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열두 마당의 하나인 <무숙이타령>의 사설 <계우사>와 판소리계 소설 <이춘풍전>을 함께 묶은 책이다. <계우사>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기방 문화의 일면을 적확하게 구현한다. <이춘풍전>은 어리석은 남편의 모습과 현명한 처의 모습을 대비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우부현녀담을 변형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두 작품을 통해 판소리 문학만이 가지는 독특한 문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계축일기』는 선조 만년에서 시작하여 계축옥사를 기점으로 일어났던 궁중의 여러 사건들을 인조반정 이후에 정리한 것으로, 당시의 전쟁과 당쟁으로 일어났던 사화, 옥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왕권다툼의 희생자인 광해군과 영창대군, 인고의 세월을 보낸 인목대비, 죄없이 죽어갔던 수많은 궁인들...
[니벨룽겐의 노래]는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용을 무찌른 지크프리트의 어린 시절과 크림힐트와의 결혼, 그리고 지크프리트의 죽음에 대한... 부르군트족과 니벨룽겐의 용사들이 전멸한다는 내용으로 끝맺고 있다.
이 책은 1990년 중세독문학 전공자인 허창운 서울대 교수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용문전』은 처음 완역 소개되는 언문 소설이다. 작가는 미상. 당시 대단히 유행했었다는 흔적만 여기저기 남아 있다. 하늘의 대장군이 죄를 지어... 동안 병법, 술법, 천문지리를 다 배웠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적토마를 얻고, 동자에게 하늘의 갑옷과 투구, 검을 얻었다. 18세기 조선의 소설 <용문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