| 1,000원| 조회(631)
  • 외딴방
    외딴방
    작가가 왜 외딴방이라는 제목을 지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었을때 그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외딴방이라는 제목은 나가 외딴방에서의 생활을 말하기보다 나의 감춰진 내면의 모습을 담고있는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다른 이들과의 다른 동떨어짐에 대한 나의 모습을 비추기에는 외딴방이라는 표현이 가장 걸맞았고, 외딴방으로 나를 숨김으로써 나의 사춘기시절을 현시점과 멀어지게 하기에는 충분한 단어였던 듯 하다. 첫 시작인 나가 작가가 된 뒤 고등학교 동창의 전화를 받고 갈등에 빠지게 된다. 왜 고등학교 시절의 자신들의 이야기를 쓰지않느냐 하는 물음에 나는 그동안 잊고 살고싶었던 그 시절의 3년간의 기억들을 돌이켜보게 된다.
    독후감/창작| 2010.10.13| 4 페이지| 1,000원| 조회(146)
  •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선생님의 낙엽 지는 11월입니다. 처음 선생님의 글을 접했을 때처럼. 95년의 가을, 그전엔 잘 알지 못했던 선생님의 글을 출간하자마자 이끌린 듯 사버렸지요. 타자이면서도 타자가 아닌 내 옆 사람들과의 관계, 그 관계의 주체인 나, 그리고 이 시대와 어떻게 소통하며 살아야 하는가는 당시 저의 가장 큰 고민이었지요. 선생님의 책을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었어요. 열일곱의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대학생들의 주된 시위로였던 대구의 대명동에 있었지요. 민주화를 향한 투쟁이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87년 즈음, 열일곱의 나, 최루탄 연기가 채 가시지 않은, 뿌연 거리 위로 파헤쳐지고 널브러진 보도블록들을 이리저리 피하며 등교를 하곤 했지요. 386……, 그래요, 선배들의 이름은 그러했지요. 하지만 선배들의 뒷자락, 최루탄 연기 남은 90년대를 뒤따라간 우리들은, 급히 뒤따라온 일명 X세대에도 끼이지 못하고 선배들을 쫒아가지도 못하는, 그야말로 낀 세대가 되어버렸지요. “시골에선 자연이 상처였지만 도시에선 사람이 상처였다는 게 내가 만난 도시의 첫인상이다.” 저도 그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내가 시골에서 자랐다면, 내 여린 감수성이 조금이라도 덜 날카로울 수 있었을까? 도시에서 태어나 딱딱한 아스팔트에서 자라지 않았다면……. 선생님의 글들을 대할 때마다 샘이 나도록 부러운 건 모든 사물에, 사람에, 자연에, 부적응하는 듯하면서도 더할 수 없이 조화롭다는 것……. 열일곱의 나, 중학교를 미처 끝내지 못하고 산업체 공단으로 떠나버린, 이름이 ‘희영’이었던가, 늘 하늘색 잠바를 입고 다니던 키 큰 그 애와 편지를 주고받고 있었고, 구미 공단 산업체 학교로 가버린, 중학시절 내 단짝 친구였던 윤을 그리워하고 있었고, 교회에서 만난, 제일모직에 근무하며 산업체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있었지요. 열일곱의 나, 그 애들의 기숙사를 드나들며 함께 웃고, 고민을 나누고, 또 위로하고자 했지만, 그네들의 시간과 내 시간이 다르다는 걸 그때도 알고 있었고 그것이 내 아픔이었지요.
