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에로스의 종말』이 출간되었다. 이는 지난 2013년 독일에서 출간된 〈Agonie des Eros〉를 번역한 것으로, 오늘날의 세계에서 진정한 사랑이 위기에... 저자에 따르면 에로스란 ‘강한 의미의 타자, 다시 말해 나의 지배 영역에 포섭되지 않는 타자를 향한 것’을 의미한다. 사랑을 위해서는 타자의 발견을...
역사의 은밀하고도 치밀한 사랑과 치정!서유럽이 주목하고 있는 독일 뮌헨의 젊은 저널리스트 그룹 난젠&피카드(NANSEN&PICCARD)의 첫 저작으로, 섹스를 통해 지난 1만 년 인류 역사를 되짚는 『에로틱 세계사』. 호모사피엔스는 1만 년 전부터 섹스에 대해 광적으로 관심을 가져왔고, 어느 시대건 재생산을...
JONKER의 『자유에로 초대하는 진리』. 개혁교회는 보편성의 교리를 강조하면서, 다른 교단과의 형제애를 이루려는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몫을 분명하게 드러내는데도 두려움이 없다. 이 책은 그러한 개혁교회의 태도가 분명하게 드러난 신앙고백문서를 살펴보고 있다. 개혁교회...
정신분석의 세계로 초대하는 책. 치료법으로서의 정신분석을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예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1장에서는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의 생애와 정신분석의 역사를 기술하였다. 제2장부터 제7장까지는 이론에 대한 설명을 전해준다. 제8장부터 제10장까지는 정신분석의 진행과정에 대해...
고전을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쓴『e시대의 절대사상』제20권. '악'에서 '꽃'을 본 인류학자 조르주 바타이유의 과 을 살펴보는 책이다. 바타이유는 푸코, 라캉, 데리다 등 프랑스 68혁명 세대가 이성의 절대적 힘에 의문을 제기한 후, 광기에 건 저주의 주문을 푸는 데 일생을 바쳤다.
에서 바타이유는 왜 사치, 놀이, 전쟁, 예술, 희생제의, 축제, 섹스, 도박 등 비생산적인 소비가 인류의 생존 조건인지를 역설한다. 에서는 왜 에로티즘이 '동물을 인간으로 만들기'라는 인류학적 사슬의 마지막 고리인지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이성, 노동, 문명이라는 얼굴에 가려진 광기, 폭력, 야만이라는 또 하나의 얼굴을 볼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