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의 퍼스트 레이디'이자 사회주의 문학, 여성 문학의 기수인 크리스타 볼프의 대표작. 희대의 악녀로 상징되는 신화속 인물 메데이아를 재해석했다. 코르키스의 공주이자 뛰어난 마법사 및 치유사였던 메데이아는 그간 수많은 문학작품, 연극, 오페라 등을 통해 사랑을 위해 인륜을 저버린 질투와 복수의 화신으로 재현되어 왔다. 그러나 저자는 남성적인 위계질서 속에서 형성된 메데이아의 이미지를 거부하고, 인류학적 통찰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권력 이양 과정에서 희생된 총명한 한 여인의 이야기로 메데이아를 다시 그려낸다.
네 살 때부터 연주를 시작하고 여섯 살에 첫 작품을 작곡한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 연주 여행을 다녔던 어린시절부터 어머니와 아버지, 누나는 물론 연인이나 후원자에게 썼던 많은 편지 중에서 그의 음악성이나 성품이 잘 드러난 편지를 선별해서 관련 도판과 함께 수록했다. 부록으로 대표적 명곡이 담긴 CD...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가 초대하는 클래식 콘서트!클래식 공연에 대한 일반 대중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와 라디오 진행자 볼프강 크나우어의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안내서 『박수는 언제 치나요』. 이 책은 클래식 음악과 공연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의문부터...
“왜 괜찮은 척만 했을까요? 진짜 괜찮아 질 수 있는데”
120만 독자가 사랑한《감정사용설명서》저자가 알려주는
불안, 공항에서 해방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요즘 공황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 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의 한 대사다. 몇 해 전만해도 불안장애니 공황이니 하는 말은 조금은 낯선 단어들 이였다. 그러나 요즘 드라마의 대사로 쓸 정도로 주위에서 흔히 “나 공황이야, 나 불안장애 인가봐” 라는 말들을 심심치 않게 듣곤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숨이 안 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통증이 느껴지고, 온몸이 덜덜 떨렸어요. 이런 증상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 집 밖을 나서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꺼리게 돼 급기야는 사회생활조차 할 수 없게 됐죠.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며 원인을 찾아내고자 애썼지만 신체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이유조차 알 수 없었죠.”이런 증상 뒤에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숨어 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높은 곳에 서 있으면 떨어질까 봐, 어둡고 좁은 곳에서는 갇힐까 봐, 너무 빠른 자동차 안에서는 사고에 대한 공포를 느낀다. 이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불안한 마음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전혀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안을 느낀다.
“엘리베이터가 멈추면, 개가 덤비면, 시험에서 떨어지면, 거절당하면 어쩌지”라며 위험 상황을 미리 걱정하며 불안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10개국 120만 명의 사랑을 받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감정사용설명서》의 저자 도리스 볼프가 이러한 불안증(불안장애)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신간 《불안하다고 말해요, 괜찮으니까》를 펴냈다.
괴테가 여든 살 되던 1829년에 결정판 전3부를 발표한 <빌헬름 마이스터 편력시대>는 <수업시대>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 무렵 수공업의 예에 따라 수업시대를 마친 뒤 편력시대를 거쳐 마이스터(장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주제는 더욱 폭넓어져 개인의 문제가 인류 전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