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무신론적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사르트르의 철학을 <존재와 무>를 중심으로 해서 리포트 형식으로 작성한 글.
목차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1. 사르트르의 생애
2. 존재[卽自]
3. 의식[對自]
3. 실존(實存)
4. 세계내존재(世界內存在)
5. 사르트르의 앙가주망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사르트르의 생애
장 폴 샤르트르는 1905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나이 2세에 아버지를 잃었을 때, 아버지 없는 어린 시절을 오히려 축복이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에게 ‘아버지’는 이미 결정나버린 과거가 열려있는 미래를 얽어매는 것을 상징했다. 아버지의 이른 죽음에 대한 이 같은 사르트르의 해석은 첫 철학책《존재와 무》의 내용을 압축하고 있다. 아버지가 죽은 뒤 사르트르는 외조부 슬하에서 자랐다. 외조부는 유명한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친조부이다. 11세 때, 어머니가 재혼하여 의붓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중고등학교를 마친 사르트르는 1924년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했다. 거기서 전후 프랑스 지성계를 이끈 레이몽 아롱, 조르쥬 캉귀엠, 모리스 메를로퐁티를 만났다.
특히 메를로퐁티는 사르트르와 함께 전후 프랑스 지성계를 대변하는 저널 <현대>지를 공동으로 편집하게 된다. 사르트르와 메를로퐁티는 모두 현상학자로서 또 마르크스주의자로서 때로는 같은 길을, 때로는 서로 엇나간 길을 걷기도 하면서 전후 프랑스의 지성계를 주도하게 된다. 1929년 교수 자격시험에 합격한 사르트르는 같은 시험에서 2등을 한 시몬느 드 보봐르를 만나 세간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한 계약결혼을 했다. 이 유별나고 자유로운 동거관계는 1980년 당시 미학 문제에 골몰하던 사르트르가 생을 마감함으로써 함께 마감하게 된다.
1931년부터 아브로 중고등학교에서 철학교수로 일하다가 1933~34년 간 베를린에서 후설의 현상학을 연구했다. 후설 현상학에 대한 연구는 사르트르의 사상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존재와 무》가 “현상학적 존재론에 관한 논고”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데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우리는 우리 인간을 둘러싼 온갖 사물과 사건에 관해 “이것들이 도대체 다 무엇이란 말인가?” 라는 물음을 던질 수 있다. 가령 우리는 밤하늘의 별, 계곡의 바위, 억수같은 비, 불투명한 안개, 밤거리의 비명소리, 연인들의 입맞춤, 잔인한 살인 등을 보고 들으며 살아간다. 여기서 우리는 도대체 이 모든 것이 다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수 있는데, 현상학은 이것들이 ‘무엇, 무엇’이 되는 데는 반드시 인간의 주체성이 개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참고 자료
1. 장 폴 사르트르 지음, 손우성 옮김,《존재와 무》, 삼성출판사, 1999.
2. 한전숙 ․ 차인석 공저, 《현대의 철학1》, 서울대출판부, 1993.
3. 프리츠 하이네만 저, 황문수 엮,《실존철학》, 문예출판사, 1996.
4. 황원권 엮음, 《현대 철학 산책》, 백산서당, 2001.
5. 기다 겐 편저, 김신재 외 역,《현대사상지도》, 산처럼, 2005.