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어 달인이 아니라도 청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영어 프레젠테이션 기술『스토리 프레젠테이션』은 기업에서 수많은 프레젠테이션을 컨설팅해온 변호사 출신 PT전문가가 영어 실력을 넘어서 청중들의 마음을 흔드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설명한 책이다. 저자는 부족한 영어실력보다 프레젠테...
나는 대학생이 된 이후부터 항상 고민했다. 내가 경영학도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능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물론 그 전부터 나 스스로 내린 답이 있었다. 결국 경영학과뿐만이 아닌 대다수의 문과는 말을 잘해야 하고 말로 먹고 살게 될 것이라는 것. 그래서 화법에 관한 책, 사설 등을 많이 접하려고 노력해왔다. 허나 나는 내가 생각했던 ‘말’의 기준을 단순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쌍방향적인 대화로 한정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말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쌍방향일수도, 일방향일수도 있다는 것을 깜박하고 있었다. 어쩌면 내 스스로, ‘일 방향적인 말? 이런 걸 내가 언제 해보겠어?’라고 밀어내고 있었을 수도 있다. 발표하기 싫어하고 남들 앞에서 나서기 부끄러워하는 전형적인 한국인처럼.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의 꿈인 경영자가 된다는 것은 분명 쌍방향적인 소통방식도 필요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일 방향적인 소통방식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