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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머씨이야기

저자: 파트리크 쥐스킨트
독후감: 33건

책소개 하던 좀머 씨는 어린 소년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되며 꿈속에까지 나타나 궁금증을 잔뜩 불어넣어 주는데..... 그 어린 소년이 더 이상 나무를 탈 수 없게 되었을 때, 수수께끼 같은 좀머 씨는 사라져 버린다. 한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 사람 좀머 씨의 기이한 인생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나간 한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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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서평, 파트리키 쥐스킨스 의 좀머 씨 이야기

들어가며 좀머 씨의 인간답지 못한 삶을 통해 우리들에게 좋은 의미를 전해주는 책이었다. 좀머 씨는 살아있는 동안 자신의 삶을 통해 흔적을 남기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평생 아무 일도 해내지 못하고 그는 죽어버린 것이다. 좀머 씨는 어리석었다. 주어진 순간을 의미 있게 보내지 않고 오로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쫓기듯 삶을 살다가 죽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들을 각자의 어린 시절의 기억 속에 젖게 만든다. 그로인해 우리들은 그동안 얽매여있던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선한 마음만을 가지도록 한다. 감명 받은 문장과 개인적 해석 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더 심각하게는 도대체 내가 다시 땅으로 내려올 수 있을 것인가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 날고 있는 동안 그 순간을 정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가지고 정말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울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9.11.11| 2 페이지| 1,000원| 조회(59)

독후감 , 감상문 , 서평 , 좀머씨 이야기 , 좀머 씨 이야기 , 독서 서평 , 파트리키 쥐스킨스
좀머씨 이야기를 읽고

언제일까_ 이 책은 줄곧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그런데도 나는 꽤 한동안 다른 곳에 요만큼도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곧 시간이 나면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었던 것 같다. ｢곧｣이란 얼마나 부정확한 말인가_ ｢곧｣이란 말은 1시간이 될 수도 있고, 1달이 될 수도 있고, 1년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확실한 건 없지만, 언젠가 들어맞을 거라는 건 적어도 분명한 얘기다. 어찌되었건, 그러다가 갑자기 너무 많은 시간이 내게 한꺼번에 주어졌다. 한동안 무얼 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다. 내게 시간이 주어졌고, 오랜 시간 뒤 이제야 ｢곧｣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나>라고 소개 되어진 어린 소년의 이름은 알 수가 없다. 파트리크 쥐스킨트가 알려주지 않았으니 말이다. 이 책은 나무타기를 좋아하던, 겨우1미터를 빠듯하게 넘긴 키에 신발은 28호를 싣던 어린 소년이 키가 1미터 70에 육박하고, 몸무게는 49킬로그램, 신발은 41을 신을 정도로 성장해 가는 동안에 소년의 눈에 비친 좀머 씨에 대한 이야기이다.

독후감/창작| 2019.08.17| 5 페이지| 2,000원| 조회(71)

독후감 , 좀머씨이야기 , 파트리크쥐스킨트 , 좀머 , 읽고
좀머 씨 이야기 독후감/독서감상문/수준높은글/고퀄리티

내가 가장 즐겨 듣는 음악 중 하나는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Souvenirs D`enfance’(어린 시절의 추억)이다. 가만히 듣고 있으면 주체할 수 없는 떨림과 그리움이 밀물처럼 내 몸에 휘감겨 들어와 세포 하나하나에 숨겨져 있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을 자극한다. 세상의 모든 걱정은 24시간 이내의 일이었으며 세상의 모든 즐거움 또한 24시간 이내의 것들이었던 시절이다. 눈앞에 펼쳐진 것들은 그 자체 그대로의 호기심이었고 거기에 어른이 되어서 떠벌리는 사회적 용어 따위는 필요하지 않았다.

독후감/창작| 2018.11.21| 3 페이지| 2,500원| 조회(105)

고전 , 향수 , 좀머씨이야기 , 프랑스문학 , 파트리크쥐스킨트 , 필독서
좀머 씨 이야기

혹자는 좀머씨를 너무 주변 이웃들에게 기대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그렇다. 책의 초반에 너무 예민하리만큼 사람들을 경계하고 소통 없었던 좀머씨의 모습을 보며 나도 얼핏 비슷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동화에 나올법한 행복한 마을 이야기처럼 아픈 좀머씨를 동네이웃들이 따뜻하게 대해주고 좀머씨도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그런 모습이겠지. 하지만 이게 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나부터도 나의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을 굳이 드러내 다른 이웃들과 함께 한다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이웃들은 어떤가. 우리는 모두 남말하기 좋아하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알게 모르게 말을 지어내고 심지어 진짜라고 우기기까지 하니말이다. 진실은 본인만이 안다. 좀머씨의 밀폐공포증 또한 그러하다. 책의 어디에도 좀머씨 행동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설명해 놓은 곳은 없다. 다만 철저하게 주인공의 시각에서 좀머씨를 바라본 이야기 일 뿐이다.

