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며
1. 문제제기 및 연구 목적
2. 연구 방법
Ⅱ. 상황 별로 살펴 본 인문대 내 위계문화
1. 술자리
2. 새내기 새로 배움터
3. 밥 약속
4. 반 방
Ⅲ. 위계문화의 원인
1. 역사적 원인
1) 유교
2) 일본 군국주의
2. 심리적 원인
1) 한국적 집단주의
2) 위계문화의 대물림
3. 사회제도적 원인
Ⅳ. 위계문화 해소를 위한 인문대의 어울림 내규 작성 프로그램
1. 어울림 내규의 정의
2. 어울림 내규의 실태
3. 어울림 내규의 문제점
4. 어울림 내규의 개선방안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1. 문제 제기 및 연구 목적
대학교 입학은 새로운 출발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대학교는 수업 진행 방식, 동아리 가입, 축제 등 고등학교와 여러 방면에서 다른 점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선배와의 관계이다. 고등학교 때 하나의 반에서 생활하고 자연스럽게 동급생들과 친해졌던 것과는 달리 대학교에선 학년의 구분 없이 모두가 어울리게 된다. 이에 따라 신입생들은 같은 나이의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1살, 2살 혹은 그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의 교류로 인간관계가 확대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 과정이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좋은 선배를 만나 대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조언을 얻곤 하지만 누군가는 선배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빚기도 한다.
오리엔테이션이나 술자리에서 후배를 대상으로 한 폭력 사건들이 현재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2016년 4월 23일에 방영된 회 차는 대학교 ‘똥군기’의 피해 학생에 대한 사건을 다뤘다. 해당 학생은 대학교 행사에 덧신을 신고 갔다는 이유만으로 선배에게 욕설을 들었고 이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투신자살을 하게 되었다. ‘전통’, ‘문화’라는 이름으로 용인되는 선배의 폭력은 학문 연구와 국가와 인류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의 본래 목적에 어긋난다.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이러한 위계문화를 습득하여 그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회사나 각종 단체에 소속되었을 때 또한 이러한 위계질서가 유지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된다. 바람직한 대학 문화 정착을 위해 위계질서에 대한 실태와 개선방안가 의미 있는 연구 주제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국립국어원에서 지정한 위계질서의 사전적 정의는 ‘관등이나 직책의 상하 관계에서 마땅히 있어야 하는 차례와 순서’이다. ‘마땅히 있어야 하는’ 이라는 어구를 통해 현재 한국 사회에 위계문화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위계문화의 부정적 결과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당연히 받아들여지는 문화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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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뻑젖은 신입생들 D대학 막걸리 샤워 똥군기 사진」,『국민일보』, 2016.03.27,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481474&code=61121111&cp=nv,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