    독후감/창작| 2010.06.10| 3 페이지| 1,000원| 조회(131)
  • 신경숙의 `외딴방`에 대한 독후감(A+서평)
    신경숙의 `외딴방`에 대한 독후감(A+서평)
    Ⅰ. 들어가며 ‘외딴방’은 신경숙 작가의 어린 시절 겪었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 자기성찰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공이었던 ‘나’와 유명세를 타고 있는 소설가가 된 ‘나’ 사이의 거리에서 소설은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나’와 성공한 ‘나’ 사이에 어느 정도 괴리된 공간이 존재했고,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그 동안 잊고 있어던 그 시절의 괴리된 틈을 좁혀 나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때 그 시절의 아련한 향수와 동경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매스컴을 통해 우리는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하룻밤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절도나 강도 행각을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을 종종 접할 때가 있다. 그러한 소수의 몰지각한 청소년들로 인해 선량한 아이들에게까지 끼칠 폐해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그 곪은 부분을 도려내기 위해 과감하게 나선 어른들이 도리어 궁지에 몰린 채 목숨을 잃는 사건을 접할 때면, 따사로운 봄 햇살도 왠지 시리게만 느껴진다. 그러나 이 소설에 나오는 80년대 초 그 또래들은 산업체 특별학교를 다니며, 주경야독 공부를 해야만 나와 가족들을 지킬 수 있었다. 회사의 일방적인 파산 선고로 그나마 쥐꼬리 만한 노동의 대가도 받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모습, 그러나 좌절하지 않고 다시 부딪쳐 보는 용기, 그들에게선 들풀 같은 상큼한 향내가 난다. 끈질기게 짓밟혀도 꿋꿋이 일어서는 들풀. 그러한 들풀이 풋풋하게 돋아난 넓은 초원이야말로 오염된 세상을 정화하는 청량제가
    독후감/창작| 2009.01.22| 4 페이지| 1,000원| 조회(914)
  • 외딴방
    외딴방
    가끔 가다가 좋아하는 작가 분이 누구세요, 하는 질문을 받곤 했다. 고등학교 시절, 문예부 동아리의 회장으로서 이 학교, 저 학교 간의 독서토론회, 혹은 시토론회 등을 경험하면서, 그 이후에는 대학에 들어와서 비슷한 성격의 동아리들을 기웃거리면서. ....‘신경숙’ 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2년 전, 그러니까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우연히 언니와 함께 쓰는 내 방의 책장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깊은 슬픔’ 이라는 책을 보았는데, 그 책들의 주인인 언니는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았노라고 했다. 사랑이야기였다. 그러나 내가 그제까지 접했던 많은 연애소설과는 뭔가 느낌이 달랐다. 상투적이지 않은 문체와 그 삭막한 묘사들과 을, 를, 같은 연결어보다 쉼표를 즐겨 쓰는 그녀. 이후 한번씩 신문에서 신경숙의 이름이 눈에 띄게 되었고, 자주 들르던 시내의 큰 서점에서도 그녀의 이름이 붙여진 책이 눈에 띄었고, 그렇게 하여 열 여덟 살의 나는 소설 ‘외딴 방‘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이 그녀의 자전적, 아니 그 비슷한 성격의 소설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처음 그녀는 이 책이 사실도 픽션도 아닌 그 중간쯤의 글이 될 것 같은 예감이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 걸 과연 문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지. 글쓰기를 생각해 본다. 그녀에게, 작가 신경숙에게 글쓰기란 무엇인가. 소설가가 소설이외의 형태로 대중들에게 나타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경숙은 가장 바람직한 방법을 선택한 셈이다. 그녀는 자신이 밝히고 싶지 않은, 그러나 반드시 밝혀야 할, 가장 아팠던 나날들을 사실도 픽션도 아닌 그 중간쯤의 소설로 승화시켰다. 그 소설 속의 ‘나’를 통해 작가 신경숙의 지난 날이 밝혀진다. 박정희 시대의 한 농촌마을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꿈을 품고 무작정 상경하여, 낮에는 전자회사에서 일곱 개씩의 나사를 박고 밤에는 산업체 특별학급에서 공부를 해야 했던, 혼란스럽던 1970년대에 사춘기를 보내야 했던 그녀. 어쩌면 그녀는 별로 자랑스럽지 않은 이런 과거를 절대 밝히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그녀를 그 시기 살았던 공동주택 37칸의 방 중 하나, 그 외딴방으로 다시금 이끈 하계숙의 전화가 없었다면.
    독후감/창작| 2008.04.02| 5 페이지| 1,000원| 조회(220)
  •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독후감)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독후감)
    신경숙의 『외딴방』은 열여섯 살 부터 구로공단 지대 공장에서 일하면서 산업체부설 학교를 다녔던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외딴방』의 가장 기본적인 서사 골격은 희재 언니라는 인물의 죽음으로 인해 마음을 닫았던 주인공 ‘나’가 16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그 상처로 되돌아가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다. 이 소설은 가족과 함께 농촌에서 유년을 보낸 주인공이 열여섯 살에 도시에 입성하여 상처를 입고, 상처를 극복함으로써 세계와 화해하고 자기 정체성을 찾아 간다는 점에서 성장소설의 일반적 구성을 따르고 있다.
    독후감/창작| 2007.12.19| 3 페이지| 1,000원| 조회(324)
  • 신경숙의 외딴방 감상문
    신경숙의 외딴방 감상문
    소설 「외딴방」을 읽으면서 문득 알베르티 카뮈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는 글쓰기에 대해 이런 조언을 했다. ‘삶의 애착 이외의 다른 것은 쓰지 않으려 한다. 그것도 내 마음 가는대로 엮어가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연기된 유혹에 의해 글을 쓰지만 나의 작품은 나의 행복에서 빚어지는 것들이다. 물론 그 행복이 지니고 있는 잔인한 요소일지라도 내 뜻이 요구하기 헤엄치듯 글을 쓴다.’ 글을 쓰다는 작업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의 길을 걸으며 ‘그래도 행복하다’는 자신의 잔잔한 목소리를 전하는 카뮈의 이야기를 되새기면서 「외딴 방」의 표지를 넘겨본다. 「외딴 방」은 논픽션도 픽션도 아닌 자전적 장르이다. 16세부터 20세까지의 여린 소녀의 일기로 그녀는 이 시기에 구로공단의 그야말로 공순이였다. 낮에는 동남전자라는 회사에서 오디오를 만들고 밤에는 영등포여상에서 공부를 하면서 느낀 사춘기의 감성적 솔직한 흔적을 기록한 소설이다. 「외딴 방」을 비평하기 위해서 먼저 작가 연보를 살펴 본 다음에 줄거리를 요약해 보고, 분석 및 감상 소감을 피력하고자 한다.
