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에 숨겨진 비극!《붉은 수수밭》의 작가이자 중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후보로 꼽히는 모옌의 소설 『개구리』. 중국의 대표적인 문학상 중 하나인 마우둔 문학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중국 가족계획 정책의 이면에 숨겨진 가슴 아픈 현실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출구 없는 인생 속에서 만들어내는 치유의 풍경!2012년 제8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전민식의 장편소설 『개를 산책시키는 남자』. 한순간의 실수로 잘나가는 직업을 잃고 추락한 남자가 고급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일을 하게 되면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때 컨설팅 회사의 전도유...
“생생한 문장과 거침없는 스토리텔링으로
한국문학에 축복 같은 상상력을 불어넣는 소설”
7천만 원 고료, 제12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명주 장편소설 『검푸른 고래 요나』
이 작품은 고래인간이라는 환상적인 소재를 통해 환경 및 기후에 관한 강렬한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다양한 대중문화의 상상력을 적극 활용하고 이를 소설의 중요한 장치로 설정하여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고,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나가는 미스터리한 구성으로 가독성을 높였다. 여느 응모작과 비교할 수 없는 방대한 원고량에도 불구하고 구어 위주의 생생한 문장으로 거침없이 스토리텔링을 구사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_은희경, 전성태, 이기호, 편혜영, 백가흠 심사평 中
별다른 꿈도 없이 살아온 '고마니'에게 닥친 인생 최대의 고비!시대를 거스르는 윤리감각을 고수하며 실패 이후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내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재미와 뭉클한 감동을 전하는 소설 『고마네치를 위하여』. ‘고마니’라는 이름의 여성 화자가 세계적인 체조 선수 코마네치와 자신을...
우리의 강토와 산하를 담아낸 위대한 유산... 박범신이 되살려낸 고산자 김정호의 생애!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생애를 그린 박범신의 장편소설『고산자』. 열정적인 작품 활동으로 우리 소설의 지평을 넓혀온 작가 박범신이 계간 '문학동네' 2008년 가을호부터 4회에 걸쳐 연재했던 소설이다. 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