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한국사』는 “왕들의 교체, 왕비나 후궁의 암투, 거대 권력 간의 치열한 세력 다툼”을 다루지 않는다. 대신 풍습, 삶, 음식, 지혜, 정치, 경제 등 여섯 개의 키 워드를 통해 마치 돋보기처럼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모습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들여다본다. 그곳에는 ‘허니버터칩 열풍’처럼 고려 시대에...
2019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한국인 로이터 통신 기자의 사진 읽어 주는 시간20여 년간 로이터 통신 사진 기자로 일하면서 전 세계 곳곳의 사건 사고 현장을 취재해 온 저자가 잠시 숨을 고르며 풀어 놓은 사진에 관한 이야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진에 얽힌 가슴 시린 사연, 죽은 사람을 사진에서 만날 수 있다는...
지금 우리의 시각으로 다시 읽는 사진 뒷면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사진을 읽어 드립니다』에 이어 김경훈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의 두 번째 책이다. 전작이 유명한 사진들을 통해 사진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책은 사진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들을 끄집어낸다. 한 장의 사진으로부터 흥미로운 때로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개되며, 이를 시작으로 사진에 담긴 의미와 사진 한 장이 어떻게 사회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던 저자의 사진을 비롯하여 베트남전의 반전 여론을 일으킨 사진, 미국 흑백 인종 갈등의 불을 지핀 ‘더럽혀진 성조기’ 사진, 달에 처음 발을 디딘 닐 암스트롱의 사진 등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사진들에 담긴 궁금한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매 순간 최선의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한국인 사진기자 최초 퓰리처상 수상 김경훈 기자의 첫 인문 에세이
미나마타병으로 수은 중독에 걸린 사람들, 가정폭력과 방임의 피해자가 된 아이들, 휠체어 댄서로 활동하는 감바라 씨, 똥 박물관을 관람하는 사람들…. 20년간 전 세계의 다양한 사건, 인물, 사연을 마주한 《로이터 통신》 김경훈 사진기자의 인문 에세이.
저자는 무수한 선택으로 좋은 사진 한 장이 만들어지듯 삶에 우연이란 건 없기에 모든 순간이 쌓여 결과를 만들고 인생을 만든다고 말한다. 2019 퓰리처상, 2020 세계보도사진전, 《로이터 통신》 올해의 사진, 제9회 서재필 언론문화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수상한 것도 우연히 큰 사건을 취재했기 때문이 아니다. 매번 진심을 다해 취재하는 이들을 대하려고 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당장 결과가 좋지 못해도 또다시 기회가 오기를 기대하며 포기하지 않는 그의 태도가 모든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책은 사진에 얽힌 여러 가지 이야기와 저자가 일하는 태도를 통해 어떤 관점으로 삶을 바라봐야 하는지 안내한다. 더불어 인간관계(1장), 삶의 태도(2장), 감정(3장), 인생의 목적(4장)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저자가 직접 찍은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사진계 거장들의 사진도 함께 담긴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독자는 인생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점검해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