    독후감/창작| 2007.06.13| 5 페이지| 1,500원| 조회(1,647)
  • 외딴방을 읽고 (신경숙)
    외딴방을 읽고 (신경숙)
    그 외에도 고학하는 오빠들의 좌절과 고통, 좁아터진 방 하나에 두 오빠 및 외사촌 언니와 생활하는 괴로움, 생산계장의 성희롱과 폭행, 자신도 모르게 남의 돈에 손을 대 행동 등 하나 하나의 가슴 저리는 기억들은 억지가 아닌 세심함으로 전개된다. 사실 화자의 고향생활은 가난하다고 할 수 없었다. 그녀의 회상에서 그녀의 시골집은 "어느 집보다 음식이 풍부했으며, 동네에서 가장 넓은 마당을 가진 가운뎃집이었으며, 장 항아리며 닭이며 오리가 가장 많은" 집이었다. 그런데 서울로 오니 단번에 `하층민`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새로운 삶을 일구러 도시로 나오게 된 것은 절대적인 궁핍보다는 감당할 수 없는 교육부담 때문이다. 주인공이 고등학교를 가려하자 이제 "셋째 오빠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고 여동생이 중학생이 되려"는 상황에서 큰오빠는 고민 끝에 주인공을 서울로 데려간다. "어차피 다른 동생들이 서울로 대학을 오면 일찍 터를 잡아 두는 게" 낫다는 이유다. 1960년대 및 70년대 경제개발 과정에서 급속도로 진행된 이농의 원인이 저 농산물 정책 등에 따른 가난에 있었음은 그려내면서 도시화, 산업화의 물결이 인간에게 소중한 것을 어떻게 빼앗아 가는 가를 여러모로 잘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백미는, 가난에 쫓긴 서울 길에는 향학열로 압축되는 엄청난 삶의 에네르기가 작용하고 있었음을 놓치지 않는 데에 있다.
    독후감/창작| 2007.03.05| 2 페이지| 1,000원| 조회(184)
  • [독후감]선공후거 외딴방을 읽고서
    [독후감]선공후거 외딴방을 읽고서
    1. 시작하는 글 <<외딴방>>의 작품 내에서는 시종일관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연루되어 나타난다. 여기서 신경숙의 작품 <<외딴방>>에서는 그 표현에서 멈추지 않는다. 과거의 사건을 서술할 때에 현재의 시점을 사용하며, 현재의 사건을 서술할 때에는 과거의 시점을 사용하게 된다. 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을까? 작가 신경숙은 자신의 과거를 한 단편의 공간으로 매겨둔 것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도 연관지어지는 과거와 연계되어 전개되어진다고 생각 했다. 즉 자신의 과거와 현재사이에 있는 벽을 허물고 두 가지의 시대와 시점을 이어나간 것이다. 한편으로는 왜곡시키고 싶었던 과거를 이제는 추억으로 되새기고 싶었던 것 이였다. 2. 내용감상 반자전적 소설 외딴방 <<외딴방>>은 작가의 체험담이다. 아니 체험담에 의존을 두고 있다. 마지막에서의 작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반 현실적 반 허구적” 소설로서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담을 자신의 입장에서 서술하여 그 가치를 부여하게 된 것이다. <<외딴방>>은 신경숙의 반자전적 소설이다. 소설 서두에 `최홍이 선생님께 이 책을 바친다`라고 되어있는데, 낮에는 공장에 나가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고단한 현실에서 주인공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선생님의 모델이 바로 `최 홍이 선생님`인 것이다.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겪으면서 또, 그 과정에서 만난 역시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면서 성장한 `나`는 자신의 본질을 깨달아 가게 된다. <<외딴방>>은 현재의 `나`가 자신의 본질을 깨달아가기 위해 아픔을 간직한 과거의 `나`와 고통스럽게 대화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열여섯 살 때부터 스무 살이 될 때까지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다. 농촌에서 생활을 하던 주인공은 외사촌 언니와 함께 취직자리를 위해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그리고 그 취업을 위해 직업훈련원에 다니며 공무원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는 큰 오빠와 살게 된다. 이때 첫 번째의 주인공이 살게 될 외딴방이 등장한다.
