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의 시대를 즐기며 살기 위한 인간 삶의 조건을 성찰하는 책. 우리가 일상적으로 흔히 대하는 두 글자로 된 언어들을 전방위적으로 풀어내며 그 뒤에 숨어 있는 사유를 길어올린 철학 에세이다. 저자는 수천년 동안 전해내려온 한자 문명의 영향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두 글자의 억압성에 주목...
우리 고전’ 4권 <박씨 부인전>이 활자를 키운 큰글자도서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창작된 고전소설 <박씨 부인전>을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새롭게 엮었다.
맑은 성품과 뛰어난 학식,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을 지닌 박씨 부인은...
품위 있고 건강한 노년을 위한 !
‘긴글’로, 작가 황순원이 1941년 2월 지에 발표한 단편소설입니다. 서정적이며 동화적인 색채가 강한 이 작품은 얼굴도 모르는 소년이 죽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두 살 터울인 누이를 미워하는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우연찮게 누이가 죽은 어머니와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상한 소년은 그 사실을 강하게 부인합니다. 누이가 죽었어도 소년은 어머니의 아름다움에 대한 환상과 집착은 결코 버리지 않습니다. 누이에 대한 일종의 애증인 셈이지요. 어린아이가 이상과 현실, 미와 추, 생과 사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일종의 성장소설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국제분쟁의 진실을 알려주는 단 한 권의 책,
국제분쟁 분야 스테디셀러 《세계는 왜 싸우는가》최신 개정판
전쟁과 평화,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분쟁의 현장을 생생히 전하는 《세계는 왜 싸우는가》의 최신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국내에 세계의 주요 분쟁과 그 현장의 목소리를 한눈에 보여주는 책은《세계는 왜 싸우는가》가 유일하다. 2011년 출간 후 8년간 세계는 아랍의 봄, IS의 출현 등 격변을 거듭했다. 최신개정판은 변화된 국제 정세에 맞게 내용을 수정하고 미군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철군, 미얀마 로힝야 사태 등 최신 현황을 보강했다. 또 억압의 상징이 된 부르카를 입은 여성, 탈레반과 소말리아 해적, 아프리카 소년병 등 각 분쟁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컬러사진 20여 장을 추가했다. 그 밖에도 나라별 실사지도와 주요 정보, 연혁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