독후감/창작| 2017.09.25| 3 페이지| 1,000원| 조회(87)

인간관계 , 인문학 , 파트리크 쥐스킨트 , 독일소설 , 좀머 씨 이야기 , 밀폐공포증
좀머씨 이야기 감상문

무엇보다 이 책은 내용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일이라 친근하게 다가 왔고 어릴 적의 기억들을 떠올리게 했던 책이었다. 제목이 좀머씨이야기 이지만 좀머씨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인 소년 이야기도 담겨있다. 따지고 보면 책 제목으로 미뤄보아 책 내용은 좀머씨에 관한 이야기가 주가 되어야 할 것 같지만 소년이야기가 더 많다. 그래서 책을 읽는 동안 주인공에게 좀머씨 이야기란 어떤 의미일지 굉장히 궁금해 하며 읽었다. 소년이 겪고 생각했던 내용들이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하여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많아서 추억도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었다. 우선 나무타기를 즐겼던 소년은 올라가는 것 보다 밑을 보지 못한 채 떨어지지 않도록 내려오는 것이 힘들다고 했다. 인생을 나무타기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아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노력한다. 높이 오르게 된다면 그 올라가는 동안의 노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독후감/창작| 2015.12.29| 2 페이지| 1,000원| 조회(166)

좀머씨이야기 , 파트리크쥐스킨트 , 좀머씨이야기감상문
쥐스킨트의『좀머 씨 이야기』 "추측의 오만"

인간관계에 대한 서적이 분별없이 쏟아져 나왔던 것이 비단 요즘일이 아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사회 속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를 차지했으면 좋겠는 지, 어떻게 생각되었으면 좋겠는 지 생각하며 산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명제를 오랫동안 배워온 우리에게는 당연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나에 대해 하는 추측이 곧 내가 되고,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 하는 추측이 곧 나에겐 ‘그 사람’이다. 이 당연한 상호작용을 공기 마시듯이 하는 우리 사회에서 ‘좀머 씨’는 누구일까? 이도 물론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좀머 씨가 지내는 마을에서 좀머 씨는 사람들이 관심가지지 않는 폐쇄공포증 환자이다. 하지만 독자인 우리는 좀머 씨를 환자 이상의 신비한 존재로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쥐스킨트가 우리에게 소년의 시각을 허락했기 때문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소년은 좀머 씨에 대해 절대 정의 내리지 않는다. 심지어 사회에서 통용되는 용어(특히 폐쇄공포증이란 병명)조차 그에게 적용하지 않는다. 관찰은 있으나 추측이 없다.

독후감/창작| 2015.05.29| 3 페이지| 1,000원| 조회(105)

독후감 , 쥐스킨트 , 파트리크 쥐스킨트 , 좀머 씨 이야기
좀머씨이야기를 읽고

우연히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에 좀머씨 이야기를 발견했다. 예전에 누군가 그 책 정말 재미 있어라고 나에게 말해준적이 있다. 그래서 나도 한번 읽어볼까 라는 생각으로 대출을 했다. 대출을 받고 책을 한 장 한 장 펼쳐가며 읽는데 그림과 책 내용이 너무나도 조화를 잘 이루는 책이었다. 글을 읽고 책의 그림을 보면 그 모습들이 머릿속에 하나하나 생각이 났다. 이 책은 주인공의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다른 아이들과 다를것 없이 평범한 소년의 이야기 이다. 다만 이 소년의 유년기중 특별난 것이 있다면 좀머씨라는 아저씨가 소년의 유년기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끔 주인공이 어른이 되어서 유년기를 회상한다는 느낌이 나는 문장들이 있다.

독후감/창작| 2013.05.15| 2 페이지| 1,000원| 조회(114)

독후감 , 서평 , 독서감상문 , 파트리크 쥐스킨트 , 좀머씨이야기를 읽고
쥐스킨트 독후감 (향수, 비둘기, 좀머 씨 이야기 외 기타 단편 6편 간략 정리)

