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이 일을 당하여야만 하는가. 왜 내가 이것을 피할 수 없는가. 많은 이들은 이것을 운명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사람의 인생이 운명에 의해 결정되어 있다고 믿는 것이다. 미국의 소설작가 Stephen Crane 역시 운명론적 사고관을 가진 사람이다.
그의 운명론적 사고관은 그의 젊은 시절의 경험에 근거하는 듯하다.
그의 유명한 작품, Maggie : A girl of Street 의 모티브가 된 빈민가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부터 The open boat(난파선)의 집필 동기가 되었던 쿠바행 선박에서의 표류까지의 경험이 과연 인간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운명론적 사고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작품, 난파선에서 서슴없이 그의 운명론적 사고관을 표출한다. 독자들은 등장인물 4명의 말이나 행동에서, 또한 작가의 상황묘사에서까지도 운명론적 사고관을 발견할 수 있는데 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의 모든 운명이 결정되어있고 심지어 인간의 삶과 죽음까지 운명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