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이 스스로를 넘어선 소설적 성취!
올해 등단 20주년을 맞은 작가 전성태가 『늑대』 이후 새롭게 펴낸 소설집 『두번의 자화상』. 한국소설이 지닌 풍요로운 서사와 리얼리티를 계승하면서도 특유의 성실함과 자기갱신을 거듭하며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새얼굴로 자리매김해온 저자의 이번 소설집에는 열두 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첫사랑을 시작하는 소년의 성장기를 그린《소녀들은 자라고 오빠들은 즐겁다》, 불법체류 중인 한 외국인노동자의 출국을 돕는 《배웅》, 실향민 노인들이 안고 있는 해묵은 갈등과 화해를 그린 《망향의 집》 등 질곡 많은 현대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내면을 애잔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현대 소설의 흐름을 대변하는 이상문학상 작품집.
대상 수상작인 공지영 작가의 「맨발로 글목을 돌다」를 비롯해,
한 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중·단편 소설을 만난다.
2011년도 제 35회 이상문학상 작품집이 출간되었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독특한 심사 과정과 한국 소설 문학의 황금부분을 선...
2015년에는 김숨의 《뿌리 이야기》가 산업화와 개발로 인한 현대사회의 황폐함과 현대인의 뿌리 뽑힘, 그리고 다른 곳으로의 이주가 초래하는 고통을 문학적으로 승화하는 데 성공한 명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잔혹한 이미지와 환상적 기법으로 사회의 이면에 짙게 드리운...
b현대 소설의 흐름을 대변하는 소설 미학의 절정,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0년 대상수상작 박민규의 「아침의 문」/b
한 해 동안 발표된 작품들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중·단편소설만을 선정하는 이상문학상의 2010년 작품집으로 대상작인 박민규의 「아침의 문」을 비롯해 8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지난 30년 동안 합리적이고 공정한 심사로 국내 문학상 중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이상문학상 작품집을 통해 한국문학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의 정귀보》는 2014 제8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 이장욱의 작품이다. 또 최종후보에 오른 7명의 작가들의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 주목할만 하다. 수상작 이장욱의 《우리 모두의 정귀보》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경쾌하고 날카로운 야유에 통쾌해하다가 가슴이 시큰해지는 여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