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물 학습 만화 「Who?」시리즈 제10권 『마틴 루터 킹』. 「Who?」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라는 틀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성공한 리더들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시리즈에서 다루는 각 인물들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학부모, 교사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선정하였으며, 미국 내 초등학교 수업...
미워하고 원망하던 아버지의 고독사 이후 남은 것들
아버지의 고독사 이후 걷잡을 수 없는 우울증에 빠지며 ‘아버지의 딸’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깊이 숨겨두었던 감정을 마주하게 된 삼십대 여성의 삶과 우울, 성장을 그린 만화 『기분이 없는 기분』. 한 여성의 서사를 다루면서도 현대사회에 만연한 노인 고독사 문제와 우울증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성찰하는 솜씨를 보여주는 이 작품으로 우리 앞에 새롭게 등장한 만화가 구정인은 우리 만화의 다양성 제고와 작가 발굴을 목표로 한 ‘2019 다양성만화 제작지원사업’ 선정 만화가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남편과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서울에 사는 삼십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인 혜진은 어느 날 왕래 없이 지내던 아버지가 고독사했고, 방치된 시신이 이웃의 신고로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가출과 외도를 일삼으며 사업과 주식에 몰두하다 가산을 탕진한 아버지의 존재와 기억을 지우고 싶었지만 장례를 치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 아이를 돌보는 일도, 끼니를 챙기고 다른 이를 만나는 일도 어렵다.
오래되다 못해 젓갈 냄새가 나는 유품과 빚만을 남긴 아버지의 고독사 앞에서 방황하던 혜진은 급기야 극단적인 상상을 하며 완전히 나락에 빠졌다고 느끼게 되고, 드디어 용기를 내어 남편과 병원, 상담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혜진의 소망은 예전처럼 일상을 회복하고 바깥에 나가 걷고, 햇볕을 쬐고, 아이와 손잡고 어디로든 가보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을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기분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사실만을 확인하는 혜진. 과연 혜진은 잃어버린 감정을 회복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우울증으로 인해 별안간 기분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분, ‘기분이 없는 기분’에 빠지게 된 혜진의 삶은 만성화된 아픔과 우울에 고통 받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공감을 호소한다. 군더더기 없는 흑백의 그림체로 삶을 회복하는 여성의 의연한 여정을 섬세하고 정직하게 그리는 이 만화는 억압과 우울이라는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나 새로운 용기를 찾으려는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손길을 건넨다.
라일라 만화 『나는 귀머거리다』. 귀가 안 들리는 20대의 여성, 평범한 가족과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사실을 포장하거나 과장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들리지 않는다는 특징이 가져온 남들과는 다른 일상이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찡함으로 다가오지만 장본인은 매우 덤덤하게 그냥 있었던 일 그대로를 풀어낼 뿐이다. 나는 귀머거리니까.
전 재산 30만 원, “돈 공부를 해야겠어!”
연재 3일 만에 블로그 구독자 1,000명 돌파
텀블벅 화제의 도서, 펀딩 366% 달성
목표 달성 금액, 성공 일기, 주간 목표, PDCA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성취 노트’ 부록과
자산소득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책 속에서 QR로 제공!
“사치도 안 하고, 저축도 나름 꼬박꼬박하는데 왜 내 통장에는 30만 원밖에 없는 걸까?”
2019년, 저자 이삭은 돈 공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직후부터 자신의 돈 공부 일대기를 기록해 왔다. 2년 후 그는 텀블벅에서 독립출판물을 펀딩하며 목표 대비 366%의 매출을 달성해 낸다. 돈 관리에 전혀 감을 못 잡는 사회 초년생부터,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매번 제자리걸음인 사람들을 무한 감동하게 만든 『자산소득으로 생활하기 프로젝트』가 『내 통장 구제하기 프로젝트』로 새롭게 돌아왔다!
텀블벅에서 론칭한 것과 달리 이번 책에서는 독자들이 단계별로 따라갈 수 있도록 목차 구성을 새로이 했으며, 정식 단행본 출간을 위해 저자가 아예 모든 문장을 다시 썼다. 목적과 목표의 차이점을 알고, 돈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마인드세팅을 하는 방법과 돈이란 무엇인지, 채권, 퀀트투자는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 정리까지 모든 정보를 한층 업그레이드 및 재정비했다.
이 책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는 손오천과 트랭크스의 퓨전 ‘오천크스’처럼 만화와 경영학의 퓨전이자 콜라보이다.
단지 재미로 읽던 <드래곤볼>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 작품을 지금 시점에서 새롭게 조명해 보는 이유는 단순한 만화의 수준을 뛰어넘어 이 작품이 비즈니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