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제5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으로 김훈의 '언니의 폐경'이 선정됐다. 50대 두 자매가 겪는 늙어감, 남편의 떠남, 자식들의 이기심과 배신, 잔잔하지만 분명한 허무감 등을 여동생의 목소리와 시각으로 촘촘하게 교직한 작품이다.언니는 2년 전 비행기 추락 사고로 남편을 잃고 혼자 살고 있다. '나'는...
《우리 모두의 정귀보》는 2014 제8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 이장욱의 작품이다. 또 최종후보에 오른 7명의 작가들의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 주목할만 하다. 수상작 이장욱의 《우리 모두의 정귀보》는 세상을 향해 던지는 경쾌하고 날카로운 야유에 통쾌해하다가 가슴이 시큰해지는 여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