    독후감/창작| 2006.11.09| 6 페이지| 1,000원| 조회(449)
  • [독후감]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독후감]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외딴방에서 주인공이 사는 가리봉동이나 다니던 회사가 있는 구로공단은은 현재 가산동으로 지명이 바뀌어서 내가 20년째 사는 동네이다. 어린 시절부터 이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곳에 공장을 다니는 저임금 노동자들, 흔히 공돌이, 공순이라고 얘기하는 이들을 많이 봐왔고, 지금은 공장도 많이 없어졌고, 힘든일을 기피하는 현상 때문인지 그 역할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하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외딴방에서 주인공이 겪는 일들이 꼭 남의 일 같이 느껴지지가 않는다. 작가는 마치 자신이 실제로 경험한 듯이 과거 저임금노동자들이 겪는 비인간적인 대우와 삶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 불과 박정희정권 이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농업인구가 전체 노동인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농업 중심의 국가였다. 그 것이 경제개발 계획이니 해서 무리한 급성장을 꾀하였고, 그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기본적인 복지는 고사하고 최소한의 안전장치 없는 공장 안에서 젊은 청년들은 병들고 죽어간다. 고등학교 때 본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란 영화가 갑자기 떠오른다. 별 생각없이 봤는데, 마지막에 주인공이 온몸에 휘발류를 뿌리고 분신자살하는 장면이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으면 몸에 불을 질렀을까. 영화 속 전태일은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것 같다. 환기조차 안되는 비좁고 어두운 공간에서 잠자는 시간 4,5시간을 제외하면 구부정한 자세로 하루종일 일을 해야하는, 미싱에 찔리고 트랙에 손가락이 잘리는 일이 비일비재 하지만 제대로 된 보상은커녕 오히려 공장에서 쫓겨나는 노동자들에게는 아무런 힘이 없었다. 외딴방에서의 주인공도 이와 마찬가지의 공순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인공은 행복하게 살던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다. 한참 경제개발하던 시절에 젊은이들이 누구나 할 것 없이 도시로 올라왔기 때문이었을까.
    독후감/창작| 2006.07.05| 2 페이지| 1,000원| 조회(541)
  • [독후감]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독후감]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이야기의 시작은 나의 16살 시절에서부터 시작된다. 16살의 나에게는 고향에서의 삶이 무료하기만 하다. 지루하기만 하던 일상 속에서 어느 날 나는 외사촌 언니와 함께 큰오빠가 있는 서울로 떠나게 된다. 서울에 도착한 나는 오빠에게서 사촌언니와 함께 구로공단에 취직을 하고 거기에서 보내주는 학교에 다니게 될 거라는 소리를 듣는다. 구로공단에 취직을 하기 전 직업훈련소라는 곳을 경험하게 되고 그곳에서 구로공단에 취직할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그곳에서 교육을 받은 나는 다행히 사촌언니와 함께 전기회사에 취직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큰오빠와도 같이 살수 있게 되었다. 그 외딴방-큰오빠와 사촌언니와 함께 산 곳. 그곳에서 희재언니를 만난다. 처음으로 나는 회사라는 공간의 거대함에 놀란다. 각자 정해진 작업자리로 위치하고 처음으로 노조라는 말을 듣고 두려움을 느낀다. 어느 날 외딴 방에 창에게서 온 한통의 편지가 도착하고 열여섯의 나는 반가워 어쩔 줄을 모른다. 회사에서 노조결성 탄압이 날로 심해지고 회사와 노조의 사이에서 나와 사촌언니는 혼란스럽다. 결국 나와 사촌언니는 학교를 포기하고 노조에 가입을 하게 된다. 노조결성 후 회사는 잠시도 조용한 날이 없다. 일 년이 지나고 나와 사촌언니는 회사에서 보내주는 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한동안 잠잠했던 노조와 학교는 다시 날로 서로를 경계한다. 회사 측에서는 학교를 빌미로 나와 사촌언니를 노조에서 탈퇴를 하게하고 나는 수치감과 죄책감을 느낀다.
    독후감/창작| 2006.05.28| 2 페이지| 1,000원| 조회(282)
  • [감상문]신경숙 - 외딴방
    [감상문]신경숙 - 외딴방
    나……. 겨우, 스물셋의 청년이 저도 동사무소 근무하랴, 밤에 학교 가랴, 정신없는 청년이.” 공단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 것은 마치 기계와 같다. 2번 라인의 1번, 2번 작업공이 된 소녀와 사촌. 그네들은 처음 공단에 발을 들여 놓는 것은 너무 힘이 들었다.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그네들은 미래를 향한 꿈을 꾼다. 16살의 소녀는 작가가 되기 위한 꿈을, 19살 사촌은 사진을 찍고싶다는 꿈을. 글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공들의 세계에서 저임금과 노동권을 외치면서 노조와 회사와의 갈등을 계속적으로 보여준다. 그들의 갈등 속에서 주인공들은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지만 그들의 욕구는 한결같다.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 산업체 특별학생으로 학교를 다니고, 낮에 공부하는 오후반 학생들과의 차별 속에서, 그리고 야간학급을 다니는 학생들의 한명 한명의 삶들이 조금씩 나오면서 글은 점점 나를 그때의 현실로 잡아끌고 있었다. 16살의 소녀는 같은 집에 살면서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던 희재언니라는 사람을 처음으로 만난다. 앞으로 소녀의 삶에 계속 나타나 그녀의 꿈속에서나 삶에서나 공존하며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희재라는 인물. 큰오빠는 군대를 가야만했다. 동사무소를 그만두게 되었으나 생계는 두 여동생에게 맡길 수 없었다.
