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반도 냉전의 거대한 빙하를 외교의 힘으로 움직이다
9·19공동성명의 주역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이 쓴 치밀한 외교 현장 기록
『빙하는 움직인다: 비핵화와 통일외교의 현장』은 30여년간 국제정치 무대를 누비며 2005년 9·19공동성명을 이끌었던 전 외교부장관 송민순의 외교회고록이다....
1. 서론
북핵 문제는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한반도 문제인 동시에 동아시아 문제였고 최근에는 국제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 북한에서는 최근 김정은이 정권을 잡으면서 북핵 개발에 더욱 더 몰두하고 있는 것을 보인다. 북핵 문제의 가장 민감한 영역에 서 있은 대한민국은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다. 이 책은 비핵화와 통일을 위하여 어떤 것들이 필요한 지에 대하여 적어나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2.. 느낀 점 및 감상
1) 남남합의의 중요성
이 책에서는 외교적 전략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글로벌 외교 역시 중요하지만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남남합의이다. 어떤 문제에 대해 완전한 합의안을 내지 못하더라도 큰 방향을 잡고 함께 걸어 나갈 수 있는 대화가 필요하다. 대북정책에 대한 원칙과 방법론을 우리나라에서만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의 합의를 통해 실시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