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그녀에게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자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2005년 새해 아침,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었던 '희망원정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히말라야를 오르는 그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두 발이 아닌 손으로 산을 오르고, 목발을 짚고, 휠체어를 타고, 보이지 않지만, 들리지 않지만...
당신이 외면하고 있었을 장애인의 성 이야기
세상에는 수없이 많고 다채로운 사랑 이야기가 있다. 젊은 남녀의 사랑뿐 아니라 나이, 계급, 국적,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는 사랑, 나아가 성소수자들의 사랑도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랑에 속해 있으면서도 없는 듯 무시되거나 특별한 미담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