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갑이 당신의 연봉을 결정한다!돈이 굴러들어오는 지갑 사용 설명서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 이 책은 노숙자에서 잘나가는 세무사가 된 저자가 돈을 끌어당기는 사람의 비밀과 그들의 지갑 속을 공개한다. 돈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 지갑. 저자는 그 지갑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돈이 어떻게...
장지갑을 쓰나 한 번 접는 지갑을 쓰나 무슨 차이가 있을까 조금 시큰둥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며 직업은 세무사였다. 저자는 부자들을 많이 봤다고 한다. 많은 부자들이 지폐를 구기지 않는 장지갑을 선호했다는 걸 발견한 것이다. 조금 일본인스러운 책이다.
중지갑만 써왔던 나에게 ‘부자들은 왜 장지갑을 쓸까’라는 제목과 돈이 굴러들어오는 지갑 사용 설명서라는 부제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 책은 돈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현명한 소비를 위해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고 있는 정보 위주의 글이다.
지갑을 바꾸면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결국 수입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세무사라는 직업을 통해 수많은 CEO들의 지갑을 관찰해오며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지갑은 뚱뚱한 것을 싫어한다. 원데이 지갑 클리닝으로 필요 없는 것은 빼라'
부자들은 큰 지갑에 현찰을 빳빳하게 넣고 다니면서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신용카드와 포인트를 쌓으려는 수많은 포인트 카드로 즉흥적인 충동소비를 할 가능성이 크니 지갑도 다이어트를 시키라고 한다. 돈을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옷, 가방, 우산 같은 필수품을 사더라도 오래 쓸 수 있는 ‘비싸고 좋은 상품’을 사라고 권하고 있다.
1. 들어가며
이 책은 우선 제목부터가 무척 궁금해지고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책의 서두에서 말하는 부자들의 특성은 지갑에 들락날락하는 돈에 항상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나는 접이식 작은 지갑을 쓰고 있다. 그 곳에는 카드 여러 장과 지폐와 잔돈 그리고 차 키까지 잔뜩 넣어져 있고 어떤 날은 영수증까지 있어 배가 터질 것 같은 지갑이 된다. 저자가 말한 부자들처럼 내 지갑에 있는 돈들을 신경 쓰고 있지도 않으며 귀중히 여기지도 않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동안 내 지갑을 거쳐 간 돈들에게 약간 미안한 감정이 생기게 된다.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본다.
2. 지갑의 힘
저자는 세무사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돈 씀씀이나 장부관리를 하며 부자들의 특성을 파악하게 된다. 부자들은 돈을 귀중하게 여길뿐더러 모두 장지갑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갑을 바꾸게 되면 그에 걸맞게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바꾸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