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장편소설 『공짜로 놀아주마』. 한길로 우직하게 살아온 원길은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단절과 절망 앞에서 희망을 되찾으려 노력한다. 그 희망을 찾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이 바로 ‘공짜로 놀아준다’는 것. 그러나 고요한 놀이터를 아이들의 함성으로 채우려는 원길의 구상은 의외로 쉽게...
정제당과 나쁜 지방, 식품첨가물이 첨가되어 생활습관병을 부르는 가공식품에 대해 파헤치고 있는 책. 영양가는 없으면서 적은 양으로도 공복감이 해소되는 식품인 정크푸드가 하나같이 당 지수가 높으면서 각종 첨가물이 무차별 사용된 식품이라는 점을 비롯해, 설탕을 마약으로 치부하는 충격적인 내용들이...
도시를 살아가는 미혼 여성들의 일과 우정, 그리고 사랑!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달콤한 나의 도시』. 이효석문학상과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아온 작가는 신문에 연재한 이 작품을 통해 등장인물과 문체, 내용, 형식 등...
따갑지만 달콤한 벌들과 보낸 2년,
작디작은 생명과 함께하며 배우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
“서울에서 벌을 친다고요? 정말요?” 많은 이들에게 아직 도시양봉은 낯설다. 이따금 공원이나 거리를 산책하다가 벌을 만나곤 하겠지만, 그런 벌을 키우고 돌보고 꿀을 수확하는 사람들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