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향사 장 끌로드 엘레나가 향수와 삶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나는 향수로 글을 쓴다』에 담백하게 담았다. 조향사가 되기까지의 열정과 과정... 그리고 향수를 만들 때 베이스가 되는 향과의 ‘우연한 만남’ 등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조향 예술가 엘레나 뿐만 아니라 인간...
좋아하는 게 없어 하루하루 의욕 없이 살아갈 때
내 마음과 삶에 균형이 필요할 때
나를 위한 취향수집 에세이
건강하고 심플한 일상으로 ‘단단한 나’를 만드는 것에 집중한《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의 저자 신미경 작가의 에세이『나의 최소 취향 이야기』. 이 책은 최소한의 규모로 ‘적지만...
사회가 만든 ‘엄마 노릇’, 평범하지만 처절한 엄마들의 분투기『엄마의 탄생』은 2010년대 한국에서 아기를 낳고 키운다는 것, 건강하게 양육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페미니스트이자 노동사회학 연구자, 여성학자, 여성 소수자에 대한 글을 쓰는 저자 3인방은 ‘아...
사랑, 나를 넘고 너를 넘어 새 세상을 여는구나
우리의 고전 문학이 지닌 아름다움을 전해주는『겨레고전문학선집』시리즈. 북한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예 출판사가 펴낸 '조선고전문학선집'을 새롭게 펴낸 것이다. '조선고전문학선집'은 저명한 북한 학자들이 모여 가요, 가사, 한시, 패설, 소설, 기행문, 민간극, 개인 문집 등을 100권으로 묶은 책으로, 고전을 연구하는 사람과 일반 대중 모두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북한의 학자들이 쉬운 말로 풀어낸 우리의 고전 문학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제24권에서는 예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문학 작품인 〈열녀춘향수절가〉를 소개한다. 〈열녀춘향수절가〉는 '나를 넘어서 너에게 닿고 다시 너를 넘어서 세상과 맞서는' 새로운 사랑 이야기로, 자아와 세계의 대결이라는 근대 소설의 지평을 열었다. 월북한 시인이자 가요 작가인 조령출은 〈열녀춘향수절가〉 본래의 날카로운 문제 의식을 잘 살리고, 우리 말을 풍성하게 되살리면서 새 세대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뒤쪽에는 꼼꼼한 주석을 덧붙인 원문을 함께 실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