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성(性)의 진화론적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인류 문명의 뿌리를 재조명한다 [섹스의 진화(Why is sex fun)]는 세계적인 진화론자이자 생리학자이며 문명학자인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저서로 이번 출간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총, 균, 쇠','제3의 침팬지'로 문명사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함으로써 많은...
우리 인간들은 다른 동물들과 다른 성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아무 때나 쾌락을 위해서 섹스를 한다는 점이나 자식을 부모 둘이서 같이 양육한다는 점이나 여성이 특정나이가 지나면 폐경을 겪는 점 등이 있다. 그리고 부모가 새끼를 돌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요소가 있다. 새끼에 대한 투자의 정도, 얼마나 많은 기회를 상실하게 될지, 자신의 자식 혹은 새끼인지의 확신의 문제이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이 요소들을 고려해 어떤 선택이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느냐를 결정하게 된다. 즉, 어떤 종의 성적 습성은 그 종의 다른 생물학적 측면에 따라 형성된다는 점이다.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의 차이는 Y염색체의 유무에 따라 달라진다. 자연적으로 생식기는 방해를 받지 않는 경우 난소로 발달한다. 그렇지만 Y염색체가 간섭하면 이는 고환으로 바뀌게 된다.
섹스의 진화, 제레드 다이아몬드
1. 별점과 한 줄 평
- 별점 : 3.5점 / 5점
- 한 줄 평 : (좋은 의미에서) 장님 코끼리 만지기
진화생물학이란 학문이 어떻게 연구하는지 접할 수 있었다.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질문, 반론, 답변을 골고리 섞어가며 잘 더듬어 가며 알려준다.
2. 책을 읽게 된 이유
총균쇠, 사피엔스처럼 생물학, 지리학 등 과학을 겻들여 인간을 되돌아 보는 분야들이 재미있다. 숭고하고 신을 닮았으며 만물의 영장이라 자처하는 우리가 다른 동식물보다 그다지 나을게 없다는 증거들을 마주할 때마다 묘한 쾌감이 있다. 총균쇠를 읽으며 세계지도를 보는 눈이 달라졌고, 사피엔스를 읽으며 어떤 허구를 만들어가야 할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모두가 하는 것이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섹스라는 분야가 동물이길 거부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가식적인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어떻게 파헤칠지 기대된다.
3. 작가
1937년 미국 출생, 올해 나이 80,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UCLA 의과대학 생리학 교수로 재직,
- 1991. 제3의 침팬지 : 98.4% 유전자가 같은 침팬지와 인간
- 1997. 섹스의 진화
- 1997. 총균쇠 : 환경 결정론
- 2005. 문명의 붕괴 : 이스터섬, 마야 문명의 멸망 원인 자연훼손이었음을 경고
- 2012. 12. 어제까지의 세계 : 뉴기니 사회를 통해 본 전통사회 모습
- 2016. 04.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나와 세계 : 불평등, 중국, 건강을 포함한 7대 문제원인 분석
4. 줄거리 요약 (목차)
1. 가장 특이한 성생활을 즐기는 동물
4300종의 포유류, 더 많은 동물군, 어떤 집단과 비교해도 인간의 성생활은 특이하다.
2. 성의 전쟁
수정란을 두고 벌이는 암컷과 수컷의 담력게임
3. 왜 남자는 젖을 먹이지 않을까?
남성의 수유, 가능하다
4. 사랑해서는 안 될 때
아빠를 집에 두기 위한 기나긴 과정
5. 남자는 대체 무슨 쓸모가 있을까?
책의 저자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인간의 특별한 성적 습성(Sexuality)이라는 동물들과의 차별성을 만들고, 인간의 문화와 문명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한다.
인간의 독특한 성적 습성으로는 첫째, 남성과 여성이 장기적으로 의무적인 성적 배우자 관계를 갖고, 둘째, 결혼한 부부는 공동으로 육아에 참여하며, 셋째, 무리 속에서 다른 짝진 구성원들과 함께 협력하며 살아가고, 넷째,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은밀하게 사랑을 나누며, 다섯째, 배란기가 아닐 때에도 즐거움을 위해 섹스를 하며, 여섯째, 여성들은 나이가 많아지면 폐경을 겪게 된다는 것이다.
‘섹스의 진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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