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 면역
면역(免疫)이란 ‘疫(전염병)의 고통을 免(피하다)할 수 있다’가 된다.
이렇게 면역학은 병의 고통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 책은 면역학에 관한 내용을 쉬운 설명과 만화를 이용해서 어려운 과학이 아닌 누구나 보고 읽을 수 있는 교양 과학서이다. ‘면역학이란 무엇인가’부터 면역작용으로 인한 질병과 면역에 관여하는 세포들을 통해 생명의 신비까지 쉽고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인간의 몸을 이루는 무수히 많은 세포들은 제각각 모양이 달라도 모든 세포에는 자신만의 클래스Ⅰ MHC라는 단백질이 있다. 개개인의 특별한 차이로 세포에 들어있는 변하지 않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다른 세포가 있음을 알게 되면 킬러T세포(세포 상해성T세포)가 클래스Ⅰ MHC가 다른 외부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타인의 장기를 이식받았을 때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이런 면역체계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면역반응은 ‘내 몸 속의 성분(자기 항원)’은 건드리지 않고 외부의 항원에만 일어난다. 이것이 어떻게 선택적으로 반응이 가능한가? 그것은 우리 몸의 흉선(胸線)이라는 장기를 통해서 일어나는데 항체의 한 종류인 T세포가 미숙 상태에서 성숙 상태로 커가는 중간에 흉선에서 자기 항원과 반응할 것 같은 T세포를 제거한다. 마치 정교한 프로그램처럼 인체 안에서 일어나는 세포를 선택하는 과정을 재치있게 흉선학교라 칭하여 교육과정에 빗대 설명해준다.
그리고 항원이 몸 안에 침입하면 림프구에 해당하는 항체(T세포와 B세포)가 어떻게 대항하는지 역시 귀엽고 깜찍한 만화를 곁들여 쉽고 편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 , 등을 통해서 자칫 복잡해 보이는 면역체계를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면역과 관계된 신체기관의 구조에 관한 설명도 곁들여 놓았다.
쌍용차 파업의 본격적인 내용을 들려주다!쌍용차 파업투쟁 속 두 남자, 한상균 노동위원장과 김혁 활동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 『내 안의 보루』. 사실을 바탕으로 쓴 이 소설은 아직도 진행 중인 쌍용차 투쟁을 두 저자의 시각에서 그리고 있다. 학생으로 출발해 지난한 운동의 길을 걸어온 활...
국가, 기업, 개인 모두의 생존이 달린
에너지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앞으로 30년, 전 산업군의 게임 체인저가 될 에너지 전쟁에 대한 모든 것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매우 불안정하게 흘러가고 있다. 전통 에너지원인 석유와 가스, 전기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넘나들고 있고, 당장 ‘에너지 부족’이라는 심각한 사태를 전 인류가 목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5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넷제로(Net Zero, 탄소 중립)라는 시대적 과업 또한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책 《넷제로 에너지 전쟁》은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긴급하고도 새로운 시대적 요구 속에서 기업과 개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에너지 담론을 총체적으로 다루며,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미국 에너지 기업과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들은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의 에너지 대전환은 필수불가결한 방향”임을 설명하며 가장 현실적인 넷제로 실행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탈탄소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기울이고 있는 전통적인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패러다임 변화를 분석했고, ‘종합 에너지 회사’라는 포부를 가지고 에너지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테슬라 등 최근 에너지 기업의 동향도 꼼꼼히 살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청정기술, 기후기술을 바탕으로 막대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고 있는 관련 스타트업들이 만들어갈 ‘에너지의 미래’에 대해서도 탐색했다.
『노동가치』편에서는 근대적 노동 패러다임이 휴머니즘적인 사고와 어떤 관련을 맺으면서 발전했는지를 살펴보며, 노동에 대한 사유가 세 가지 영역, 즉 윤리적이고 철학적인 영역과 사회학적이고 정치학적인 영역, 그리고 정치경제학적인 영역 전반에 걸쳐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이 세 영역이...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바치는 변양균 전 실장의 참회의 기록이자, 참모로서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철학과 가치와 사상과 원칙을 알리는 냉정한 증언이다. 저자는 첫째 노무현 대통령을 향한 참회의 마음에서, 둘째 노무현 경제 정책에 대한 재평가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서 책을 썼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