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언니의 내민 손을 미처 깨닫지 못해 못 본 것 아닌가 하는 자책감과 회한으로 나는 13번의 증언을 했다. 그것이 살아남은 내가 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알던 자연 언니는 맑고 여린 사람이었다. 그런 언니가 남몰래 받았던 상처, 그리고 쓸쓸히...
원하는 모든 것을 손에 쥐었다고 느낀 바로 그 순간, 결장암 4기 진단을 받은 그녀가 오늘을 살아갈 이들에게 남긴 마지막 5년의 기록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베트남 내전이 한창이던 때 선천성 백내장을 가지고 태어나 돌도 지나지 않은 영아기에 친할머니에 의해 안락사 당할 뻔했다가 가까스로...
8권 <그 후>는 《아사히 신문》에 1909년에 연재된 소설로, <산시로>와 <문>과 함께 전기 3부작으로 불린다. 8권 <그 후>. 다이스케는 대학을 졸업한 서른 살 고등백수다. “왜 일을 하지 않는 건가?” 주변의 힐난과 조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심장소리를 듣고, 자라난 수염을...
기욤 뮈소에게 처음으로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이야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압도적 반전이 돋보이는 그의 두번째 장편소설데뷔후 발표하는 신간마다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최단기간 1천만 부 판매고를 기록하며 프랑스를 대표하는 젊은 작가로 평가받는 기욤 뮈소의 두...
697일 간의 세계일주, 여행 그 후 이야기
일생의 꿈을 찾아, 살아내고 싶은 청년의 청사진을... '
'나의 색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걸까?'
나의 색을 찾기 위해 저자는 2013년 10월부터 2015년... 여행 후 이들은 현실에서 어떤 삶을 살아갈까? 여행을 살려 게스트하우스 사장이 되어있을까 아니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