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크리스천을 위한 「한알의 밀알」 제17권 『나를 따르라』. 20세기 독일 태생으로 행동하는 신앙인으로서 20세기 후반 신학 형성에 큰 영향을 준 디트리히 본회퍼가 저수한 것이다. "나를 따르라."라는 예수의 명령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저자와 함께하는 신앙의 순례 길에서 풀어나가도록 이끈다.
디트리히 본회퍼 서거 70주년을 맞아 본회퍼의 삶과 죽음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이들, 몇몇 저작을 제외하고는 난해하여 섣불리 접근하기 힘들었던 책들을 읽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이들, 현실과 가치 사이에서 그리스도인다움이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이들, 모호함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
본회퍼의 영성은 그리스도교 영성의 역사에서 성화의 중요성을 재발견하고, 성화를 위한 훈련의 장인 교회공동체를 강조하며, 종교적 현실에서 제외된 영역인 세상을 그리스도 현실 안에서 인식하고, 성화의 완성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므로 가능하다는 것을 부각시키는 영성이라 할 수 있다.
본회퍼의 삶과 신학이 고스란히 담긴 ‘디트리히 본회퍼 대표작’.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출간됐다. 본회퍼 당대와 서거 직후에 출간된 초판(독일어 원문)을 토대로 본회퍼 본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오랫동안 본회퍼 관련 저작들을 번역해 온 역자들의 수려하고 역동적인 번역으로 본회퍼의 삶과 신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