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에 대한 철저한 이론적·실증적 반박!
현재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신자유주의자들은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자'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신자유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는 시장에 우리의 모든 것을 맡길 것인가? 아니면 국가가 과거 자유방임 시대의 야경국가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인가?『국가의 역할』이 그 실마리를 제공한다.
저자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해 이론적으로 조목조목 따지고, 실증적으로 하나하나 반박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신자유주의가 적극적으로 사회를 지배하는 현재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어떤 정책이 가능하고, 그것이 경제에서 어떤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실례로 보여준다.
신고전학파, 시장 실패론, 케인스주의, 신자유주의, 개발경제론, 균형·불균형 성장론 등 20세기 다양한 경제 이론들을 통해 정부의 역할, 산업정책의 가능성과 효과, 민영화의 근거와 타당성, 규제의 한계와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짚어본다. 그래서 '가진 자의, 가진 자에 의한, 가진 자를 위한' 경제학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경제학을 꿈꿔본다.
제58회 현대문학상 수상작들을 모은 소설집이다. 표제작이자 수상작인 김 숨의 「그 밤의 경숙」에서 작가는 '우리 집'이 명백히 부재함에도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라는 강박적 믿음으로 추동되는 현실을, 그리고 지금 한국 사회가 추구하는 괴이쩍은 유토피아의 일면을 메스처럼 차갑게 드러낸다. 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 목회신학 교수 조성돈과 종교사회학 교수 정재영의 『그들의 자살, 그리고 우리』.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저술한 것이다. 이 책은 사회학적 관점에서 '자살'이라는 사회적 질병을 설명한다. 아울러 자살에 대해 교회에 맡겨진 역할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자살 예방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지난 300년간 인류에게는 어떤 변화가 불어닥친 것일까?《사피엔스》, 《호모 데우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전쟁문화사를 통해 인간의 사고와 행동 변화를 추적하는 『극한의 경험』.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랜 시간 이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전쟁은...
현대 기술의 발전 상황과 이에 따른 사회 문제에 대해 미국 MIT 경영대학원 교수인 저자들은 명쾌한 답변을 내놓았다. 두 명의 저자는 수년간에 걸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지금의 교육 시스템과 정책이 기술 발전의 속도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여 일자리를 늘리고 생산성을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