    독후감/창작| 2006.04.12| 2 페이지| 1,000원| 조회(739)
  • [감상문]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감상문]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외딴방은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책 읽는 습관이 베어있지 않은 나에게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반대로 내용이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첫 장을 여는 순간부터 마지막장으로 책을 덮는 동안까지 신경숙이라는 작가의 작은 외딴방으로 초대되어 그곳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외로움과 소외감 등이 많이 깃들여 있다. 작가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 소설이라기보다는 한 개인의 삶을 고백하는 자서전 느낌이 난다. 자신의 사춘기 때의 방황과 상처를 고백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로 인해 그녀의 상처를 느낄 수 있고 나의 상처도 되돌아 볼 수 있고.. 그녀가 자신의 과거의 문을 열 듯.. 나 자신도 과거의 문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해주었다. 누구나 아픔을 겪고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아픈 상처를 글로 나타내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작가 역시 자신의 상처를 들어냄으로써 자신이 여러 겹으로 두껍게 입고 있는 옷들이 한 겹씩 벗겨져 나가는 부끄러움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그러한 점에서 작가의 이러한 고백적인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작가가 되어야지.. 라는 포부보다는 단지 글을 쓰고 싶다라는 소박한 꿈을 가진 주인공 '나'. 그녀의 삶은 전체적으로 평범한 그래프를 나타낸다. 외딴방으로의 첫 발디딤. 그때의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솔직히 내가 소설책을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기존의 소설과는 다른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물과 상황도 그녀의 손을 거쳐 표현되면 그것은 평범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이었다.
    독후감/창작| 2005.05.01| 6 페이지| 1,000원| 조회(532)
  • [현대소설] 외딴방을 읽고
    [현대소설] 외딴방을 읽고
    신경숙의 ‘외딴방’은 그녀의 자전적인 소설로 그녀가 16~20살이 되는 과정까지의 힘들고 고된 삶을 여실히 보여준다. 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까지 이었던 그녀의 유년도 성인도 아닌 시기는 어쩌면 작가뿐만이 아닌 그 시기의 많은 ‘그녀들’의 삶이었을 것이다. 시골에서는 부족함 없이 자랐던 그녀는 서울에 오니 막상 몸을 기댈곳은 38칸의 방들이 붙어있는 ‘외딴방’뿐이었다. 또한 낮에는 공장에서 돈을 벌고 밤이 되어서야 산업체특별학교를 다닐 수 있었다. 이렇게 하기까지도 쉽지는 않았다.
    독후감/창작| 2004.09.23| 1 페이지| 1,000원| 조회(898)
  • [독후감]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독후감]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외진곳의 기억 외딴방을 읽은 것이 벌써 4번째이다. 외딴방의 뒷부분, 뒷날개의 두어장 앞을 보면 발행일이 1995년으로 되어있다. 내 기억으로도 라디오 광고 중에 '신경숙의 새 소설, 외딴방', 어쩌구 하던 굵은 목소리의 성우를 만난 것을 고3쯤인 듯 하니 얼추 5년쯤 전의 일이다. 그가 연재하던 소설이 단행본으로 묶여서 나온 것은. 당시로서는 원체 소설책을 펴본 경험이 없으니 시간 맞추어 나오는 그 광고를 그냥 듣고 넘겼을 따름이다. 적어도 외딴방이라는 소설이, 그리고 소설 속의 화자이기도 하고 소설의 필자이기도 한 신경숙이라는 사람이 내 기억의 한 외딴방을 건들고, 내 기억의 다른 방에 세 들어 살기까지는. 외딴방은 재수한답시고 학원가를 휘집고 다닐 무렵, 그러니까 1990년대 중반 무렵에 다시, 우연히, 내 손에 들어오게 된다. 어떤 계기로 외딴방을 읽기 시작했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은 합본호가 깔끔하고 밝게 디자인되어 나왔지만, 당시까지는 1권과 2권, 두 권으로 되어 있는, 검은색 바탕의 우울한 디자인의, '읽어 볼테면 보시지'하는 이미지로 서점의 '베스트 셀러' 칸을 차지하고 있는 그런 책이었다.
