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평등 세상이 실현될 수 있을까?
수천 년 동안 공고히 다져진 ‘남성성’의 실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남자다운 남자’, ‘진정한 남성’의 프레임은 시대와 문화에 따라 그 성격과 형태가 변화했다. 전쟁이 빈번하던 고대 그리스·로마에서는 두려움 없이 전장을 누비는 용감한 영웅을 찬양했다.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이 널리 확산된 중세에는 욕망을 억제하고 정결을 지키는 성직자야말로 일반적인 남성을 초월한 ‘진정한 남성’이라는 이론이 확립되었다. 이후 박학다식한 르네상스 시대의 ‘팔방미인’, 정치·사상·학문 지식에 더해 공손한 ‘예의’를 갖춘 계몽주의 시대의 ‘젠틀맨(신사)’, 강인한 근육질 몸으로 가족을 부양하는 산업혁명 시대의 ‘노동자’, 포화가 쏟아지는 전장에서 나라를 위해 싸우는 세계대전 참전 ‘병사’ 등 각 시대는 ‘이상적인 남성성’을 설정해놓고 그것을 남성에게 주입해왔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하는 서구 역사의 흐름 속에서 시대와 사회가 어떻게 ‘이상적인 남성성’의 프레임 안에서 남성을 규격화했는지 펼쳐 보인다. ‘이상적인 남성성’은 결국 ‘위험한 남성성’, ‘해로운 남성성’이라는 이면의 모습으로 분출되었다. ‘위험한 남성성’의 피해자는 남성과 여성, 어른과 아이, 다시 말해 우리 모두다. 양성 평등 세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해방되어야 한다. 아주 오랜 옛날에 형성되어 현재까지 우리를 옭아매고 있는 젠더 이미지를 찬찬히 짚어보는 것은 자유를 향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돈 공부만 28년,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들려주는 ‘현실’ 경제수업과 최고의 투자법이 책은 국내 최고의 이코노미스트 홍춘욱 박사가 돈 공부만 28년 한 모든 노하우를 담아 경제 흐름과 부동산, 주식, 투자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 즉 돈의 흐름을 읽는 법을 담았다. 돈의 주도권을 잡기...
돈이 만든 역사의 결정적 장면!은화에서 지폐로, 다시 전자화폐로 변모해온 약 2,500년간의 통화의 역사를 중심으로 세계사를 설명하는 『돈의 흐름으로 보는 세계사』. 4,000년 전부터 세계사 변동의 토대는 바로 돈이었다. 때문에 지금껏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웠던, 민족·국가·권력자·이념을 기준으로 서술된...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의 저자인 새뮤얼 노아 크레이머는 그런 수메르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으로서 이 책에 자기 필생의 연구 결과들을 담았다. 그의 방대한 연구 자료와 사료 분석, 친절한 해설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진지하지만 쉽고 명쾌한 크레이머 교수의 안내를 따라...
또한 남북한의 여느 권력자보다 북녘 작은 동네 인민위원회의 위원장과 삯바느질로 생계를 꾸리는 소꿉동무가 더욱 중요하게 다뤄지는 서술은 우리의 지난 역사를 보다 소박하고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책은 크게 지은이 스스로 집필한 원고 6편과 편집자와 지은이가 가진 인터뷰 다섯 꼭지로 구성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