쥐스킨트를 처음 만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이다. 한창 집안사정이 어지러워져 고민도 많고 한숨도 많았던 때이다. 어떤 책이던 닥치는 대로 읽으며 억제되지 못하는 감정을 대리경험으로 풀던 시절. 학교 도서관에 한구석에서 ‘향수-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보았다. 사실 그 책을 빌린 이유는 주 제목인 향수보다 부제의 살인자라는 단어에서 난폭한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1. 향수 집에 와서 텔레비전을 보며 빈둥대다가 밤 느지막해서야 ‘향수’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별로 특징적이지 않은 어투로 한 천재의 슬픈 삶에 대하여 느릿느릿 묘사하고 있는 그 책에 홀딱 반해버렸다. 주인공 그르누이. 그는 흔해 빠지고 개성 없는 18세기 프랑스 도시의 하층민에게서 태어난, 아마도 그를 위한 가족계획 따윈 태초의 신조차도 쓰지 않았을 생명이었다. 하지만 그는 그때부터 이미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능력을 보이고 있었다. 눈도 채 뜨지 않은 그 작은 생명이 세상의 모든 냄새를 소유하기라도 할 작정인지 끊임없이 코만을 벌름거린다. 보통의 인간과는 이미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부터가 달랐던 것. 그르누이는 성장한다. 추하고 역겹게. 삶의 무수한 요건들 중 ‘생명 활동이 멈춰 있다’의 반대적 의미로써만 기능하는 삶. 그 어떤 질병도 그의 질긴 생명줄을 끊을 수 없었다. 질병들은 생명을 빼앗지 못해 아쉬워하는 듯 혓바닥을 길게 빼어 그의 몸에 숨길 수 없는 잔혹한 흉터들을 남겼다. 그러나 생명만큼은 결코 빼앗지 못했다. < 중 략 > 2. 비둘기 쥐스킨트는 무섭다. ‘향수’를 읽고부터 계속해서 머릿속을 맴돌던 쥐스킨트에 대한 내 평가이다. 소설의 내용이 그로테스크해서가 아니라 그가 인간을 요모조모 뜯어서 인간의 어떤 측면을 부각시켜 글을 쓰는 것 때문이다. 인간의 요소 중 하나이므로 그것은 반드시 나의 안에도 있고, 쥐스킨트에 의해 그 부분을 찔린 듯한 느낌이 들어서 무서운 것이다. ‘향수’가 인간의 집착, 잔인성, 맹목성 같은 것들을 다뤘다면 ‘비둘기’는 인간의 나약함, 현대인의 규격화 등에 대해 다루었다고 생각한다. ‘비둘기’의 주인공 조나단 노엘, 그는 타성적이고 수동적인 인물의 전형이다. 어쩌면 원래 그의 성격은 타성적이거나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가 성격을 형성해나갈 무렵에는 둘러싼 세계가 그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제멋대로 바뀌어버리기 시작했다.

독후감/창작| 2013.04.29| 9 페이지| 2,000원| 조회(112)

향수 , 비둘기 , 콘트라베이스 , 파트리크 쥐스킨트 , 깊이에의 강요 , 좀머 씨 이야기 , 승부
독후감 『좀머씨이야기』

이 소설은 어른이 된 소년의 회상에 의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소년은 자신의 유년의 귀퉁이에 자리 잡고 있던 은둔자 좀머씨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마치, 이제야 말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듯, 한참을 뜸을 들이고서야 입을 연다. 세계 2차 대전이 종료된 후의 어느 마을에서의 이야기다. 소년이 살던 마을에는 좀머라는 이가 살고 있었고, 어두운 색의 외투를 입고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길다란 지팡이를 쥔 채 오직 걷기만을 하는 사람 그가 바로 좀머씨였다. 전쟁직후 마을 사람들은 먹을 것을 얻기 위해 땔감을 얻기 위해 배낭을 짊어지고 걷기를 반복하였다. 그리하여 그때는 배낭을 짊어지고 걷는 좀머씨의 행동이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는 평범한 풍경일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마을에는 버스가 다니게 되고 물자도 풍부해져 더 이상 배낭을 짊어지고 이 마을 저 마을을 걸어 다니는 사람은 보이질 않게 되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좀머씨를 의아히 여기게 된다. 항상 뭔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잰 걸음으로 묵묵히 걸어 다니는 좀머 씨 폐쇄공포증이 있는 그는 죽음과 공포를 피해서 도망가고자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걸어 다녔던 것이다.

독후감/창작| 2011.11.24| 2 페이지| 1,000원| 조회(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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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사회 - 좀머 씨 이야기 감상문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나서 중·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종종 ‘좀머 씨 이야기’라는 책을 읽는 친구들을 봤었다. 책읽기를 좋아하는 나였지만, ‘좀머 씨 이야기’라는 제목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그 어떤 이유로 그랬는지는 몰라도 이상하게도 이 책에 관심이 잘 가질 않았다. 다만 많은 아이들이 읽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어 나도 언젠가 읽으리라 다짐했을 뿐이었다. 결국에는 대학교에 와서 과제물을 제출하기 위해 읽게 되었지만, ‘좀머 씨 이야기’는 짧으면서도 독자들에게 한번 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중략..) 한참동안 소년 시절의 이야기를 늘어놓던 화자가 드디어 좀머 씨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좀머 씨는 배낭에 지팡이를 들고 날씨가 어떻든 간에 40킬로쯤 되는 거리를 매일같이 걸어 다녔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느 날 좀머 씨를 본 소년의 아버지가 “그러다 죽겠어요!”라고 말하며 차에 탈 것을 권유하지만 좀머 씨는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라고 말하며 계속 걸어갔다.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두시오!”라고 말한 좀머 씨를 보며 나는 대인 기피증이 있는 소심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소년의 가족들은 좀머 씨가 계속 걸어 다니면서 그날 차를 타지 않은 이류를 각가지 추측을 하며 밀폐 공포증 환자라는 말까지 한다.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 하며 나는 계속 책을 읽었다.

독후감/창작| 2008.04.27| 3 페이지| 1,000원| 조회(350)

독후감 , 감상문 , 좀머씨이야기 , 문학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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