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의 문명 사회가 어떻게 야만에 빠졌을까? 기술 진보가 절정에 달한 시대에 야만 상태를 빚어낸 현대는 어떤 시대이며 인류는 어떻게 이러한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는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나치즘을 통해 타락한 몰골을 드러낸 서구 중심적인 이성과 문명을 역사철학적 관점에서 비판한 20세기의 고전....
그녀가 스물다섯이라는 나이에 단숨에 써내려간 『성의 변증법』은 베티 프리단이나 글로리아 스타이넘처럼 법적 평등을 우선시했던 다른 여성운동가들과 달리 ‘생물학적 가족의 압제’로부터 자유를 설파하며 인공생식으로 태어난 아기와 아이들을 공동체 가구에서 키우는 용감한 신세계를 그리고 있다....
지옥에 추락해서 인생을 포기하려고 했던 시기에서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무수히 많은 실패와 거절을 이겨내고 DBT를 창시하기까지의 인생 여정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지옥에서 벗어나서 그 지옥에서 고통받는 이들을 돕겠다고 맹세하던 그녀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될...
이 책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에 관한 강의 형태의 두 저술(GW 11, GW 15)을 해설한다. 프로이트는 1915-1916년, 그리고 1916-1917년의 두 겨울 학기 동안 빈 대학에서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분석을 강의하였다. 그 강의록을 출판한 저술이 『장신분석 입문 강의(GW 11)』이다. 여기에는 그때까지 전개된 정신분석의 이론과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그 이후 프로이트의 사상은 더욱 발전하고 상당히 변화한다. 이 강의가 끝난 지 15년 후 1932년 프로이트는 정신분석의 새로운 성과를 정리하여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하듯이 쉽게 설명하는 책을 출판한다. 이것은 『정신분석 입문 강의 후속편(GW 15)』이다. 프로이트는 이 두 권의 책으로 자신의 사상 전체를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