    독후감/창작| 2004.06.15| 3 페이지| 1,000원| 조회(678)
  • [독후감] 외딴방
    [독후감] 외딴방
    2. 줄거리 이 작품이 보여주는 과거의 사건은 작가의 직접체험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신경숙이 열여섯 살 때(1978)부터 스무살이 될 때(1981년)까지 겪은 일이, 작가가 성장기에 만났던 이들과 그때 경험하였던 일이, 그 과거 사건의 핵심이다. 그것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농촌에서 살고 있던 주인공은 1978년에 외사촌 언니와 함께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온다. 그 뒤 이 들은 취업을 위해 직업훈련원에 다닌다. 주인공의 주경야독하는 큰 오빠와 함께 이들은 가리봉동의 ‘외딴 방’에 기거하며 구로공단에 자리잡은 동남전기주식회사에 다닌다. 이 시절에 주인공은, 그 시절 가난한 농촌 출신의 여공들이 대개 그랬듯이, 한편으로는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고된 노동에 시달렸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난과 고독과 절망에 시달렸다. 말하자면 주인공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모종의 기쁨이나 보람이 아니라 뚜렷한 피로와 짜증이었던 것이다.
    독후감/창작| 2004.05.04| 5 페이지| 1,000원| 조회(1,112)
  • [감상문] 신경숙의 소설을 읽고...(멀리끝없는 길위에, 외딴방)
    [감상문] 신경숙의 소설을 읽고...(멀리끝없는 길위에, 외딴방)
    ‘멀리 끝없는 길 위에’를 읽고서, 멸종되어버린 공룡을 동경하고 삶의 가여린 기쁨으로 절망 속에서 희망차게 살다간 이숙을 보았다. 이숙은 절망하였고... 모든 것을 희망으로 살다가 조용히 떠났다. 살아있는 사람들은 죽음이 남아 있어 이숙을 동경하고 불쌍히 여기는 것 같은데 그것은 오판이다. 작가는 왜 그렇게 이숙을 위한 글을 쓰려 했을까... 불쌍해서? 자신이 살아 있을 때의 친구에게 소홀해서? 아니면, 이숙은 작가를 소중히 했고 절실히 원했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마음도 있었으리라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글을 썼으리라.
    독후감/창작| 2003.07.05| 4 페이지| 1,000원| 조회(602)
  • [문학]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문학] 신경숙의 외딴방을 읽고
    소설을 아니 글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방금 읽은 이 책, 신경숙의 ‘외딴 방’은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라고 첫머리에 쓰고 싶다. 책을 읽는 도중에 나는 갑자기 나의 가까운 친구하나에게 전화를 했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 친구는 나와 같이 책을 몹시 좋아하는 친구이다. 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책이 써진 시대와는 틀리지만) 공부하는 재미를 지금 27살 나이에 알게 돼서 공부와 책읽기를 쉬지 않는 친구이다. 정말 이 친구와 이 책을 읽고 이야기 해보고 싶은 책이다. 인물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먼저 이 책이 읽고 싶어지는 이유에 대해 말해야 될 것 같다. 이 책이 읽고 싶은 이유,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쓰면서 책의 내용을 음미(라고 해야될지)하고 있고 후에 다시 한번 읽고 싶어지는 소설이라는 이유는 먼저 문체를 들 수 있다. 문체라고도 해야 될 것이고 아니면 사물을 표현하는 표현력이라고도 해야겠다. 표현력의 뛰어남과 그것을 살려내는 문체, 맞다 이것이다. 이 뒤에 하나 하나 옮겨 보고 싶다.
    독후감/창작| 2003.06.17| 6 페이지| 1,000원| 조회(991)
  • [감상문] 외딴방
    [감상문] 외딴방
    [외딴방]을 읽기 전에 [외딴방]을 읽기 전에 먼저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것은 작가가 글의 시작과 끝에 말했듯이 이 글은 사실도 픽션도 아닌 그 중간쯤의 글이라는 점이다. 이 글에는 작가의 경험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글을 통해 작가의 삶의 단면들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꾸며낸 이야기가 주는 감동은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사실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이 글을 통해 꾸며낸 이야기가 주지 못하는 감동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작가의 삶이 녹아들어 있는 소설을 읽음으로 알 수 있듯이 작가가 어떤 삶을 살았냐는 것이 소설의 생명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독후감/창작| 2003.06.05| 2 페이지| 1,000원| 조회(883)
  • [독후감] 외딴방
    [독후감] 외딴방
    내가 이 책을 거금을 들여 구입을 하고 첫 장을 펼쳤을 때 개정판이라는 게 좀 걸리긴 했다. 예전엔 2권짜리였다가 한권으로 개정되어 나왔다는 것이다... 그렇게 이 책에 첫 장을 펼치는데 단순한 나의 동기가 있었다. 신경숙은 나를 처음부터 몹시 혼란에 빠뜨렸다. 책을 읽는 것이 아직 서툰 나로서는 신경숙의 왔다 갔다 하는 시간들은 나를 매우 당황하게 했고 내용 파악을 힘들게 했다. 아마도 내용의 무게감 때문에 끝까지 그런 기분을 가진 채 나는 내용을 내 머릿속에 우겨넣기 시작했다. 주인공이자 작자인 신경숙은 이 책에 자신의 16살 때부터의 솔직한 삶을 얘기하고 있었다. 결코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지난 산업체특별학교 때의 시절...
