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외교관으로 활약한 헤이그 특사부터 시베리아에서의 항일투쟁, 의문의 실종과 죽음까지. 엄혹한 시대의 한가운데서 한 인간이자 투사로서 맞닥뜨린 고뇌와 결단, 결코 흔들리지 않았던 의지, 치열했던 순간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 이위종의 불꽃같은 생애가 지금, 우리 앞에...
이대에 걸친 비극적 사랑의 드라마!
지난 20년간 문학동네를 통해 독자와 만나온 빛나는 작품들을 새롭게 선보이는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 제7권 『식물들의 사생활』. 21세기 한국문학의 정전을 완성하고자 구성한 「문학동네 한국문학전집」의 일곱 번째 작품은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관계로 가득 찬 소설로 많이, 제대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심오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인물 내면을 세세하게 묘사하고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 이승우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두 다리를 잃은 형, 형의 애인을 사랑한 동생, 불구가 된 아들을 업고 사창가를 헤매는 어머니, 어머니의 마음을 평생 동안 지배한 한 남자, 그런 어머니를 그러 바라만 보는 아버지까지 한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좌절된 사랑의 고통을 식물적 교감으로 승화시켜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2006년 프랑스에서 번역 출간되어 대대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신중함 속에 숨겨진 부조리를 파헤치다!이승우의 소설집 『신중한 사람』. 지난 33년간 폭넓은 소설적 영역을 구축해온 저자가 2008년에 발표한 《오래된 일기》 이후6년 만에 펴내는 소설집이다. 그동안 신과 인간과의 관계를 탐사하는 초월적 주제부터 신화적 세계를 경유한 다양한 물음들로 한국 소...
'아버지'와 다르게 살고 싶은 '아빠'들의 새로운 육아 이야기. 좋은 아빠가 되고자하는 강렬한 욕망을 가진 초보아빠들에게,아직도 아이는 엄마가 키우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아빠들에게 현실적으로 나는 이렇게 아빠가 되었고 어떻게 아빠노릇을 하고 있는지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