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의 전통을 이어받은 동양과 서양은 서로 다른 자연환경, 사회구조, 철학사상, 교육제도로 인하여 매우 다른 사고방식과 지각방식을 가지고 있다. 동양은 좀더 '종합적으로' 사고하기 때문에, 부분보다는 전체에 주의를 더 기울이고, 사물을 독립적으로 파악하기보다는 그 사물이 다른 사물들과 맺고있는 '관계'를 통하여 파악한다. 서양의 '분석적'인 사고방식은 사물과 사람 자체에 주의를 돌리고, 형식논리나 규칙을 사용하여 추리한...
생각의 지도를 읽으면, 동양은 전체를 중시하고 서양은 개인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전부터 그런 분석을 많이 했고 나도 그렇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치를 보자. 전체를 중시한다는 동양은 여야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것처럼 서로를 깎아내리려고 한다.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공산당이 일당 독재를 하고 있고 일본도 자민당이 장기 집권을 하고 있다. 실험을 해도 모순을 받아들이고 중용의 입장을 취하는 동양인데 왜 정치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그 이유를 우리는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의 정치가 항상 현재와 같았던 것은 아니다.
생각의지도는 기존에 이미 알고 있던 지식과 새로운 지식, 동양적 특성의 기술에 대한 공감과 서양적 특성에 대한 흥미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미 내 안에 내면화된 동양적 사고관과 특성이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조사와 연구에 의해 분석되니 꽤나 공감이 가고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러한 한권의 책의 출판을 위해 시도한 연구와 조사는 놀랄 만큼 다채롭고 방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일상생활이나 문화에서 간과하기 쉬운 자연스러운 행동과 언어의 패턴을 분석적인 시각으로 접근함으로써 동양과 서양의 차이를 기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분석과 원인 규명이 돋보였다.
생각의 지도를 읽으면서 나는 말 그대로 내 머릿속에 생각의 지도를 펼치고 심리학 이론을 생각해보는 총체적인 시각을 갖게 되었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받아들였던 심리학 이론들은 사실상 서양 학문이고, 따라서 그렇게 비판 없이 받아들여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심각하게 고민했던 것은 바로 검사의 사용 측면에서였다. 심리학이 특히 미국에서 인기 있는 학문이다 보니, 미국에서 사용한 심리 검사를 차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생각의 지도>는 동양과 서양이 세상을 대하는 사고방식의 차이에 대한 책이다. 책의 부제처럼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동·서양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언론 기사라든지 중·고등학교시절 사회과목 수업에서 지겹도록 들어보았던 말일 것이다. 나 또한 처음에 책의 서론에 동·서양을 비교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나와 있어서, 그렇고 그런 뻔한 내용의 책이겠구나 생각했었다. 우선 지금 책을 다 읽고 난 후의 나의 소감은 처음 책을 보기 전과는 무척 상이함을 밝히고 시작하겠다. 동양과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에서 서로 다르다는 점은 서양 문화와의 직간접 경험을 통하여 차이에 대하여 어느 정도는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두 문화가 정확히 ‘어떻게’, ‘어느 정도’ 다른지, 그리고 그러한 차이의 ‘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 책에서 풍부한 실험을 통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내가 읽은 생각의 지도라는 책은 서양인과 동양인의 차이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하여 안내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내가 해외를 자주나가는데 항상 서양인과의 대화나 서양인의 행동에 대해서 항상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 끝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나의 궁금증을 심리학적으로 해결해준 고마운 책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심리학을 알고 싶다면, 먼저 사람에 대해 알아야하고 그럴려면, 크게 서양인과 동양인에 대한 심리를 알고 있어야 하는게 기본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있었다. 이 책의 저자는 리처드 니스벳으로,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다. 저자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의 차이를 실험의 결과를 통해 입증하였다.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중국,일본,한국 미국,미국계동양인들이 포함돼 설득력이 있다.
사실, 동.서양의 철학에 차이점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각각을 비교해본 적도, 이해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가진 적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의 가치관이 크게 변하지 않을 생각에 현재 한국과 미국가정을 비교해서 차이점을 생각해보았다. 그 결과 동양은 가족관계를 중시하고 서양은 개인의 자율성을 중요시 할 것이라고 추측해보았다. 3번째 목차 ‘전체를 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을 보고 나의 생각이 크게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고 어쩌면 내가 이 책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책 첫 장을 펼치게 되었다.
역사적 발전으로 인해 그리고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현대사회에서 나라들 사이의 교류가 매우 활발한 것을 알 수 있다. 언제든 지구반대편의 사람들에게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고, 새로운 곳에 가보지 않더라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그곳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보다 훨씬 이전에는 동양과 서양은 각각 다른 환경, 문화를 공유하기 매우 어려웠다.
