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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교육학개론' 대한 검색결과 (도서 1 | 독후감 1)

  • 사라져 가는 피그말리온 효과: 다시 읽는 교육학개론 (다시 읽는 교육학개론)
    |이광현|관련독후감 1
    대학에서 교육연구방법론 수업을 하면서 교재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얇고 피상적인 그리고 실용적인 “교육통계연구방법론”이란 책을 썼다. 쓰는 과정에서 유명한 실험연구인 로젠탈과 제이콥슨의 ‘피그말리온 효과(교사의 기대 효과) 연구’ 논문을 통해 실험연구방법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워낙 유명한 논문이라서 당연히 교사의 기대가 모든 학년에서 학생들의 성취도(지능검사점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4쪽 분량의 로젠탈과 제이콥슨의 교사의 기대효과 논문을 읽는 순간 상당한 충격을 받게 되었다. 저학년인 1~2학년에게만 기대효과가 나타나고 3~6학년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본 책의 2장 참조). 주변의 교수님들에게 이 사실, 즉 ‘저학년에서만 제한적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 여쭈어보니 아는 분이 필자의 주변에서는 안타깝게도 안 계셨다. 모두 필자의 ‘선입견’처럼 당연히 모든 학년에서 교사의 기대효과가 나타난 연구로 알고 있었다. 어느 날, 도서관에서 교육학 관련 책을 찾고 있었는데,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의 교육학 책을 발견하였다. 읽어보니 학교효과 관련 보고서인 콜먼 보고서의 표본 수가 30만 명이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가 교육사회학 책을 쓰기 위해서 콜먼 보고서를 차근차근 읽어 보니 60만 명대였다. 그리고 학교효과가 없다는 연구보고서로 알고 있었는데, 학교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는 내용이 보고서 원본의 요약문에서 제시되고 있었다(본 책의 3장 참조). 물론 학교효과가 제한적이고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큰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뭔가 교육학 관련 주요 연구들의 핵심내용들이 오류면 오류, 아니면 다소간 다르게 혹은 약간 한쪽으로 치우쳐져서 소개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정확하게 교육학 연구를 소개하는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교육사회학” 책을 써보니 책을 쓰는 과정에서 공부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는 교육학에서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증진시키는 좋은 학습법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서 자료 준비(혹은 교재 준비)를 하게 되면 공부를 많이 하게 되어서 수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도 학습효과가 크다. 브루너의 “교육의 과정”에 다음과 같은 어느 대학 교수의 일화도 소개된다. “학생들에게 한 번 이론을 설명하고 교실을 둘러보니, 모두 이해하지 못한 표정으로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이해를 못 한 것이 분명했다. 두 번째로 다시 이론을 설명을 했는데도 학생들은 여전히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세 번째 설명을 했는데, 그 때야 내가 그 이론을 이해할 수 있었다.”(브루너, “교육의 과정.” p.89) 과거의 유명한 교육학 관련 논문과 책들을 읽다 보니 교육학과 교수로서 교육학을 조금씩 더 알아간다는 생각과 함께 그동안 얼마나 미진한 교육학과 교수였는지에 대한 자기반성도 하게 되었다. 또 다른 어느 날, 행동주의 심리학의 대가인 스키너의 논문을 읽던 중 ‘티칭 머신(교수 기계, Teaching Machine)’이라는 논문이 1958년도에 사이언스 학술지에 게재된 것을 알게 되었다. 아니, 쥐나 비둘기 실험상자 연구로 유명한 스키너 교수가 티칭 머신을 만들다니, 이건 처음 듣는 이야기였다. 그만큼 필자는 교육연구내용 전반에 대해서 무지했다. 그래서 스키너가 집필한 교수 기계 혹은 교육/학습기계를 소개한 ‘교육공학(Technology of Teaching)’ 제목의 논문을 읽어 보니 정말로 ‘교육공학’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요즘으로 보자면 교육용 앱과 비슷한 교수-학습 원리를 내포한 티칭 머신이 소개되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의 교육공학 개론서에서 스키너의 연구가 소개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당연히 교육공학 개론서에 스키너의 티칭 머신이 소개되고 있었고 초창기 교육공학의 기반을 제시한 연구자로 소개되고 있었다. 필자가 읽은 1958년도의 스키너의 논문(논문제목: Teaching Machine)이 정말로 스키너가 쓴 것이 맞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어서 서울의 유명한 한 대학의 교수님들이 집필한 교육공학 개론서의 참고문헌을 살펴보았다. 그 순간 깜짝 놀랐다. 참고문헌에는 Skinner, B. F.(1985). ‘Teaching Machine’으로 적혀져 있었다. 1958년도 논문인데 1985년도 논문으로 잘못 적혀져 있었던 것이다. 누군가 발간연도의 58을 85로 잘못 입력했는데, 그냥 그 오타가 그대로 퍼져 있었던 것이다. 교육공학 책을 쓰신 분은 정말로 스키너의 1958년도 논문을 읽은 것이 맞을까? 그냥 단순 실수였을까? 필자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가 교육학 연구물들의 원(original) 출처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 논문을 읽고 인용했다면 이런 실수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특히 필자가 찾아본 2000년대 초반에 발간된 한국의 교육공학 개론서에서 스키너에 대한 소개 내용은 잘 들여다보니 외국의 연구자가 쓴 교육공학 개론서의 내용을 ‘재인용’한 것이었다. 최근 개론서는 재인용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서 원칙을 세웠다. 이 원칙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원칙이라고 말하기에는 상당히 이상할 수 있다. 원칙은 다음과 같다. ‘반드시 원출처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하자.’ “교육사회학” 책과 “교육통계연구방법론” 책을 쓸 때 세웠던 원칙이긴 하다. 책을 쓰려면 당연히 원 출처를 읽어야 한다. 당연한 이 원칙을 지키면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소간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읽고 소개하는 책을 쓰기 위해서 노력했다. 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다. 그래서 주변 교수님들과 이런저런 교육학 관련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부산교대의 여러 교수님들이 필자의 귀찮은 물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설명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특히 이 책의 내용 전반과 오류를 잘 검토해 주신 부산교대 국어교육과 박종훈 교수님께 별도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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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9월 0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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