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초록빛 위안이 삶에 스미는 시간
킨포크가 만난 정원의 표정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킨포크〉의 가든 에세이. 자연의 기쁨을 삶에 들이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킨포크〉의 편집장 존 번스와 킨포크 팀은 14개국 23개 도시를 돌며 전 세계인의 정원을 방문했고, 그곳의 식물만큼이나 단순하고 우아하게, 자기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이들을 만났다.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화가 등 각기 다른 일을 하며 정원을 가꾸는 이들은 우리에게 한 가지 공통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식물을 돌보는 일은 자기를 돌보는 법을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파리의 좁은 아파트 옥상에 자기만의 자연 도피처를 만든 가든 디자이너부터 꽃잎의 구조를 연구하며 종이꽃을 연구하는 뉴욕의 공예가, 코펜하겐 커뮤니티 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사람들까지. 말 없는 식물에게 가장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식물처럼 자기 모습 그대로, 무엇을 바꾸려 애쓰지 않는 이들의 일상에는 특별한 울림이 있다.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이 책을 펼쳐보자. 언제나 다정하게 곁을 내주는 친구의 정원에서 잠시 거닐다 온 듯한 기분을, 그리하여 문득 편안해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학자들이 발휘하는 상상력으로 이해하는 과학!《생각의 탄생》의 저자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이 숨겨 놓은 보물과 같은 역작 『과학자의 생각법』. 《생각의 탄생》이 나오게 된 계기이자 창의성 연구의 대가인 저자의 주요 생각이 총망라된 책으로, 세상을 바꾼 과학적 발견에 어떻게 이르는지를 중심...
하지만 세상에 그냥 오는 운은 없다. 운은 그 원리와 속성을 파악하고 그것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사람에게로 향한다. 미국의 떠오르는 영적 지도자인 가브리엘 번스타인은 이 운의 원리를 속속들이 파헤치며 강하게 운을 끌어당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오프라 윈프리...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망상이다”
세계적 신경과학자가 뇌 실험과 서사 구조로 풀어낸
자아, 기억, 믿음, 미신의 기원
거울을 들여다보라. 무엇이 보이는가?
평생 보아온 친숙한 얼굴이 그곳에 있다.
바로 당신이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처럼 우리는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한다.
그러나 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그레고리 번스는 하나의 ‘당신’은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몸이라는 실체를 갖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자아는 매우 불안정하며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나라는 착각》은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오가며 ‘자아 정체성’이란 개념이 실은 뇌가 만들어낸 허구임을 밝힌다.
자아는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집합이다. 즉, 내가 나와 세상에 들려주는 ‘나에 대한 편집된 이야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무수히 많은 자아를 가지고 살아간다.
역설적으로 자아가 허구라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자아가 생성되는 뇌의 메커니즘을 알면 ‘내가 원하는 나’가 될 수 있다. 바로 그 해답이 이 책에 있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류학자, 에드워드 에번스프리처드의『누에르족』. ≪The Nuer≫는 누에르족 3부작 중 첫 번째로 1940년에 출판된 이래 사회인류학에서 가장 중요한 고전이 된 저작이다. 본문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누에르족이 소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세계관과 가치 체계를 비롯하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