    독후감/창작| 2003.04.24| 2 페이지| 0원| 조회(1,928)
  • [감상문]외딴방
    [감상문]외딴방
    사람들은 모두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 있다. 그런 기억들은 마치 자기에게 없는 듯 의식적으로 지우고 산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그 기억이 떠오르면 다시금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휩싸여 애써 모른 척하려 한다. 하지만 그 기억은 떨쳐버리려고 하면 할수록 더 선명해진다. 이런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을 일부러 끄집어내어 다른 이에게 말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기억을 자신 속에 숨기고 산다면 늘 그 기억에 쫓기며 자기 자신에게조차 자신감이 없어지게 된다. 『외딴방』은 작가 신경숙의 그 끄집어내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그녀는 한창 꿈 많고 예민할 열여섯 사춘기시절에 자심의 고향 정읍을 떠나 서울에 오게 된다. 그리고 여공이 되어 산업체 특별 고등학교를 다닌다. 작가에게 여고시절, 아니 여공시절은 늘 부끄러움으로 남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그녀가 유명해져서 연락이 닿은 여고시절의 같은 반인 하계숙의 말을 듣자 그 기억들이 떠오른다.
    독후감/창작| 2003.04.03| 4 페이지| 1,500원| 조회(678)
  • [독후감] 외딴방
    [독후감] 외딴방
    누구나 사람들은 자신의 내부에 깊은 우물이 있다. 그리고 이 우물 속에는 사람들만의 쇠스랑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런 쇠스랑이 우물 속에 그대로 남아있는 이상 상처는 그대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제 신경숙의 우물에서 희재언니가 쇠고랑을 빼내 가버렸다. 그녀의 글쓰기는 아마 이제부터 시작일지도 모른다. 시금치의 싱싱함처럼 아직도 글로 쓰고 나면 변해버리는 것들이 많지만 적어도 그녀가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의 이야기를 써낼 때에는 솔직해 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 때문이다. 자신의 과거를 혼잣말처럼 말하다가 다른 사람이 듣는 것 같으면 노래부르는 시늉은 하지 않으리란 그런 기대 말이다.
    독후감/창작| 2003.03.17| 3 페이지| 1,000원| 조회(538)
  • [감상문] 외딴방 감상문
    [감상문] 외딴방 감상문
    이 글을 읽었을 때, 이 글이 과연 소설이라고 해야 할지가 의문스러웠다. 마치 신경숙이라는 사람의 일기를 보듯, 이 사람이 지나 온 삶을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지 않아도 작가의 체험적인 삶이 이 작품에 그대로 베어져 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열 여섯 소녀의 성장기에서 부딪히는 사건을 핵심적으로 다루었다고 보았다. 이 작품의 흐름을 대충 이러하다.
    독후감/창작| 2003.03.17| 2 페이지| 1,000원| 조회(809)
  • [감상문] 신경숙의 <외딴방> 감상문
    [감상문] 신경숙의 <외딴방> 감상문
    신경숙이라는 작가에 대해 나는 강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강인해 보이는 외모만큼이나 문체도 강렬하며 딱딱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반대로 『외딴 방』의 문체는 여성스럽고 슬프다. 마치 슬픈 과거를 토로하는 듯한 여성이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는 느낌과 같은 문체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 점이 지루하다 할 수도 있는 소설의 내용을 보완하고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말을 더듬듯이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는 그의 문체는 어찌 보면 단조롭다고도 볼 수 있다. 지나지게 자주 나오는 말 줄임표나 생략은 아마추어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낯선 느낌을 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러한 신경숙 특유의 문체는 독자로 하여금 화자가 정말 노동자이고 조심스레 슬픈 과거를 꺼내어보는 문학적인 여성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상기시켜준다. 다른 작품의 문체는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이 소설과 그 안의 문체는 절묘한 호흡을 이루는 듯하다.
    독후감/창작| 2003.03.13| 3 페이지| 1,000원| 조회(417)
  • [감상문] ' 외딴방' 을 읽고...
    [감상문] ' 외딴방' 을 읽고...
