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던 당대 교황청의 기록을 발굴해, 부패하고 무능한 교황에 맞선 신실한 믿음의 수도사 루터라는 프로테스탄트 측의 신화를 반박한다. 신의 대리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교황과 루터의 전략과 치열한 논쟁, 그리고 권력을 향한 정치세력들의 합종연횡이 어떻게 의도치 않은 종교개혁을 탄생시켰는지 드러낸다.
『세상의 나무』는 일상에서 늘 접하면서도 그 쓰임새를 미처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나무의 다양한 측면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다. 책은 크게 세 가지 흐름이 번갈아 등장하는 형식으로 짜여 있다. 첫째 ‘수납장’ 부분에서는 아이와 아빠가 길에서 우연히 주운 낡은 수납장을 리폼하는 이야기를...
“주의! 이 책은 삶의 관성을 깨뜨리고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독일 경영철학자 라인하르트 K. 슈프렝어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수많은 공부모임, 독서필사 추천도서, 7년 만에 드디어 재출간!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라인하르트 K. 슈프렝어의 『자기결정의 원칙』이 7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자기결정의 원칙』은 세계 각국에 번역되어 초판이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며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수많은 공부모임, 독서필사 추천도서로 꼽히며 재출간 요청이 쏟아졌다.
관행을 깨는 새로운 생각과 비전을 선보여온 혁신적인 경영 사상가이기도 한 저자는 자기결정의 힘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의지를 갖고 결정한 행위가 곧 자신의 정체성이 된다.” 그리고 덧붙인다. 인생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직면하고 인생의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고.
그런데 누구나 수긍할 것 같은 이런 주장을 자신의 구체적인 상황에 적용하면 많은 이들이 저항한다. 그들은 온갖 현실적 제약과 핑계를 쏟아낸다. 저자는 때로는 도발적인 표현으로, 때로는 날카로운 비유를 통해 그들의 방어논리를 철저하게 깨뜨린다. “난 할 수 없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고, “남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서”라는 핑계는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이며, 지금이 아니라 언젠가 더 좋은 상황이 올 거라고 믿는 것은 자기기만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매력이자 강점이 여기에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내면화했던 말과 행동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과연 그럴까?’ 하며 저항하던 마음이 점차 용기와 해방감으로 바뀐다. 의지를 갖고 결정함으로써 삶을 바꿀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경고한다. “이 책은 삶의 관성을 깨뜨리고 당신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의지를 갖고 결정함으로써 우리는 늘 새로운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의지와 정체성 사이에는 밀접한 결속관계가 존재한다. 내가 하기로 (결정)하면 나는 할 수 있다. 이것이 정체성의 본질적인 경험이다.” -243쪽
“행운은 스스로 책임지는 단호한 행위의 결과이다”
인생을 근본적으로 돌아보고, 삶을 돌파할 용기를 주는 책!
모든 사람이 자유를 좋아하고 원할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많은 이들이 자유를 버거워해서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결정을 맡긴다는 것이다. 즉, 외부 결정에 의존함으로써 스스로 통제받는 상황, 당근과 채찍의 굴레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유에 따르는 책임을 피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 메커니즘의 중심에 우리가 흔히 동기부여의 중요한 요소라고 꼽는 것들이 있다. 모든 종류의 보상, 돈, 보너스, 칭찬과 비난, 롤모델 등은 결국 자기결정을 가로막고 자유를 제한한다. 보상은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계속되면 의욕을 의무로 바꿔버린다. 칭찬은 자신에 대한 평가를 남에게 맡김으로써 결국 자존감을 잃게 만든다. 다른 사람을 롤모델로 삼는 것은 남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여 온전한 행복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다른 사람이 제시한 목표를 따르는 게 아니라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고, 의지를 갖고 결정하며, 그 결과에 책임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 행복은 운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며, 그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우리의 인생도 바뀔 수 있다.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소위 ‘결정장애 현상’을 고려하면, 이 책의 출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시의적절하다. 이 책은 시대와 무관한 삶의 본질적인 물음에 답을 제시해준다. 당신의 유일한 인생은 ‘지금, 이 순간’ 펼쳐지고 있고,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
결국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한 결정과 그 후의 단호한 태도이다. 단호한 결정이 “내 인생은 행복하리라!”라는 예언을 현실로 만든다. 한마디로, 행복은 결코 운이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187쪽
이 책에는 삶의 관성을 깨뜨리고 변화할 용기를 주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 인생의 룰은 단순하다. 1.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2. 그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
▶ “난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 “시간이 없어”라는 말은 다른 게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 현실의 압박은 꾸며낸 신화이다.
▶ 남들의 기대는 남들의 기대일 뿐이다.
▶ 비교는 곧 행복의 죽음이다.
▶ 보상은 의욕을 파괴하고, 의욕을 의무로 바꿔버린다.
▶ 칭찬은 행위의 자유를 제한한다.
▶ 지금 있는 그대로의 인생과 앞으로 되어야 할 인생을 나누는 것은 자기기만이다.
▶ 당신의 유일한 인생은 ‘지금, 이 순간’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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