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를 책도둑이라고 부른다!죽음의 신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둑 이야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과 공포 속에서도 말(言)과 책에 대한 사랑으로 삶을 버텨나갈 수 있었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필치로 철학적이고 사색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생각의 오류를 극복할 명쾌한 해답!23살에 MIT에서 뇌와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30살의 나이에 종신 교수가 된 스타 학자 개리 마커스 교수가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하는 『클루지』.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세계 경제 석학들의 웨비나 Markus Academy를 이끈
프린스턴대 마커스 브루너마이어의 혁신적 포스트 코로나 패러다임
프린스턴대 경제 석학 마커스 브루너마이어의 《회복탄력 사회》가 출간됐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온라인 세미나 ‘마커스아카데미(Markus Academy)’의 논의를 재구성한 책으로, 이번 팬데믹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과 다음번 위기에 더 잘 대응할 방법을 최신의 실증 자료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국제 금융시장과 거시경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충격에 대한 회복탄력성’ 문제에 오랫동안 천착해왔다. 그가 이 책에서 제안하는 ‘회복탄력 사회’는 ‘만일의 경우(Just in case)’에 늘 준비된 사회, ‘바람에 흔들리되 꺾이지 않는 갈대’처럼 어떤 충격이든 잘 흡수해서 장기적으로 더 건실한 성장을 누리는 사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사회가 ‘적시 대응(Just in time)’의 원칙에 따라 모든 것을 타이트하게 계획해온 반면, 회복탄력 사회는 예전엔 불필요하다고 여겨진 여분과 초과분, 완충장치, 중첩 구조를 시스템적으로 구비하려 한다. 일견 적시 대응보다 비효율적인 듯하지만, 대대적 위기 상황에서 시스템을 더 쉽게 안정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더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더 많은 사람들이 회복탄력성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쓰였다. 사회의 회복탄력성을 떠받치는 기본 요소부터 팬데믹의 충격을 억제하는 방법, 인플레이션과 같은 거시경제 문제와 기후 위기 같은 글로벌 이슈 대응법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춤한 혁신적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