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지 오웰의 자전적 소설『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조지 오웰이 1928년부터 1932년까지 5년 여 동안 경험한 밑바닥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1933년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처음 출판된 이 작품은 당시 무명이었던 조지 오웰의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노숙자와 부랑인, 접시닦이 등 사회...
이 책은 조지 오웰이 1928년부터 1931년 여름까지, 제목처럼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의 목격과 경험을 재구성하여 발표한 수필형식의 작품이다. 파리에서의 밑바닥 생활은 어느 싸구려 여관방에서의 생활로 시작한다. 그는 파리에서 가난한 다른 투숙객들의 인상 깊은 이야기들을 전하고 그들의 삶을 관찰하며 굶주리는 자신의 삶을 표현했다. 하루하루 자신에게 남은 돈을 기록하고 돈을 구하기 위해 쓸 만한 대부분의 소지품을 전당포에 맡기고 얼마 남지 않은 돈으로 생활하기 위해 매일 마른 빵과 포도주로 생활하는 자신의 삶을 서술했다. 그러던 그는 전직 웨이터인 러시아인 보리스라는 함께 일자리를 구하러 다닌다. 보리스는 같은 러시아인이 사장인 <오베르주 드 장 코타르>라는 식당이 문을 열기 전까지 둘은 파리 시가지의 고급 호텔에 취직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그는 접시닦이라는 최하위 직책으로 일을 하게 되면서 파리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