처음 ‘생각의 지도’ 라는 책을 선택한 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일종의 부제목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이라는 말이였다. 이 부제목으로 인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짐작케 해주었다. 이 밖에도 이 책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법은 어느 사회에서나 똑같은 것일까? 라는 질문에 비교 실험을 하며 설명을 하였다. 기본적으로 동양인과 서양인은 다른 것이 참 많다고 생각되어진다. 인종, 언어, 문화 등 표면적인 것 뿐 만 아니라 사회 경제체제, 관습, 세계관을 포함해서 더욱 심층적인 것도 다르다. 즉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들이 서로 생각하는 방식은 어떤가? 라는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니스벳은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의 전통을 이어받은 동양과 서양의 서로 다른 자연환경, 사회구조, 철학사상, 교육제도로 인해 매우 다른 사고방식과 지각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심리학자의 저서답게 많은 실험과 예시를 들어주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다. 대표적으로 동양과 서양의 생각을 비교 실험을 할 때 예시가 되는 나라는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으로 나는 더 가깝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인 리처드 니스벳은 미시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로 이 책의 옮긴이인 최인철 교수 또한 리처드 니스벳 교수와 같이 공동연구를 하였으며 책 중간 중간에 함께 실험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인문대 학생으로서 동양과 서양의 다른 점을 자세히 알고 싶기도 했고 책의 대표적 예가 대부분 중국이라는 점에서 중국학과인 내가 더 자세히 중국을 들여다보기 위해서 봐야할 책인 것 같아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리처드 니스벳 자신도 처음 이 책을 쓸 때 매우 망설여졌다고 한다. 그 이유는 아무리 동양과 서양의 차이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책을 쓰더라도 의도와는 상관없이 동양인에게 불쾌함을 줄까봐 라는 이유였다고 한다.
이 책은 동 서양의 문화와 언어의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어떤 부분은 이해가 안가다가도, 어떤 부분에서는 엄청 공감되었었다. 그래서 '아, 내가 어쩔 수 없는 동양인인건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종종 궁금증을 갖기도 하였다.
먼저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동양인들이 수학과 과학에서 서양인들보다 더 뛰어난데, 노벨상을 탄 훌륭한 과학자들은 서양인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었다. 책에서는 그 이유가 동양인들이 수학에서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이 최근이기 때문이라고 나와 있다. 또, 그 이유는 동양에서 이루어지는 수학 교육 방식이 미국의 방식보다 우수하며 동양 학생들이 서양학생들에 비해 더 많은 양을 공부하기 때문이라고 서술하였다. 그렇다면, 동양인들이 미래에는 수학과 과학에서 더 두각을 낼 수 있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모두 마치는 수학교육 과정을 미국에서는 대학교 때 배우는 과정이 꽤 있다.
동양과 서양의 생각의 차이를 다룬 ‘생각의 지도’는 나에게 있어서도 동양과 서양을 바라보는 새로운 생각의 지도를 그리게 해준 유익한 책이다.
이번 학기에 전공을 바꾸면서 나의 최대 관심사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와 그로 인한 사람들의 성향과 원하는 것들이다. 그래서 심리학 관련 교양을 선택하게 되었고, 이번 연구과제로 ‘생각의 지도’를 접합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었음을 기뻐하며 글을 남긴다.
생각의 지도의 저자 리처드 니스벳은 체계적인 실험연구를 바탕으로 동양과 서양의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에 대해 흥미 있게 진술한다. 가장 큰 생각의 차이는 동양이 가지고 있는 관계성과 서양이 가지고 있는 자율성이다. 어린이들의 학교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통해 그 의미를 부과 시켰는데, 먼저 동양의 중국 교과서에는‘형이 어린 동생을 돌보고 있구나.
Prologue – 서론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에는 많은 사고방식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가깝게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 을 보더라도 동양인 출연자와 서양인 출연자의 말을 하는 방식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굵직한 국제적인 사회 이슈부터 시작해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작은 일에 대해서도 동, 서양의 출연자는 굉장히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이 저마다 특성을 가지고 있고 그 특성이 서로 상이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 명확히 사고를 해본 적은 많지가 않다. 그저 다른 곳에서 태어나 다른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들으며 자라났기에 다른 것이라고 단정을 지어버렸다. 내가 직접 만나 본 서양인들 역시 우리와 굉장히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많다. 같은 동양인인 일본인이나 중국인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공통된 사고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서양인들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중 략>
2. 동양의 더불어 사는 삶, 서양의 홀로 사는 삶
동양인들과 서양인 사이에는 매우 큰 사회심리적 차이가 존재한다. 동양인들은 상호의존적인 사회에서 살기 때문에 자기를 전체의 일부분으로 생각하지만, 서양인들은 자기를 전체로부터 독립된 존재로 여긴다. 동양인들에게 있어서 성공과 성취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영광을 의미하나, 서양인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개인의 업적을 의미한다. 이런 부분은 국가대표 스포츠 경기를 봐도 쉽게 알 수가 있다. 국가대표가 인생의 목표이고 국가를 대표해서 뛰는 것이 축구 선수로써의 가장 최상의 목표라고 생각하는 동양의 선수들과 달리 외국 스포츠 스타들, 축구 선수들의 예를 보면 국가대표라는 소속감을 가지는 자리보다는 개인의 영광을 중요시 할 수 있는 소속팀에 더 집중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생각의 지도 서평(동양의 정치는 왜 동양적이지 않은가)
생각의 지도 독후감 (2가지 버전있습니다)(인문)(문학)![[독후감]생각의 지도 -yes24대상수상작](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8/03/13/data20498353-0001.jpg)
북리뷰 - 생각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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