    책방에 외딴방을 빌리러 가서 보니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책 읽는 습관이 베어있지 않은 나에게는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반대로 내용이 쉽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의 첫 장을 여는 순간부터 마지막장으로 책을 덮는 동안까지 신경숙이라는 작가의 작은 외딴방으로 초대되어 그곳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외로움과 소외감 등이 많이 깃들여 있다. 작가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 소설이라기보다는 한 개인의 삶을 고백하는 자서전 느낌이 난다. 자신의 사춘기 때의 방황과 상처를 고백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이로 인해 그녀의 상처를 느낄 수 있고 나의 상처도 되돌아 볼 수 있고.. 그녀가 자신의 과거의 문을 열 듯.. 나 자신도 과거의 문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해주었다. 누구나 아픔을 겪고 느끼며 살아간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아픈 상처를 글로 나타내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작가 역시 자신의 상처를 들어냄으로써 자신이 여러 겹으로 두껍게 입고 있는 옷들이 한 겹씩 벗겨져 나가는 부끄러움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그러한 점에서 작가의 이러한 고백적인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작가가 되어야지.. 라는 포부보다는 단지 글을 쓰고 싶다라는 소박한 꿈을 가진 주인공 '나'. 그녀의 삶은 전체적으로 평범한 그래프를 나타낸다.
    독후감/창작| 2002.10.13| 3 페이지| 1,000원| 조회(542)
  • [독후감] 신경숙 - 외딴방
    [독후감] 신경숙 - 외딴방
    1. 작품을 소개하기 전에... 후일담 문학에 관한 작품을 조사해서 읽고 설명하라는 숙제를 받은 지 한 달 정도 지났다. 이것저것 제쳐놓다가 며칠 전에야 허겁지겁 이 숙제를 시작하려고 눈에 불을 켰는데...... 나는 우선 인터넷 웹을 찾았다. '후일담 문학'이라고 치기도 하고 '후일담'이라고만 치기도 해서 찾아보았으나 별로 딱히 후일담 용어라는 것을 정의 내릴만한 자료가 나오지 않아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그래도 어쩌랴...아쉬운 건 내 쪽이였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에서도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했다. 그래도 여전히 실망.... 할 수 없이 나는 문학 용어 사전란을 검색해서 거기서 후일담 문학을 찾아보았다. 역시 또한 실망... 절망적이였다... 숙제를 하려면 며칠밖에 시간이 없었고 더군다나 책도 읽어야 했다. 그제서야 나는 수업시간에 제대로 교수님 말씀을 듣지 못했던 것을 후회했다. 으휴~~~ 듣기는 한 것 같은데 메모는 제대로 안되어 있는 듯... 이런...(교수님, 정말 죄송합니다.....^^;) 결국 나는 친구의 도움을 얻었다. 친구가 말하기를 후일담 문학이란 자기도 대충 이런 것이라고 한다.. " 운동권이 있었던 70, 80년대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90년대에 와서 쓴 문학"이라고... 대충 어떤 식의 내용이겠구나...라고 짐작하면서 나는 신경숙의 '외딴방'이라는 소설을 추천받았다. 처음에 2권짜리 소설이여서 망설이긴 했지만 다른 책들을 다 뒤져도 마땅한 것이 학교 도서관에 있지 않았다. 다 없는 도서였고 아님 있어도 너무 헐어서 읽기가 불편했다. 소설책을 얼마 만에 읽어 보는건지 원....^^; 나름대로 속도를 가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의 내용 하나라도 놓치기 싫어서 신경을 집중하고서 책을 읽었다. '역시 이런 내용이군'...하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독후감/창작| 2002.05.19| 6 페이지| 1,000원| 조회(794)
  • 외딴방을 읽고...
    외딴방을 읽고...
    1. 들어가며 『외딴 방』에서는 시종일관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이 번갈아 나온다. 그런데 신경숙은 『외딴 방』에서 이런 기법에 만족하질 않고 주로 현재의 사건은 과거시제로 과거의 사건은 현재시제로 기술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기법을 통해 작가가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과거의 사건이 현재시제로 기술되어 있다는 것은 작가가 과거의 사건을 현재의 삶과 동 떨어진 과거의 일로 치부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과 깊이 연계된 오늘의 사건이나 다름없는 사건으로 여기고 있음을 의미하며, 현재의 사건이 과거시제로 기술되어 있다는 것은 작가가 현재의 사건을 과거의 사건과 무관한 어떤 사건이 아니라 그것과 밀착된 사건임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는 결국 이 작품에서 과거의 사건과 현재의 사건이 별개의 두 사건이 아니라 서로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사건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2. 내용개관 이 작품이 보여주는 과거의 사건은 작가의 직접체험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다시 말해, 신경숙이 열여섯 살 때(1978)부터 스무살이 될 때(1981년)까지 겪은 일이, 작가가 성장기에 만났던 이들과 그때 경험하였던 일이, 그 과거 사건의 핵심이다. 그것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농촌에서 살고 있던 주인공은 1978년에 외사촌 언니와 함께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온다.
    독후감/창작| 2002.05.13| 5 페이지| 1,000원| 조회(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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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외과, 아동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